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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법의학이 파헤친 예술 속 불가사의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문국진 의과대 명예교수 / 이야기가있는집 / 1만 6000원한때 CSI와 같은 미국 드라마가 유행하 며, 범죄와 관련된 죽음을 조사하는 법의 학이 주목 받았던 적이 있다. 드라마 속주인공들은 시체의 부검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증거를 찾아내며 사건을 해결한다. 이처럼 법의학은 흥미로운 추리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지만, 범죄와 연관된 탓에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 다소 어려운 면이 있었다.《 법의학, 예술작품을 해부하다》는 예술작품 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법의학의 세계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현재 모교 의학과 명예교수에 재직 중인 저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법의학자로, 법의학 관련 전문가가 전무했던 한국 에서 법의학을 이끌어왔 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및 모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를 역임하며 무수히 많은 사건을 규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 작품 또한 철저히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책을 펴냈 다. 작품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사소한 단서들을 법의학적으로 파헤쳐 논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지적 만족감을 선물한다.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각각의 예술 작품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혀낸다. 1부에 서는 작가의 심리적 상황이나 그림 속의 인물이 겪고 있을 것 같은 질병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작품에 반영 되었는지를 살폈다. 2부에서는 예술작품을 통해 당대의 논란거리였던 ‘고야의 그림 속 모델의 신원’이나, ‘모차르트의 부인은 과연 악처였는가’와 같은 흥미로운 논쟁거리의 진실을 찾아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예술 작품 속에 숨은 단서를 통해 나폴 레옹, 클레오파트라 등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의 사인을 파헤쳤다.마치 사건 파일을 읽는 것처럼 개별 불가사의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법의학, 예술... [2017-12-15](Hit:6)

병든 사회의 치료법을 찾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보건과학대 교수 / 동아시아 / 1만 8000원삶을 산다는 것은 타인과 부딪히며 수많은 사회적 경험을 쌓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삭막해져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만을 겪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혐오발언, 차별, 고용불안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은 삶의 곳곳에 도사리며 우리의 마음을 다치게 하곤 한다. 수많은 아픔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김 교수가 아픔의 치유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저자는 모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 관리학부와 동대학원 보건과학과에서 부교수로 일하며,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저자가 내린 해답은 의료기술의 발전만으로 인간의 건강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었 다. 차별과 사회적 고립, 잘못된 제도 등 부조 리 한 사 회 구 조 가 실 제 적 인 질 병 을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 이다. 저자는 책의 첫머리에서 사회적 상처가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몸까지 병들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통계 자료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 며, 사회적 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역설한다.1부에서 사회 환경과 건강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파헤쳤다면, 2부부터는 일터 에서 발생했던 사회적 문제들을 ‘쌍용자 동차 해고노동자 건강 연구’, ‘삼성반도체 직업병 소송’ 등 개별 사건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바라본다. 저자는 폭력의 주체가 사회 그 자체였던 사건들을 이야기 하는것 또한 잊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동성애 차별’ 등 부조리한 제도로 인해 사람들이 얻은 질병을 이야기하며, 사회적 치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함을 주장한다. 사회가 만들어 낸 질병인 만큼 완전한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저자는 마지막으로 공동체적... [2017-12-15](Hit:8)

술과 인생과 시 그리고 수필
《시인 조지훈의 수필 읽기》서익환(국문58) / 국학자료원 / 2만 5000원무릇 모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시인 조지 훈의 이름 석 자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모교 교수로 재직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교가나 호상비문 등 학교 곳곳에서 조지훈 교수의 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필가 조지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쩐지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이처럼 청록파 시인으로 세상에 더 잘 알려진 조지훈 교수에 대해, 서 교우가《 시인 조지훈의 수필 읽기》라는 책을 펴냈다.현재 한양여대 국문과 명예교수인 서 교우는 조지훈 교수의 시 세계를 탐구하며 연구를 이어가던 중,《 창에 기대어》,《 시와 인생》,《 돌의 미학》 등의 수상집을 통해 수필가로서의 조지훈을 만나게 되었다.저자는 시인 조지훈의 시와 수필은 떼려 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 책을 통해 ‘수필〈 돌의 미학〉과 시의 뿌 리 ’ 를 시 작 으 로시와 수필의 연결 성을 파헤쳤다.저자는〈 시선일미〉라는 수필에서 시인 조지훈이 견지하고 있는 시 정신을 발견해 내는 등, 다양한 수필 작품 속에서 조지훈의 시를 더 깊이 있게 음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 독자에게 제시한다. 시와 자연, 술과 풍류, 멋과 인생, 시와 선(禪), 사색과 명상, 추억과 회상, 자아와 신념 등이 담긴 조지훈의 수필에 깊이 있는 저자의 평론이 덧붙여져 읽는 재미를 더했다. [2017-12-15](Hit:7)

열두 편의 고전에 삶을 묻다
 《고전에 기대는 시간》정지우(본명 정찬우·국문06) / 을유문화사 / 1만 5000원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사랑 받아 온 걸작이 지만, 가까이 하기엔 어려운 책이 고전이다.정 교우는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멀어져 가는 고전을 자신의 독서 기록을 통해 우리의 삶과 연결시키고자 한다.정 교우는 작가 겸 문화평론가,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의 양서들을 엄선하여 깊이 있으면서도 흥미롭게 이야 기하는 팟캐스트 ‘뼈가 있는 책’을 수년간 진행해온 만큼, 《고전에 기대는 시간》에서 고른 열두 편의 고전들 또한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소로의 ‘월든’, 피츠제럴 드의 ‘위대한 개츠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 각 고전 들을 ‘청춘’, ‘욕 망’, ‘운명’, ‘타인’ 이 라 는 네 가 지 키 워 드 로 묶 어 , 주제에 걸맞은 고전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다. 네 가지의 키워드들은 비단 저자만이 아닌, 우리네 삶에 서도 한번쯤은 지나치며 만나게 될 이야기 들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삶과 고전을 엮은책 속에서 고전들이 어떤 식으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조언을 건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그렇게 고전을 통해 삶을 마주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최수지 기자 [2017-12-15](Hit:7)

《도전을 즐기는 액티브시니어》
 홍기봉(산업공78) 외 12인 / SUN / 1만 5000원은퇴 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 모교 평생교육 원에서는 액티브시니어 과정을 통해 은퇴자나 은퇴 예정자들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고 있다. 이 책은 액티브시니어 과정 수료 후, 은퇴 이전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13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도전의 과정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 으로 담겨 있어, 은퇴 이후의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017-12-15](Hit:6)

《법적 이슈 공감하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 그리고 법》
명순구(법학81) 외 6인 / 세창출판사 / 1만 8000원모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파안연구총서가 출간되었다. 파안 연구총서는 2016년 파안(坡岸) 명위진 회장의 기부로 조성된 파안연구기금을 통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발간된다. 법학의 시각으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할 뿐만 아니라, 법의 현안 이슈를 대중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법학에 대해 알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2017-12-15](Hit:7)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허용회(심리·석14) / 넘버나인 / 1만 3000원카카오 브런치에서 인기 심리학 작가로 활동 중인 허 교우가 게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게으름이란 무엇인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뒤, 현실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물 별 성격에 기초해 분석한 게으름의 원인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2017-12-15](Hit:11)

《몽의 눈물》
박영원(교육대학원 석사77) / 동천문학사 / 1만 2000원1965년《전우신문》 전군현상공모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영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한국시학》, 《우리시》 등 다양한 문예지에 실린 저자의 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에 게시되었을 만큼, 다수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작가의 언어가 인간미 넘치는 주제와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2017-12-15](Hit:9)

《동네 카페에서 反자본의 커피를 내리다》
모교 졸업 후,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경영 컨설팅을 수행해 온김 교우가 기업 민주화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자신의 이상이 반영된 상상 속의 카페를 구상함으로써, 자본주의 시장 원리를 반박하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손석해’ 아나운서 등 익숙한 인물들을 해학적으로 바꾸어 등장시킨 점이 독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2017-11-15](Hit: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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