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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90년 개인사에 담긴 한국 근현대사
김준엽 전 모교 총장의 회고록《장정》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약 15년전, 한자가 노출되어 있어 젊은이에겐 어려웠던 책이 순 한글 판으로 깔끔하게 편집되어 재판 발행되었 다. 목차 또한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장정》은 ‘장 정(長征)’이라는 제목이 무색하지 않게, 김준엽 총장의 길고 험난했던 여정이 담겼다. 90년 생애의 개인 회고록이 그대로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이다.회고록은 총 5권에 걸쳐 김 총장의 삶을 다룬다. 1권과 2권에는 일본 학도병으로 징집된 뒤 탈출하여,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박진감 넘치는 순간순간을 그려냈다.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서, 몸 바쳐 투 쟁 했 던 김 총 장 의 일 화 와 세 계 정 세 에 대 한 날 카로운 시각은 독자들의 재미와 지적 만족감을 충족시킨다. 3권에서는 모교 총장 재임 당시의 이야기를, 4권은 군부에 의해 모교 총장에서 강제 사임을 당한 뒤 15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마지막 5권은 학계에 머무 르고자 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권력과 명예를 뒤로한 채 본인의 신념에 입각하여 행동했던 김 총장의 이야기가 오늘 나는 어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끔 한다. 최수지 기자 [2017-10-10](Hit:10)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
모교 언론대학원 초대 원장과 한국 언론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미디어학부 명예교수에 재임 중인 임 교우가 저널리즘에 대해 글을 펴냈다. 진실에 가까워야 하지만 완벽한 진실에 도달할 수 없는 저널리즘의 이야기를, 프래그머티즘과의 관계 성을 통해 풀어냈다. 리버럴리즘을 비롯 다양한 철학 사상을 함께 도입하며, 저널리즘의 방향성을 규정짓는다. [2017-10-10](Hit:8)

《죽음은 예술이 된다》
영화평론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꾸준한 평론 활동을 이어온강 교우의 에세이다. ‘죽음’을 테마로 다양한 영화와 문학 작품들을 다뤘다. 모교 국어교육과 졸업 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집필을 계속해왔던 만큼, 작품에 대한 성찰에는 깊이가 있다. 접근하기 쉽지 않은 소재인 죽음을 대중에게 친근한 작품들을 통해 풀어냈다. [2017-10-10](Hit:8)

《불평등이 문제다》
모교 공공정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한국 내 불평등을 조명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불평등이 어떻게 한국인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를 밝힌다. 2부에서는 왜한국이 불평등해졌는가를 성찰하며, 3부에서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과 한국이 직면한 과제들을 다뤘다. 부제는 ‘대한민국 99%의 내일을 위한 전략’이다. [2017-10-10](Hit:7)

《나,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우울증조차 삭이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함 교우가 마음의 치료서를 펴냈다. 22년 간 신문사에 재직하며, 숨가쁘게 살았던 함교우의 삶은 불안과 우울로 가득했다. 힘들었던 지난날을 바탕 으로 펴낸 저서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안내한다. ‘부디 마음대로 살 것, 지금 행복할 것’이라는 저자의한 마디가 마지막까지 독자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2017-10-10](Hit:7)

《모르는 귀》
모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정 교우의 열여덟 번째 시집이다. 정 교우의 시에 쓰인 소재들은 모두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다. 이발소, 봄비, 까치집등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들이 저자의 시 속에서 낯설게 재탄 생된다. ‘모르는 귀’와 같이, 작가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한 평이한 소재들이 인간의 슬픔과 아픔을 노래한다. [2017-10-10](Hit:7)

권위에 맞서 우직하게 걸어온 외길 정치 인생
한국의 근현대사를 설명하기에 ‘격동’이라는 말만큼 잘 어울리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온건하게 확립되지 않은 정치 이념을 바탕 으로 시작된 한국의 정당 정치는 혼란스러 웠다. 남들보다 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 시류에 편승하기 급급했던 그 시절, 스스로 세운 원칙과 소신에 맞게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 있다. 4·18의거 주역으로 민주당 총재를 지낸 고 이기택 교우다.이 교우의 회고록인《우행: 내 길을 걷다》에는 한국 정치사에 이 교우가 남긴 족적이 그대로 담겨있다. 8부로 구성된 회고 록은 1부 유년시절부터 시작하여, 굵직한 정치적 사건들과 함께한 이 교우의 인생을 엮어냈다. 2부는 모교 재학시절, 정치적 발 자국이 시작되었던 4·18의거 이야 기를, 3부에서는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교우의 회사원 생활을 다뤘 다. 4부부터는 청년 정치인으로 시작했던 정치 인생 에서 이 교우가 느꼈던 감정과 고민들이 드러난다. 특히 김대중, 김영삼 양김시대에서 민주당 창당이라는 선택을 하기까지 어떤 인물들을 만나 어떠한 생각들을 했는지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이기택 추모회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발간사에서 “총재님께 서는 6년간 이 회고록을 집필해오셨고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인 2월 19일 밤 10시에 최종 탈고를 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2017-10-10](Hit:9)

한국 근현대사 속 여성 혁명가의 자리를 찾다
지금껏 문학 작품을 통해 수없이 다뤄졌던 혁명의 역사는 대개 남성들의 것이었다. 혁명의 선두에서 주인공으로 조명 받는 남성 들에 비해, 함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갔을 여성들의 인생은 무대 한 켠으로 밀려나곤 했다. 알고 있는 여성 혁명가가 있는가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세 여자》는 조 교우가 세상에 내놓은 답변이다.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혁명 가인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이름 석 자를 책 속에 오롯이 새겨냈다. 모교 독문과 졸업 후 기자로 활동했던 조 교우는 소설 속에서도 꼼꼼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역사의 줄기를 충실하게 따라간다. 구상부터 출 간까지 12 년 이 라 는 시 간 이 걸렸던 만큼, 역 사 가 기 록 하 지 못 했 던 부 분은 빈틈없는 상상력으로 채웠다. 일제강점 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공산주의 이념을 쫓았던 세 여자의 삶은 투쟁으로 가득하다. 가부장적이었던 당시 분위기 탓에 남자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허정숙이 던지는 말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주체성이 담겨있다.《세 여자》를 통해 바라 본 여성들의 삶 속에, 조명 받지 못한 채 한국사를 걸어왔을 수많은 이름 없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최수지 기자 [2017-09-15](Hit:23)

중국 지성은 어디를 향해 가는가
중국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G2시대를 이끌게 되었다. 이제 중국은 우리에게 지리 적으로 인접한 나라에 그치지 않는다. 다시한 번 세계사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수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대한 고찰과 전망을 쏟아내는 지금, 이욱연 교우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국 지식인 사회의 지적 흐름과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모교 중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는 이 교우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중국 연구와 집필 활동에 매진 했다. 저자는 중국 사회를 이끄는 힘이 지식 인에게 있다고 보고, 80년대 이후 중국 사회의 쟁점들을 살핀다. 제목의 ‘포스트 사 회 주 의 시 대 ’ 는 1993년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대 이후를 지칭한다 .폐쇄적 공산국가 였던 중국이 개방 화를 추진하는 것은 거대한 변화이 다. 저자는 그러 한 변 화 에 대 해기술하며 중국 중심주의와 서구 중심주의 사이를 오가는 중국 지식인 사회의 고민을 담아냈다.어느 한 쪽의 입장도 취하지 않은 채, 중립적인 위치에서 파고들어간 작가의 연구는 그 동안 한국에서의 중국학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담고 있다. [2017-09-15](Hit:29)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이 무엇인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진짜 심리학’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심리학 컨설팅 전문 기업 ‘마인드 플레이팅’의 창업자인 허 교우가 책을 펴냈다. 학문으로서의 심리학부터 심리테스트와 같은 일상 속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심리학 전반에 대해 다룸으로써 대중들의 궁금 증을 풀어낸다. [2017-09-15](Hi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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