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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강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위해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정세균(법학71) 국회의장이 지난달 21일 제389회 월례강좌 연사로 교우회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사회 - 20대 국회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정세균 의장은 제20대 국회가 해온 역할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장은 “고대정신의 DNA를 심어준” 모교를 방문해 기쁘다고 밝혔고, 참석자들은 수차례 큰 박수로 대한민국 입법부의 수장을 환영했다. 월례강좌는 교우회가 1985년 6월부터 매달 개최해온 60세 이상 원로교우 대상 교양강좌이다. 정세균 의장의 이날 강연내용을 게재한다.20대 국회의 과제와 성과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절벽이다. 인구 절벽, 일자리 절벽 등 각 종 절벽의 문제를 직면한 대한민국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20대 국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신뢰 회복을 위해서 국민에게 짐이 되지 않고 힘이 되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20대 국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첫 정기 국회의 성과를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로, 2017년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법정 시한 내에 처리했다. 또, 매년 재원 문제로 정부와 교육감이 대립했던 누리과정예산을 제도화했다. 두 번째로, 첫 정기 국회 사상 역대 최다 법안(20대 570건, 19대 254건, 18대 208건)을 처리했다. 세 번째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법제화했다.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특권내려놓기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불체포특권 개선 △국회의원 민방위훈련 법제화 △친인척 보좌진채용 제한 △국회의원 세비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네 번째로, 국회... [2017-02-15](Hit:12)

여성능력 활용이 국가경쟁력 높일 것
김정숙(교육66) 교우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작금의 사태를 두고 ‘앞으로 여성지도자가 나오기는 글렀다’거나 ‘여성이 실패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떠한 지도자의 소위 ‘실패’는 그 개인의 특성과 관련된 문제이지 남성이라서, 혹은 여성이라서 얻어진 결과는 아니다.21세기를 ‘여성들의 시대’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미 20여개국에서는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했고 앞으로는 여성의 능력을 활용하는 나라만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여성 발전에 대한 요구는 매우 국제적인 흐름이다. UN은 이미 1946년부터 양성평등을 주장해 왔고, 새천년에 들어서는 2015년까지 달성할 8가지 공동목표 중 하나로 양성평등을 꼽았다.그럼에도 우리나라 여성들은 상당히 열악한 지위에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성격차 지수에서 144개국 중 116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수를 뒷받침하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의 여성의원은 전체의 17%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직 공무원들 중 여성은 고작 4%에 불과하다. 정치 참여뿐 아니라 사회의 다른면면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정책과 발을 맞춘 우리나라의 정책적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정책적 대책은 시대적 정신을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한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공정성과 통합이다.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하고, 모성애를 특징으로 하는 여성적 리더십이 현재의 상황에 가미된다면 우리의 정치는 보다 더 사랑받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리: 이지용 기자 [2017-01-13](Hit:50)

건강한 노년을 위한 몇가지 제안
조익순 박사모교 명예교수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에서 발표한 노년기 건강 관리 관련 논문들과 일본 의과대학 교수들의 논문을 토대로 강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강연자 역시도 실천해 오고있는 것들이다.습관은 유전자를 바꾼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주지하듯이 지나친 술과 담배는 최악의 생활 습관이며 육류 위주의 식사는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장수의 유전자는 배가 조금 고프다는 느낌이 있을 때 발생하므로, 약간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손톱 뿌리를 문지르는 것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 손톱 뿌리 양 쪽을 두 손가락으로 눌렀다 놓았다를 반복해 보자. 오전과 오후, 자기 전에 각각 한 번씩 총 1일 3회 시행하면 좋다. 각 손톱마다 10초씩이고 각자의 건강 상태와 관련 있는 손에는 20초를 해 주면 된다(△엄지: 아토피, 기침, 천식 △검지: 궤양성 대장염 △중지: 귀 울림, 난청 △소지: 뇌경색,치매, 불면증,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간염, 안면신경통, 우울증 등). 단 약지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약지를 누르게 될 경우 교감 신경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손톱 뿌리 문지르기의 원리는 백혈구 중 35%를 차지하는 임파구를 늘리는데 있다. 임파구는 심신이 온화해지면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증가하며, 외부에서 혈액 속으로 독이 들어오면 그것을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상의 내용은 의학박사 세 사람이 쓴 논문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치매에 걸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뇌를 잘 유지하는 방법의 예를 들고자 한다. 여행을 하거나 요리를 하라. 여행을 하려면 계획을 해야 하고, 표도 사야 하고, 걷기도 해야 한다. 요리를 하려면 재료를 선택해야 하고, 삶기도 하고 데치기도 해야 한다.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뇌를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해를 거듭하는 것으로 인간은 늙... [2016-12-13](Hit:1480)

통일로 가는 쌍기역(ㄲ)의 키워드를 기억하자
유호열(정외74) 교우민주평통 수석부의장우리가 북한의 핵도발을 어떻게 극복하고 통일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우리는 통일을 주도할 역량을 갖추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갖추고 있다’고 답할 수 있다. 민주주의의 토양을 갖추었고 경제적 조건이 성숙하였으며 각종 대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우리나라는 2015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세계의 민주주의 순위에서 총 167개국 중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일 뿐 아니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하였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현재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다고 일컬어지는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를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여태까지 이러한 방식이 주효했다고 보이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이러한 제재방식을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말이다. 아직 제재를 포기하고 대화 체제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다.북한에서 전에 없던 모습들이 포착된다. 엘리트 계층이 연이어 탈북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한반도가 전환기에 들어 있는 상황상 앞으로 북한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통일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분명 통일은 우리에게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통일을 위해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은 변화하지 않는다 △통일은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다 등의 세 가지 오해는 반드시 극복하도록 하자. 더불어 통일에 대한 정신적 거부 역시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통일을 위해 쌍기역으로 시작하는 여러 키워드들을 기억할 것을 제안한다. 통일에 대한 ‘꿈’, 통일을 이루는 ‘꾀’, 통일을 위한 ‘끼’, 중국을 상대하는 ‘깡’, 연대를 위한... [2016-11-11](Hit:2760)
끝나지 않은 금융위기, 창의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팔성(행정63) 교우前 우리금융지주 회장 오랜 기간 금융인으로 생활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을 두 가지 꼽자면 1997년 아시아를 강타한 외환위기(IMF)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다. IMF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가적 재난으로 국가산업경제를 지원하고 발전시켜 온 조흥, 상업, 제일, 한일 등 대형 은행들을 무너뜨렸다. 또한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소위 ‘소방서에서 불난 격’이었다. CITI, AIG,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공적 자금을 수혈했고 150년 역사를 가진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했다. 가히 세계 공황과 맞먹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세계 금융사에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양적 완화, 마이너스 금리 등 각종 재정·금융정책이 쏟아졌고 사실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우리나라 경제도 디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25년 전의 일본 경제를 닮아 있다. 즉 우리 기업들도 서있는 발밑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토요타, GE, 혼다 등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혁신을 거울삼아 발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 몇몇 정부 관련 기업 경영의 난맥에서 보듯, 시장성 기업은 위기가 해소되거나 안정되면 시장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 정부는 보완 기능을 하는 것이고 시장을 대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혹시 지금 우리는 지난날의 무서웠던 위기를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지난 위기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현명하게 통찰하고 앞으로 올 위기를 상상하면서 창의적 위기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 흔히 위기는 어려울 때 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호황기나 시장이 안정되어 있을 때 축적된 부작용이 불황기에 나타날 뿐이다. 따라서... [2016-10-14] (Hit:8528)
한국이여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동길 박사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 오늘 강연의 제목은 ‘한국이여 어디로 가고 있는가’다. ‘한국이 마땅히 가야할 곳이 있는데 과연 그 곳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나름대로 함의적인 제목으로 강연의 내용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연자의 나이는 어느새 90세를 바라보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인가?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개인처럼 조국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조국은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되는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조국의 목표로 나아가는 길에 아무래도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로 북한과 김정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하루가 머다 않고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있다. 이러다 핵무기를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면 그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 국제적 관계 측면에서 살펴보자. 먼저 중국과의 관계다. 중국은 6·25때 중공군을 파견함으로써 한반도 통일을 방해한 나라이지만, 이를 용서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는 북한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 있으므로 사드 배치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속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중국의 눈치를 살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나선 것은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기인했다. 이해관계가 다소 복잡할지라도 그 안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일이다. 더 나아가 일본도 용서해야 한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역사적인 문제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 [2016-09-21] (Hit: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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