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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운 토론토교우회토론토교우회장 성우제(불문82) 교우

등록일 : 2019-04-15 조회 : 264

토론토교우회는 즐겁다. 남다른 단합력으로 똘똘 뭉친 토론토교 우들. 그러한 모습은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현황만 봐도 알 수 있다. 홈페이지 속 사진을 보다 보면, 마음이 토론토로 향하고 있는 건 사진 속의 교우들 모습들 때문이다.
봄·가을 야유회, 일 년에 네 번 골프대회, 캠핑행 사 등 쉴 새 없이 모이고 또 모이는 토론토교우회. 토론토 교우회의 회장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토론토교우회장에 성우제 교우
토론토교우회는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성우제(불문82) 교우를 새로운 회장으로 맞이했다. 전임 회장은 김구약(건축 공78) 교우였다. 성우제 교우는 지난 2월에 한국에 임시 귀국했다. 커피에 대한 새로운 책을 준비 중인 성 교우는 마지막 일정으로 교우회를 방문해 편집국을 찾았다. 당시 교우회 장에 선임된 것은 아니었으나, 흔치 않은 기회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지금까지 선배들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잘 계승하고 앞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 편히쉴 수 있는 토론토교우회를 만들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의 고향 고려대처럼 말이죠.”
토론토에서 현재 의류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성우제 교우는 토론토교우회장으로서 책임 감이 남다르다. 선배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 다. 성공적으로 토론토에 정착할수 있었던 것도 선배들 덕이었 다. 성 교우가 이민을 떠나 만난 토론토교우회, 세월이 흘러 17여 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에게 토론토교우회는 어떤 의미일까.

한국을 떠나 토론토로
한국이 월드컵 개최로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던 2002년의 5월, 성우제 교우는 토론토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이민을 결심했을 때, 그의 친형인 성석제 소설가는 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왜 기득권을 버리고 가려고 하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어차피 기득권이라는 게 없다고 생각 해서 우스갯소리로 넘겼는데, 막상 현실은 그게 아니었던 거죠.”
13년의 시사저널 기자 생활도, 고려대 졸업이라는 학력도, 낯선 외국의 땅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무조건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그렇게 샌드위치 가게나 빵집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기도 했다. 작은 패스트푸드 식당을 인수해 경영도 했지만 삶은 생각 만큼 괜찮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마음의 안식처인 토론토 교우회가 있었다.
“막 이민을 왔을 때, 토론토교 우회 봄 야우회가 곧 열린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게 됐고 지금의 선배들을 만나게 됐죠.”
교우들은 역시나 남달랐다. 사비를 들여, 학번대 모임을 후원 해주기도 했다. 매년 8월에는 캠핑행사를 열어 일상이 지친 후배 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물론 교우들의 가족들 도 환영의 대상이었다.
“처음 야유회에서 교우와 가족들이 함께 공원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봤을 때 적잖이 놀랐습니 다. 한국과는 다르다는 걸 느낄수 있었죠.”
다른 해외교우회들처럼 토론 토교우회도 교우 가족들 모두 교우회 일원으로 모든 행사를 함께 하고 있다. 성 교우는 부인들이 있어서 교우회가 돌아간다는 농담을 했다. 그만큼 모두가 하나 라는 의미일 것이다.

토론토교우회를 지켜 나갈 것
“이민 갔을 때만 해도 60년대 학번들이 주축이었는데 어느덧 저희 80년대 학번들이 중심이 되었 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흐른 거겠죠.”
성 교우는 선배 교우들을 생각 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성 교우가 이민을 왔을 때 선배들이 있었다. 선배들이 자신에게 줬던 기회 그리고 따뜻했던 조언이 있었기에 토론토에 정착을 할 수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민을 왔을 당시에 처음부터 혼자서 시작해야했던 선배들의 대단함을알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이민을 오는 교우의 수도 줄고 있지만, 성우제 교우는 최선을 다해 토론토 교우들과 함께 즐거움을 지켜나갈 예정 이다. 
김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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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제 신임 교우회장(왼쪽)과 김구약 전임 교우회장(위). 지난해 야유회에서 함께 춤을 추며 즐기고 있는 토론토 교우와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