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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학사업으로 후배 지원하는 교우회 만들 것
경상대교우회 창립 의의는? 경상대교우회가 지난 35년간 세종캠퍼스의 대표 단과대학으로서의 역할과 비중을 보면 다소 출범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교우회 창립을 계기로 교우들의 구심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교우회를 통하여 모교의 발전적 지원과 교우들간의 친목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교우회 창립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모두 바쁜 사회생활로 인하여 회합을 갖기도 어려웠고, 임원 선출에도 여러 가지 사유로 고사를 하였으나 그래도 교우회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참여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경상대교우회 창립에 힘써주신 강병구 학장과 정균화 교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5-02-15](Hit:12561)

다차원 분광학 권위자, 모교에 1000억원 연구비 유치하다
지난해 12월, 모교 화학과 조민행 교수가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이하 IBS) 외부연구단의 새연구단장으로 선정됐다. IBS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인프라 육성을 위해 이명박(경영61) 대통령 시절인 2011년에 설립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정책의 핵심기관이다. 조민행 교수가 새 단장에 선정된 외부연구단은 IBS로부터 연간 최대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순조롭게 연구가 진행된다면 모교는 향후 10년간, 합계 1000억 원의 연구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다차원 분광학’연구를 개척한 이 분야의 권위자다. 외부연구단 선정을 위해 IBS는 후보들의 연구실적과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다른 대학과 치열한 경쟁 끝에 조 교수를 앞세운 모교가 외부연구단을 최종 유치했다. 조민행 교수는 모교에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을 설립해 펨토초(1천조분의 1초) 단위의 다차원 분광학을 활용한 분자구조규명 연구에 도전한다. [2015-02-13](Hit:12780)

<div align=left>역우회의 축하 플래카드 앞에 선 김용구 교우(왼쪽).

화제의 교우 - 마라톤 풀코스 500회 완주 김용구(철학73) 교우
마라톤은 42.195km라는 긴 경주 거리 탓에 일반인에게는 완주하는 것조차 힘든 종목으로 꼽힌다. 극한 지구력을 요구하는 이 종목에서 60대의 나이로 통산 500번 완주를 달성한 교우가 있다. 김용구(철학73) 교우가 그 주인공이다. 김 교우는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벌에서 열린 YTN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 완주 통산 500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에서 마라톤 풀코스 완주 500회 기록을 보유한 사람은 김 교우를 포함해 단 8명이다. 김 교우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2004년이다. 10년 전 당시 침체기에 빠진 사업 때문에 방황하던 김 교우는 지인에게 “마라톤을 해보는게 어떻겠느냐”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우연찮게 하프 마라톤을 한 번 뛰어본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 모교 교우들의 존재도 큰 힘이다. 매주 마라톤을 함께 뛰고 있는 교우에서부터 마라톤을 사랑하는 교우들이 결성해 활동했던 고대 마라톤 클럽, 그리고 재학시절 했던 역도부 활동은 김 교우가 500번 마라톤을 출전해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이 완주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김 교우는 2004년 첫 출전부터 매 경기 자신의 등번호 패치와 옷핀을 모으고 있다. 땀에 절은 등번호 패치와 녹슨 옷핀들을 보며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만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 교우의 다음 목표는 2018년 손기정 마라톤 대회에서 통산 1000번째 마라톤 완주를 하는 것이다. 체력 관리를 위해 매주 세번씩 훈련도 하고 있다. 나이를 잊은 김 교우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원한다. [2014-12-15](Hit:12728)

<div align=left>“시는 힘없는 자들에 대한 희망의 주술”이라고 말하는 박정대 교우.

주문처럼 중얼거리는“체 게바라 만세”
“글쎄요. ‘시’는 ‘라’다음에 오는것이기도 하고 ‘도’이전에 오는것이기도 하겠지요.”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박정대(국문84) 시인의 답이다. 유쾌하다. 방심할 뻔했다. 박 교우는 2014년에‘체 게바라’를 외친 사람이다. 그는 올해 라는 시집으로 제22회 대산문학상 시부문을 수상했다. 대산문학상은 대산문화재단에서 최근 1년 동안 발표된 단행본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됐다. 10월 28일 박 교우는 대산문학상 관계자의 전화를 받았다. “직장에서 퇴근한 후에 글을 쓰려고 옷을 갈아입고 책상에 앉았는데 낯선 전화번호가 계속 뜨더라고요. 계속 전화가 오길래 귀찮아서 받았더니 다짜고짜‘여보세요, 저 시인 곽효환인데요. 저 아시죠?’하길래 ‘아, 시는 읽어 봤어요.’라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왜 전화 드린지는 아시는거죠?’라는 거예요. 속으로 ‘헐, 내가 어찌알아.’했죠.” ‘수상소식을 듣고 한동안 말없이 창 밖을 바라보았습니다.’통화를 마치고 박 교우가 글로 남긴 소감 ‘고요히 심장 소리를 듣습니다’의 일부다. 그는 ‘어두운 밤길을 가는 외로운 영혼들과 함께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시’를 쓰고싶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이제 가까스로 시작하려 한다’고 썼다. “제가 시를 쓴 게 아니라, 중학교 2학년때쯤 시가 저를 찾아왔다”고 말한 시인이 말이다. 시가 그를 찾아온지 35년이 됐다. [2014-12-15](Hit:12789)

<div align=left>54개국 130개 세종학당이 표시된 세계전도를 배경으로 세종학당 교재《세종한국어》를 들고 있는 송향근 교우.

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의 중심, 해가 지지 않는 세종학당
“세종학당은 정부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입니다. 2012년 10월 24일 출범해 곧 두돌을 맞이하는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전 세계 54개국에 130개소의 세종학당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해가 지지 않는 학당’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7층에 있는 송향근(국문76) 세종학당 재단 이사장실 벽면에는 130개소 세종학당이 표시된 세계전도가 걸려 있다. 송향근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 자주 세계전도를 가리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세계 어디선가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송 이사장의 표현처럼‘해가 지지 않는학당’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에만 3만 6000여명 교육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운 학생 수는 지난해에만 3만6000여 명이다. 2007년 세종학당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와 비교해 학당 수는 10배, 학생 수는 48배 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 정부는 한국어 세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던 세종학당은 민간법인 한국어세계화재단에 위탁되었다가 2011년 법정재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송 교우는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을 거쳐 세종학당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어 세계화의 주역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14-10-16](Hit:12989)

인터뷰 - 이원규 모교 체육위원장
모교의 유명한 응원구호중에는‘필승! 전승! 압승!’이 있다. 2014년 정기전은 이 말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불가능해 보였던 5전 전승, 압승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것도 최초로. 전화며 문자로 축하 인사가 쏟아진다는 모교 체육위원장이자 학생처장을 맡고있는 이원규(영문81) 교우를 만났다. 이번 결과를 예측했냐는 질문에 이 교우의 대답은‘몰랐다’고 답했다. 이 교우에게 모교 농구부 감독인 이민형(체교84) 교우는“만약 정기전이 3판 2선승제라면 자신 있다. 하지만 정기전은단 한 번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교우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다. 정기전 개최이래 최초로 5전 전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소감에 대해 물었다. 전승 우승 아무도 예측 못해 솔직히 연대에 미안한 마음도 “사실 이번 전승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입니다. 제가 체육위원장으로 있고 또 김병철 총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좋은결과를 냈으면 했습니다만 여전히 결과가 믿기지 않네요. 조금 허탈하기도 하고 영원한 맞수이자 동반자인 연대 측에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2014-10-16](Hit:12678)

인터뷰 - 최윤희 교우회 정기고연전 자원봉사단장
올해 고연전에 참석한 교우들은 편하게 경기를 관람했다. 모자를 써서 얼굴이 타지 않았고, 관람 도중 도시락을 먹으며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정기고연전 자원봉사단에서 교우들에게 도시락과 모자를 나눠준 덕분이었다. 그동안 졸업한 교우들은 고연전에 가고 싶어도 어색한 마음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올해 자원봉사단을 이끈 최윤희(간호 73) 단장은 교우들이 옛날 학생 때의 마음으로 편하게 응원전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총 7차례의 자원봉사단 회의가 있었고, 준비한 대로 봉사활동은 잘 진행됐다. 그리고 고연전이 끝났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최 교우의 심정을 들어보았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우리 교우들이와서 편하게, 효율적으로 고연전을 즐기는 것뿐이었어요.”자원봉사단의 노력으로, 교우들은 올해 고연전을 편히 즐길 수 있었다. 자원봉사단은 기념품과 도시락 외에도, 참살이길 무료 주점을 준비하고 평가서를 작성했다. 최 교우는“앞으로 무료주점이 점점 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좀 더 편하게, 효율적으로 고연전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참석한 자원봉사단원은 40명이었지만, 현장 인원은 훨씬 많아 보였다. 이유를 묻자,“학생들도 많이 왔고, 학번교우회나 지역교우회에서도 지원하러 와주셨다”고 답했다. 최 교우는“여러 단원들과 교우회에서 협조를 잘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올해 고연전을 밑거름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교우들이 더 편안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10-16](Hit:12748)

<div align=left>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만난 한영관 교우.

공들여 가꾼 한국 리틀야구, 세계 제패의 쾌거를 이루다
지난달 25일(월), 미국에서 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제68회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우승했다. 1984년과 85년 연속우승 후 29년 만의 쾌거였다. 일본대표팀을 두 번 이기고, 야구 본거지 미국대표팀과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미국에는 2만여 개, 일본에는 700여 개의 리틀야구팀이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158개 팀 3050명의 선수가 등록된 한국리틀야구가 세계대회 우승을 이룬 것은 기적으로 표현된다. 언론에서는 이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한 장본인으로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인 한영관(행정67) 교우를 지목했다. 인프라구축에 공들인 보람 한영관 교우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06년이다. 한 교우는 리틀야구연맹 회장취임 당시 23개에 불과했던 리틀야구팀을 8년만에 158개팀으로 늘린 것을 비롯해 리틀야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그 결과가 이번 우승으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2014-09-11](Hit:12861)

<div align=left>모교 미디어관 교수 연구실에서 만난 유승헌 교수.

고대 장점을 살린 고대만의 UX디자인을 꿈꾸다
2000년, 사범대학에서 미술학부로 독립한 후 시행되었던 동양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4개 전공이 이후 조형미술전공, 산업정보디자인전공을 거쳐, 2011년에 디자인조형학부가 되었다. 100여 년이 넘는 모교 역사를 생각한다면 디자인조형학부의 역사는 짧은것이 사실이다. 지난달 18일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모교 디자인조형학부의 유승헌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제출한 3개의 작품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독일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어워드2014(Red Dot Communication Design Award2014)’에서 대상과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 수상소감을 묻자, 유 교수는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함께한 학생들에게 고맙고, 저로서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대에 온 지 2년 반 정도 됐는데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 뿌듯합니다.” [2014-09-11](Hit:13476)

세종의 멘토를 만나다
본보 제 516호 기사에서 강병구(경영78) 경상대학장은 경상대의 기억할 만한 교우로 조영균(경상경영84) 교우를 꼽았다. 조 교우는 회계사 초년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모교 발전기금을 희사해 왔다. 초년시절 한 교수님이 조 교우에게 “아직 봉급이 얼마 되지 않으니 나중에 봉급이 많아지면 하라”고 말씀하시자 조 교우는 “없을 때 못하면 있어도 못한다”며 기꺼이 장학금을 냈다고 한다. “오늘날 나를 있게 해준 것은 모교”라며 말하는 그는 꾸준히 후배들과 교류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그런 노력을 아는 후배들은 그를 ‘세종의 멘토’라 부른다. 후배들에게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가 되어주는 조영균 교우는 현재 삼일회계법인의 전무로 재직중이다. 조 교우에게 컨설팅 분야의 전문가로서 소회와 보람에 대해 묻자 “그저 제 할일을 할뿐”이라며 소탈한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 그는 평소 누구를 대하든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전라도 나주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시골에서 광주로 학교를 다니면서 종친회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자신보다 항렬이 높은 분들과 생활하다보니 존댓말 사용이 더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또 그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다. 평소 자신의 신앙에 따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조용히 자신만의 길을 지켜가는 조 교우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현재는 ‘지관정’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세종캠퍼스의 CPA 준비반이있다. 그 이름을 붙인것이 바로 조 교우였다고한다. “지관정(志貫定)은 초지일관에서 따온 말입니다.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일관되게 이루어간다’는 의미입니다. 후배들이 좋은 뜻이나 꿈을 갖고, 그 뜻과 꿈을 일관되게 이루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세종캠퍼스는 규모도 위상도 상당히 달라졌다. 1년에 한 번은 세종캠퍼스... [2014-08-11](Hit: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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