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하는 고대교우회

Home > 교우회보 > 커버스토리

커버스토리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창의고대 프로젝트

등록일 : 2019-07-12 조회 : 38

모교는 창의고대를 모토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을 이뤄가고 있다. 사진은 환하게 불을 밝힌 애기능 캠퍼스의 하나스퀘어 광장.

 

모교는 올해 정진택 제20대 총장이 취임했다. 정 총장은 114년 모교 역사상 최초의 공과대 출신 총장이다. 과학기술이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공학자 총장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정 총장은 ‘창의고대’를 핵심 모토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사람 고대’, ‘화합 고대’를 강조한다. 창의성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 협업 능력 등을 통해 꽃필 수 있다는 것이다. 모교의 창의고대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현될 전망이다.

교육과 연구는 물론 학교 행정에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우선 계열 간 울타리가 없는 융합전공 개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모교에는 심리, 뇌인지, 수학, 인공지능 등의 교과과목으로 구성되는 뇌인지과학 융합전공, 언어, 뇌, 컴퓨터에 해당하는 분야별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L B&C(Language, Brain & Computer) 융합전공, 컴퓨터, 수리, 법, 경영분야의 전공과목 이수 및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보안 및 컴퓨터, 정보보호 관련 법률, 소비자 심리,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 배우는 융합보안 융합전공 등다양한 융합 전공들이 존재한다.

또한 오는 2학기부터는 ‘기술 창업 융합전공’이 새로이 개설된다. 공과대학 7개 학부와 경영학과, 컴퓨터학과 등 총 9개 학부가 참여한다. 창업 관련 교과목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기술 사업화 등 기술기반 창업에 대한 교과목도 편성된 상태다.

 

첨부이미지

로봇을 보며 다자유도 중력보상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송재복 기계공학부 교수(왼쪽).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등 각종 첨단장비를 갖춘 전문 창작 공간이다.

 

여기에 더해 문과대학 심리학과는 AI, 뇌과학을 아우르는 심리학부로 독립된다.

심리학과는 AI, 뇌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의학 등 모든 분야와의 융합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교과과정 개편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학문체계보다는 사회문제 중심의 문제해결형으로 교과과정을 재구성한다. 학과 차원을 넘어 이과 전공과의 연계는 물론 단독학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역할이 기대 된다.

모교는 각 학문 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다양한 융합 전공을 통해 모교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초연결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교는 융합연구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간다.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제 간 융합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체 수요 기반 연구 주제를 발굴한다. 또한 공유경제 개념을 활용해 연구장비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연구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교는 오는 2학기부터 AI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출범한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의 고급 인재가 될 석박사 통합과정 및 박사과정 신입생이 들어온다. 정부로 부터 최대 10년간 190억 원의 지원과 80억원의 민간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SK하이닉스와 함께 개설하는 시스템 반도체학과,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인재 양성 등 여러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모교는 학생들의 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7월 개소한 ‘엑스 가라지(X-garage)’는 3D프린터, 스캐너 등 각종 첨단장비를 갖춘 창업 연계형 전문 창작 공간이다.

이외에도 오픈 스튜디오와 창업 및 토론 공간을 갖춘 파이빌, 첨단 3D프린터와 멀티 CNC조각기 등 첨단 기기를 구비한 메이커스페이스, 1인 미디어 생산 스튜디오를 갖춘 CCL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창의적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달 1일부터 기존 정보전산처가 디지털정보처로 명칭을 변경했다. 디지털정보처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대학행정 시스템을 바꾸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인공지능에 의한 수강신청과 진로가이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공간·안전 관리, 의료원과 연계한 헬스케어 등 대학생활 전반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기초한 데이터 활용 사례도 보여줄 전망이다.

교육, 연구, 행정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는 창의고대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상에 대응할 뿐만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앞으로 모교 역사에 학풍과 교풍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