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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야기’ 형식으로 풀이한 생물학적 인간
모교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나흥식 교수의 강의 ‘생물학적 인간’을 대중 교양서로 정리했다. ‘생물학적 인간’은 인간과 자신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는 수업으로, 모교 우수 강의 상인 ‘석탑강의상’을 열여덟 차례 수상했다. 나흥식 교수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해당 과목을 개설했다. 특히 학문 간 융합을 추구하는 교육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접목시켜 학문적 장벽을 깨고 사고를 확장하고자 했다. 나 교우는 “이야기에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다.이야기는 독자들이 자신 안에서 인류의 흔적을 발견해보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총 42개 주제의 이야기가 우리가 평소에 호기심을 가질 만한 여러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전한다. 인문학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때로는 과학적 호기심을 인문학의 관점에서 파악해본다. 그 예로,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수업 방식’에서 원시인들이 갖고 있던 집단 사냥과 상생의 속성을 발견해내기도 하며, ‘MSG’에 대해 과학적 사실을 밝히면서 거짓진실 속의 우매한 군중이 되지 않는 자세를 논한다.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넘어 인간본성에 대해 꿰뚫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경희 기자 [2019-07-11](Hit:14)

예술과 경영이 만날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문화예술계의 전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해온 정재왈 교우가 폭넓은 예술경영의 이야기를 펼친다. 정 교우는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를 거쳐, LG아트센터 운영부장,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책은 개별적 장르의 예술가가 겪는 문제로부터 접근해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과 감상자의 만남을 분석한다. 작품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획자의 입장과 예술 작품을 수용하는 관객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 목소리를 현실에 반영하는 예술경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 교우는 예술은 순수함을, 경영은 이익을 기반으로 하기에, ‘예술경영’은 깊은 고뇌를 함축하며 서로 다른 가치를 조화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구성은 평론과 저널리즘으로 시작하여 극장 경영과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을 넘나든다.1장에선 저널리즘과 예술경영의 관계를 다룬다. 기자 생활을 했던 정 교우가 언론과 예술경영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2·3장에서는 공연예술의 꽃이라고 말하는 극장 경영을 소개한다. 4장은 예술경영의 여러 쟁점을 다뤘다. 낙하산 인사, 열정페이, 고가의 입장료 등의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예술의 국제교류와 지방분권을 5·6장에서 각각 다루며 아시아적 가치, 공공예술 등을 논한다. [2019-07-11](Hit:14)

우리 시대 기념 시설과 문화를 성찰하다
모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구 역사학의 전통 연구에서 시작해 기억과 기념 문화의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최호근 교우의 신간이다. 동학농민혁명, 일제 치하 친일협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독재 시기의 인권유린의 과거사로 대한민국은 세계 최다의 과거사위원회 보유국이 되었다. 최 교수는 이에 대해 “준비 없이 맞이한 기념의 시대는 기억의 불임을 동반했다”고 말한다. 부실한 기념의 반복으로 인해 기억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음을 구체적인 현장을 통해 되짚고, 미래의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기억투쟁을 통해 마련된 기념공간과 절차 속에서 생동하는 기억을 산출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논했다.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리 시대의 기념문화를 진단하고 주요 기념시설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거쳐, 한국의 기념문화를 전망하고 제언하며 마무리한다. 1부는 기억의 갈증이 심화되는 원인을 진단하고, 기억투쟁에서 기념문화로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부는 제주, 광주, 영동, 서울 속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한 12개의 장소들을 다룬다. 이후 3부에서는 독일, 폴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미국에 있는 15개 기억의 처소가 다뤄졌다. 호평을 받는 해외 사례에서 치열한 논의와 기본 개념 숙고의 자세를 배우고자 했다. 4부는 한국형 기념문화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그 예로 ‘선례의 덫’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거 속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발굴하기를 제언한다. [2019-07-11](Hit:14)

《신문고를 울리다》
육군 중령 출신으로 오사카 한국총영사관 영사를 역임한 김철희 교우의 신간이다. 김 교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오늘날의 위급한 실정에 대한 분석과 메시지를 전하고자 책을 집필했다. 김철희 교우의 관점에서 파악한 현 한반도의 정세를 기록하고 현황의 문제점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력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책을 제시한다. [2019-07-11](Hit:8)

《성숙한 정신문화》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로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조인형 교우의 신간이다. 조 교우는 많은 사건이 발생하는 오늘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탈무드’와 ‘토라’라며, 인문학의 초점은 바람직한 인간 정신문화의 구현에 있다고 말한다.성숙한 인간상이 무엇인지 그려내고자 책을 집필했다. 자유주의, 민주주의, 정의, 진리, 박애 등 다양한 생각이 담겼다. [2019-07-11](Hit:15)

《작은 것들의 행복》
‘지리산을 품은 수필가’ 구영회 교우가 지리산 산골에 살며 찾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전한다. 자연과 같은 소박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느낀 사랑과 안식을 잔잔한 문체로 기록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치를 찾고 풍경 사진을 실어 전원생활의 낭만을 전한다. 구영회 교우는 삼척 MBC 사장으로서 언론인 생활을 지냈으며, ‘장한 고대언론인상’을 수상했다. [2019-07-11](Hit:15)

《한국의 대규모기업집단 30년 1·2》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동운 교우가 펴낸 대규모기업집단의 ‘이력서’다. 1987년부터 2016년까지 30년 동안의 161개 집단에 대한 신상명세를 정리하고 분석한다. 기업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함의를 제시하며, ‘한국의 대규모기업집단 30년 역사의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1987년 이후의 초기 10여 년의 자료도 포함됐다. [2019-07-11](Hit:26)

《겨울에 핀 꽃이 향기롭다》
동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경기시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병기 교우의 에세이를 담았다. 1부에는 자신에게 애정을 주었던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2부에는 1990년대에 썼던 시사적인 칼럼을 담았다. 이후 3부에는 평소 쌓아왔던 조 교우의 문학적 견해를, 4부에는 젊은 시절 휴전선 근무를 하며 얻은 상념을 실었다. [2019-07-11](Hit:18)

왜란에 휩싸인 조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르다
오랜 세월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사건기자 출신 르포작가 문창재 교우가 임진왜란 당시 옛 싸움터를 발로 뛰어다니며 기록한 역사기행서를 출간했다. 남해안 곳곳의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 남부지방 곳곳의 왜성과 유적을 직접 둘러보고 흥미진진한 이야깃 거리를 담았다. 신문사 특파원으로 도쿄에 주재하면서 임진왜란 400주년 기념 기획물을 취재한 경험을 살려, 일본의 규슈 북단 나고야 등 몇 현장도 둘러봤다. 문 교우는 당시 역사의 순간들 속 감동과 통한을 오롯이 표현할 수 없다며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는 자세로 저술에 임했다.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정유재란 첫 전투 패배의 원인이 되었던 이순신 장군의 해임과 백의종 군길을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되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현장으로 끝난다. 통쾌한 승첩의 현장과 비통한 졸전의 역사적 현장 위에서 묘사되는 당시 역사적 사실과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한 르포르타주가 생생하다. 2부에서는 전쟁 중 일본으로 끌려간 전쟁 포로들의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전쟁 시기 예비 병력이 상주했던 30만 명의 도시가 만들어진 이야기부터, 400년이 넘도록 고국의 이름을 고집하는 예술가 이야기까지 가슴 뜨거운 민족의 혼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옛 격전지의 함성과 비명, 환희와 비탄이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문경희 기자 [2019-06-11](Hit:68)

동북아 역사의 중심지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
현재 산동 웨이하이에서 중국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영호 교우가 산동에 얽힌 인연을 풀어낸다. 박 교우는 20여년 전 중국 개방 후 곧장 산동에 진출했다. 발해사를 전공한 중국인 사학자와 중국 용구시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서울 풍납토성과 산동의 귀성 성곽이 같은 판축법으로 축조됐다는 사실을 알고 한중 고대사에 빠져들었다. 박 교우는 중국 대륙과 동북아 역사에서 ‘두 얼굴의 산동반도’와 그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들려주고자 했다. 청도, 임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산동 도시들을 배경으로 공자, 장보고 등 두 나라 고금의 인물들을 넘나들면서 독자들에게 실용적이고 교양적인 지식들을 전달한다.책은 전체 10장으로 나뉜다. 1장은 청도의 옛 이름인 냥야를 소개하고 청도의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역사 사실들을 소개한다. 2장은 동이문화를 피워낸 지역인 임기시를 소개하고 3장에서는 노철 산수도, 4장은 황해직항로를 안내한다. 5장부터 9장까지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옛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의자왕과 백제 멸망의 진실, 선묘낭자 이야기, 고구려 유민 출신 이정기 장군, 당태종의 이이제이 술책, 신라인 장보고 등 여러 인물과 두 나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10장은 황해와 발해의 접점 등주수성을 안내하며 두 나라의 인물을 함께 소개한다. [2019-06-11](Hit: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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