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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자 영입 확대해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 보여주겠습니다연구부총장 이진한(지질76) 교우

등록일 : 2019-08-12 조회 : 7

대학의 연구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진한(지질76,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교우가 지난 3월 모교의 연구 분야를 전담하는 연구부총장에 취임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달 31일, 본관 3층 연구부총장실에서 만난 이 부총장은 내년 BK21 4단계 사업단 선정을 위해 우수 연구자 특별채용 면접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연구부총장 취임소감과 역할은?

‘노력하면 그만큼의 보상이 따른다’는 제 철칙대로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고대의 연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란 믿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연구부총장은 모교의 연구, 창업, 산학협력 관련 분야를 총괄하며, 연구기획본부, 연구처, 산학협력단 등의 부서를 전담합니다. 물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교무부총장과 협의하며 타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모교의 연구역량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면?

모교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83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사립대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도 행정·경영·기술·토목 등 인문사회와 이공계 분야가 균형있게 상위권에 랭크됐고, 생명과학·의료·인문학 분야에서 우수 교수진을 보유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연구의 질적평가와 국제연구협력에서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연구비 규모와 확대 계획이 궁금합니다

모교는 정부와 민간지원 연구비 총액이 지난해 총 30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3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중 약 80%는 정부가 지원하는 대형 연구과제입니다. 그 중 하나인 BK21플러스사업에 모교는 현재 22개 사업단, 7개 사업팀이 선정돼 연간 약 228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내년에 4단계 사업이 시작되는데, 지속적인 연구비 확보도 중요하고 대학원 운영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약 40여명 규모의 교수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원 혁신을 위한 특별팀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연구의 질적 향상, 기초연구와 융합연구발전을 위한 플랫폼 마련, 창업 기반 구축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총 네 가지입니다.

이미 평가지표를 개선해 현 구성원들의 질적 연구 향상을 도모하고 있고, 연구력 이 우수한 신진·중견 연구자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모교는 역사가 깊은 명문사학이자 수도권에 있고, 의과대를 보유한 종합대학입니다. 융합연구를 수행할 연구자들에게 매력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융합연구를 위해 기존 융합연구원을 확대 개편하고, 모든 학생이 한번씩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KU크림슨기업 제도를 통한 산학협력서비스 지원, 기술 지주회사를 통한 유니콘기업 배출 노력도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정진택 총장님은 모교 최초 공과대 교수 출신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수행에 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연구의 핵심인 빅데이터 관리를 위해 융합연구원 하부조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가 곧 출범할 것입니다.


‘교우회 학술상’에 대한 생각은?

우선 교우회에서 모교 교수들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우회 학술상은 짧은 역사에도 매우 권위있고 명예로운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교우회 학술상’이 앞으로 더 큰 권위를 갖기 위해서수상자를 교우 전체로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연구하는 교우 분들께도 자극이 되고 학부·대학원생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평소 연구철학과 학생에게 강조하는 것은?

저는 ‘과정 지향적 연구’를 추구합니다. 하나의 결과가 발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2007년에 제 박사과정 학생이 국내 지구과학계 대학원생 최초로 ‘사이언스’지에 책임저자 겸 제1저자로 논문을 냈는데, 바로 ‘과정 지향적 연구’의 결과였습니다. 대규모 지진 발생 과정과 단층운동의 관계를 밝힌 논문으로 당시 대학원생은 한래희(지환92) 현재 경상대 교수입니다.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솔직할 것’과 ‘스스로 답을 찾는 노력’을 강조합니다. 모르는 것은 분명하게 모른다고 하고, 모르는문제는 스스로 고민해 자신만의 답을 낸뒤 자료를 찾아 기존의 답과 비교해보는 습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혼자생각할 수 있는 능력,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대담 전용호 편집국장

정리 안윤경 기자

 

 

이진한 연구부총장은…

모교 지질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모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정보전산처장을 역임했다. 2017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 유체주입으로 인한 유발지진임을 최초로 규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