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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명고> 그 길과 그 노래와 그 시
조현구(국문82) 편집위원테오리아 대표뭔가 묵직한 것이 귀 옆을 휙 스치고 지나갔다. 그마을의 아픔처럼 깊게 상처가 패인 귤이었다. 뭍사람을 향한 적대감 때문일까? 의아한 마음으로 뒤를 돌아보았는데, 노지에서 귤을 고르고 있던 한 중년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사내는 크게 당황해 하더니 연상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왔다. 사내 입장에선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올레길이라 하더라도 잔뜩 흐린 평일 날 늦은 오후에 이곳을 지나갈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 그래서 무심코 상처 난 귤을 짐승먹이로 던진 것인데, 우연치 않게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뿐이다. 그런데도 사내는 내 배낭에 갓 수확한 싱싱한 귤을 잔뜩 넣어주었다.이번 제주여행은 위로를 받고픈 여행이었다. 딱히 잘 나지 않은 사람은 딱히 잘 나지 않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곤 하지 않는가. 제주의 바다와 하늘로부터 좀팽이처럼 살지 말라는 위로를 받고 싶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제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내가 알던 많은 곳이 ‘잘 나게’ 변해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읽은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에 나오는 시 구절처럼 “초대받지 못한 자들의 식탁”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했다. 괜히 주눅 들어 갈 곳 없어진 나는, 계획에도없이 십여 년 전 처음 경험한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하지만 그 길 역시 군사기지가 떡 하니 들어서있어 위로는커녕 위압감마저 주고 있었다.그런데 사내와 헤어진 후 바닷길로 접어들자 내가 알던 제주의 모습이 마침내 펼쳐졌다. 그때처럼 아무도 없었고, 그때처럼 파도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대로 있어주어 참 고마웠다. 배낭에서 사내가 넣어준 달고 시원한 귤을 꺼내 먹으며 길을 계속 걷고 있자니 갑자기 노래가 부르고 싶어졌다. 나를 엿보는 바다에겐 좀 쑥스러웠지만,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2019-02-12](Hit:242)

‘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을 위한 포럼 기조발제문
김영훈(의학77)안암병원순환기내과 교수우리가 꿈꾸는 남북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료통합의 과제들이 해결된 건강 공동체의 구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남북의 보건의료 격차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보건의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무엇보다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은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문제이다. 남북의 언어는 일상어보다 전문용어에서 더 큰 차이를 보인다. 남북의 의료진과 환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해 막힘없이 논할 수 있도록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의학용어를 통일하는 일일 것이나 이는 정치 체제의 통합이나 통일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는 현실화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 용어 통합을 전제로 하되, 우선 양측의 의학용어를 모아서 서로 비교하고, 그 차이를 살피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내야 할 것이다. 이에 남북 의료 통합의 과제로서 양측 의료인간 소통의 매개체이자 의학 교육용어와 의료 행정 용어의 기초가 될 《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 사업이 필요함을 주장한다.《남북의학용어사전》 편찬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우리는 전문용어 분야 최초로 남북이 함께 사전을 편찬하여 남북 의학계와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나아가 우리 겨레에 내놓게 된다. 이렇듯 남북 간 의학 분야에서 거둔 성과물은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향후 한반도 통합과 통일을 향한 물길을 넓히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19-02-12](Hit:237)

정의석 교우의 ‘마루기’
‘마루’는 일어로 동그라미, 그리고 ‘宜’는 ‘기’라 읽는다. ‘마루기’의 의미는 ‘마땅하고 화목한 모임’ 정도가 되려나. 그동안 호형호식 칼럼에서 여러 수식어로 식당을 소개했었다면 마루기는 그럴 필요가 없을 듯하다. 정말 맛있다는 한마디로 충분하기에. 외대역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식당가 모퉁이에 작지만 예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대학가의 음식점들이 그렇듯이 소박하다 못해 허름하기까지 해보여 2층 계단을 올라갈 때만 해도 교우가 경영하는 그저 평범한 일본라면 집이거니 했다.질끈 수건을 두르고 직접 주방에서 면을 삶아내는 정의석(일문88) 교우는 예전에 정보통신 회사를 다니며 일본 출장을 자주 갔단다. 그때 중독된 일본 음식들을 한국에서 맛보여 주고 싶다는 열망으로 2009년,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인 이문동 외대 앞에 ‘마루기’를 열었다. 취재를 하며 정말 모든 게 한결같고 심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자리를 옮긴 적이 없고, 레시피를 바꿔 본 적도 없다. 멀리서 오랜만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맛이 조금만 바뀌어도 알아볼 정도로 그의 손맛은 한결같다. 일본의 장인 정신처럼, 오랫동안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맛을 지켜내고 싶다는 그의 철학 때문이다. 입소문을 타자 여러 방송국에서 방송 요청이 왔지만 작위적인 홍보나 블로그성 선전이 싫어 거절도 많이 했다. 2016년 SBS ‘생활의 달인’에서 그를 집요하게 취재해 방송에 내보낸 바람에 맛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후 MBC ‘파워 매거진’에서도 정 교우의 식당이 소개됐다. 언론에 소개되면 손님도 많아지지만, 정작 그는 그것보다는 자신의 음식에 대해 인정받는 느낌 덕분에 행복했단다. 또 그가 고대를 나온 셰프라는 방송이 나가자 외국어대 일어과 교수님들, 또 일부러 찾아주시는 일어 관련 선후배들과... [2019-02-12](Hit:234)

<자명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임 총장에게
서금영(산림자원97) 편집위원㈜공존에스앤티 이사·과학칼럼니스트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 4패로 졌다. 19세기 초 인간은 기계파괴운동을 벌였다.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운 좋게’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가 많았다.오늘날 인간은 더 이상 기계보다 나은 능력이 없어 보인다. 어떤 친구는 “초등학생인 아들을 위해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을 찾아야겠다”고 했다. 아쉽게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벌써 기해년(己亥年)이 밝았다. 오는 3월 제20대 모교 총장에 정진택 기계공학과 교수가 취임할 예정이다. 개교 이래 공과대 출신 총장은 처음이다. 정 교수는 터보 엔진의 추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시스템 및 터보기계’의 전문가다.그는 공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이 넘어설 수 없는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가설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도록 모교의 시스템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연구를 조성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기술, 정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통신기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 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술 등이 융합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다.그렇다면 신임 총장은 모교를 어떻게 바꾸어야할까. 어떻게 하면 모교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불에 타 무너진 숭례문은 조선시대가 아닌 근래에 자라던 나무로 기둥과 보를 다시 세웠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국보 1호다.조선왕조의 백성이 디자인하고 당대 최고 기술로 지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도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마찬... [2019-01-14](Hit:301)

2019 신년이벤트
교우맛집기행 ‘호형호식’에서 2년 동안 24개 업체를 소개했다. 필자인 김미경(독문83) 편집위원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 소개된 교우맛집을 방문하는 교우에게 가격할인 혹은 음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동참의사를 밝힌 12개 업체와 교우 대표의 인사말을 게재한다. 교우회보를 갖고 이 업체를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기간 : 1월 21일-2월 28일행복한 스시·김현모(경영83)기사가 나간 뒤 일부러 오셔서 저를 찾아주셨던 대 선배님, 매달 모임이나 행사를 예약해 주는 친구들 덕분에 시끌벅적한 ‘행복한 스시’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교우라고 알려주시면 4인 테이블에 한 분 무료(25%의 할인)로 모시겠습니다. 서초구 남부순환로 2579오시오 칼국수·문응순(행정87)대전세종교우회 선배님들이 교우회보를 보고 오시오 칼국수를 알게 됐다고 하시며 어찌나 반가워하시던지. 계산하고 나가시면서 넌지시 교우회보 보고 찾아왔다고 말씀하시는 교우님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교우님들께 20% 또는 1만원 할인을 해드리겠습니다. 대전 유성구 노은로 410번길 8소담 고을·이문희(경영83)서울에 사는 교우가 시댁이 근처라며 온 가족이 찾아와 식사하며 인사할 때는 따뜻한 정과 교우회보의 힘이 느껴져 가슴이 뿌듯하더군요. 교우회보를 들고 찾아와 주시는 교우님들께 20% 할인가격으로 맛있는 돼지 갈비를 맛보여 드리겠습니다.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1400엉클 통 김밥·김회봉(역교87)고대 선후배님들이 기사에서 봤다며 인사해 주셔서 고대의 정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60세 넘으신 선배님들이 멀리서 찾아오시기도 하고요. 교우회보를 들고 찾아주시는 교우님들께 노형동 본점과 신화월드 직영점에서 20% 할인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www.uncletong.co.k... [2019-01-14](Hit:344)

[자명고]나에게로 또다시
이승열(기계공87) 편집위원SK그룹 홍보팀 부장전설의 록 그룹 퀸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속에서 또 다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음악영화 최고 흥행 기록, 10월 개봉영화 최초 700만 돌파 등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퀸신드롬 현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흔히 복고라 부를 수 있는 레트로는 회상, 추억을 의미하는 ‘레트로스펙트(retrospect)’의 줄임말이다. 레트로 열풍의 이유는 ‘무항산자무항심(無恒産者無恒心)’ 이라고, 생활의 안정이 없으면 평화롭지 못하다는 맹자의 말처럼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기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높은 소득격차 및 실업률, 기록적인 취업난 등으로 대표되는 힘든 경제 현실 속에서 도피처로 마음만은 훈훈했던 과거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인지상정이다.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연유로 수년 전부터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 추억의 아이돌 그룹들을 재소환하고, 추억에 기대는 것을 단순히 퇴행이라고만 규정할 수 없는 것은 과거의 추억 속에 새겨진 소중한 정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그것은 바로 영화 ‘박하사탕’의 주인공 영호가 목놓아 외쳤던 간절한 외침, 순수에 대한 열망과 맞닿아 있다. 올해 리마스터링 판으로 재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 영호는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이르러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 라고 절규한다.이후 플래시백으로 기적소리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 속에서 우리는 과거의 영호, 순수했던 나와 다시 마주친다. 94년 여름, 87년 610 항쟁의 봄, 84년 가을, 80년 광주의 5월. 그리고, 79년 스무 살 첫사랑 연인을 만났던 그 순간까지.사실 그 지난한 레트로스펙트의 시간은 고통스럽다. 괴물처럼 변해 온 나를 받아들이기... [2018-12-19](Hit:301)

김상영 교우의 ‘코리아노’
헝가리 주재원 시절,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인터넷 레시피를 찾아 먹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먹던 김상영(무역 84)교우. 혼자 먹는 요리는 무엇보다 ‘맛있어야 한다’라는 철학으로 만들었던 요리들이 지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식으로 이름난 ‘코리아노’라는 식당의 주 메뉴가 되었다.저녁 식사 치고는 제법 늦은 시간에 찾아갔지만 테이블마다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손님의 80 퍼센트가 외국인이며, 그들은 한국의 김치 스프(찌개)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김상영 교우가 만들어 식탁에 내놓은 김치가 독일 현지인들에게 하도 인기가 있어, 매주 토요일 유료로 김치만들기 강좌를 한 적도 있다. 한국 할머니가 옆집 독일 아주머니의 한국식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어디서 배웠느냐 물으니 코리아노에서 배운 솜씨라 해서 찾아오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을정도다.코리아노의 메뉴는 비빔밥, 잡채, 제육 뚝배기, 그리고 독일에 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양념통닭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 외에도 한국 요리 50가지가 메뉴에 들어있다. 한국 요리 백화점이다. 한국의 맛을 유럽에 알릴 뿐 아니라, 한류와 연결시켜 체계적인 음식 사업을 통해 외국에 나갈 청년들을 위한 언어교육, 창업 교육 등에도 관심이 많은 김상영 교우는 일본인 노마 히데키가 쓴《 한글의 탄생》이라는 책에 감명 받아 본격적으로 한글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했다.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어 나이지리아 등 해외를 오가며 교류를 시도하는 등 민간 외교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기름진 중국음식, 재료가 한정된 일본 음식에 비해 한국 음식이 갖는 다양성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음식이머지않아 세계음식 중 가장 사랑받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가득찬 김 교우. 석회가 많은 독일 물을 쓰지 않기 위해 매주 식당에서 쓸 물을 근처... [2018-12-14](Hit:315)

교우갤러리
<남산은 사랑을 싣고> - 고희숙(간호75) 교우 봉수대의 연기로 굳건히 한양을 지켜낸 푸른 소나무의 목멱산에서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휴식처가 된 오늘의 남산공원!그 남산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서울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젊은 연인들도 이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아름다운 남산에서 예쁘게 추억 쌓기를 한다. [2018-12-14](Hit:266)

잘 어울리고 오지랖 넓은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
김철중(의학82) 편집위원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초고령사회 일본을 연구하러 도쿄에 머문 지 벌써 8개월째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8%인 일본에는 길거리를 다니는 고령자들을 쉽게 볼수 있다. 그 수가 많기도 하거니와, 건강한 고령자도 많다는 의미다. 내가 속한 도쿄건강장수연구소는 최근 20년간 의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 장수 가이드라인’ 수칙을 만들었다. 고령사회를 위한 ‘종합 처방전’으로, 우리가 간과한 부분을 강조한 게 많다. 기존 장수 지침이 신체 건강 위주인 것과 달리 우선 ‘지역력(地域力)’을 키우자고 말한다. 동네 사람과 거리를 잘 아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연구에 근거 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 참여를 권하고, 먹는 음식 종류를 늘리라고 한다. 적어도 하루 한 번씩은 외출 하고, 매일 열 가지 음식 먹고, 일상생활에서 근육을 다지면, 100세 건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치면 오지랖이 넓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말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길거리를 다니면 생기가 솟고, 동네 곳곳 지역력을 키우면 주시 능력과 인지 기능이 좋아진다. 만나는 사람과 장소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지내는 사람이 장수한다. 사회 활동이 많을수록 기억력 감소가 적고, 사람 들과 대화를 많이 할수록 치매 발생률이 낮다. 65세 이상에서 동호회·친목회 등 그룹 활동을 한 사람이 3년 후 사망할 위험이 안 한 사람보다 40% 낮다. 매일 다른 맛, 다른 색깔, 다른 길거리, 다른 뉴스를 찾아 보는 호기심과 감성이 미소 짓는 100세를 만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일본 동경대 노화연구소가 도쿄 북쪽 인근 도시 가시와(柏市)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약 5만명을 대상으로 노쇠 정도를 수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도 예상 밖 결론이다. 일단 정기... [2018-11-16](Hit: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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