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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 제2창학을 위한 퀀텀 점프!모교 세종부총장 - 조홍연(식공69) 교우

등록일 : 2015-07-17 조회 : 12678
<div align=left>40년 동안 쌓은 대학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세종부총장 직을 통해 쏟아내겠다는 조홍연 부총장.
40년 동안 쌓은 대학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세종부총장 직을 통해 쏟아내겠다는 조홍연 부총장.

조홍연(식공69) 모교 제14대 세종부총장은 지난 3월 17일 취임해 부총장으로서 첫 학기를 보냈다. 조 부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세종캠퍼스 제2창학’을위한 실천 정신인 ‘퀀텀점프QuantumJump’를 내세웠다.

“퀀텀 점프란 세종캠퍼스 구성원들이 추구해야하는 마음 자세이자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한 채찍입니다. 오늘날의 대학은 경쟁 심화, 구조개혁, 정원감축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난관 극복을 위한 노력이 경쟁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타 대학의 발전속도를 추월할 수 없습니다. 타대학이 1계단 발전할 때 우리는 100계단 도약해야 하고, 그래야 일류 대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정신을 퀀텀 점프라는 말에 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획기적인 발전이 요구되며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성화를 통해 미래융합캠퍼스로
조 부총장은 세종캠퍼스의 현 상태를 ‘일시침체’로 진단했다.

“우리 학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했지만 고려대학교라는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고, 주변 여건을 활용한 성장 속도도 생각만큼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시침체를 타개할 방안으로 7대 목표를 제시했다. 캠퍼스 특성화, 미래 창의인재 교육, 융합연구 수월성 확보, 대외협력극대화, 행정 시스템 혁신, 자랑스러운 명품캠퍼스 구축, 지속 가능한 수익사업발굴이 그것이다.

특히 캠퍼스 특성화는 대학의 미래가 달린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세종캠퍼스가 분교에서 미래융합캠퍼스로 위상을 높이고 특성화된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명제가 캠퍼스 특성화입니다.”

현재 세종캠퍼스 구성원 대다수가 특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유사 중복학과 통폐합이나 신규 학과 개설 등도 고민하며 제한을 두지 않는 광범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다만 특성화가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있는 난제인 까닭에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성공적인 특성화를 위한 두 축은 차별성과 수월성입니다. 특성화 실무추진위원회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장들에게는 고고미술사학이나 북한학과 같은 독자적인 학문분야 개척을, 처장들에게는 특성화된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교한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과학기술대학교우회 탄생의 산파
세종캠퍼스 최초의 단과대학 교우회인 과학기술대학교우회(회장=장건배·응통82)가 2014년 4월 출범했다. 과기대교우회의 출범을 필두로 인문대학교우회(회장=조성칠·인문중문80), 경상대학교우회(회장=박선원·경상경영82, 공공행정학부교우회(회장=유희현·경상행정84), 국제스포츠학부교우회(회장=송민영·사체89)가 출범했다. 그 결과 2015년 1월 최초의 세종캠퍼스 합동교우의 밤이 열렸다.

세종캠퍼스 교우들 결집의 시발점이 된 과기대교우회의 출범을 이끈 이가 바로 조 교우다.

“대학 발전의 인적 3요소는 재학생, 교수진 그리고 졸업생입니다. 졸업생들의 조직화 없이는 대학발전도 없다는 것이 오래된 지론이었습니다. 또한 롤모델이 될수 있는 선배들을 찾아 재학생들의 성취욕을 북돋워주는 작업도 절실했습니다. 그래서 과기대학장 취임 직후 임기내 과기대교우회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조 부총장이 과기대교우회 창설의 의지를 표명하자 교직원들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교우회로부터 과기대 교우들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고 실사용 여부를 전수 점검했다. 연락망이 완성된 2013년 1월부터 뉴스레터를 보내 모교의 소식 전하고 교우회 조직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했다. 그는 “소통 과정이 없었다면 과기대교우회 창립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조 부총장은 세종캠퍼스 단과대학 교우회의 활동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어 재학생들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환경 변화는 도약의 새 기회
조 부총장은 2017년 2월이면 정년퇴임한다. “세종부총장직이 스승으로서, 그리고 교육행정가로서의 마지막 봉사입니다” 그는 40년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제2창학에 쏟아 부을 각오다. 또한 세종캠퍼스의 도전에 모교의 30만 교우가 동참해줄 것을 기대하고있다.

“세종캠퍼스는 제2 창학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 동안 세종캠퍼스 주변에 중앙행정부처, KDI 등의 국책연구기관들이 이전했고, 관련 협회, 공단, 단체, 출연기관들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덕연구단지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위 환경이 바뀌었고,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구성원과 교우님들의 참여가 필수입니다. 고대 30만 교우 모두가 親세종인이 되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 립니다.”

이순호 기자


조홍연 교우는…
1973년 모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교토대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모교 자연과학연구소장, NURI 식품바이오사업단장,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위원, 모교 과학기술대학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