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하는 고대교우회

Home > 교우회보 > 신간

신간

수학적 사고와 글쓰기가 이끄는 세상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네트워크 초대 대표를 지낸 윤태웅 모교 공과대 교수가 과학 에세이를 펴냈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 속에 공부, 대학,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인공지능 시대에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의 공부에 대한 생각과 교육자로서 바라보는 대학의 교육, 공학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공부에 대해 고민해온 윤 교수는, 1부에서 “공부는 익숙함에 맞서 치열하게 의심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문제를 주고 답을 알려주지 않은 뒤 문제를 증명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진정한 배움의 출발은 의도적 비움”이 라며 끊임없이 질문할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합리적 의심과 질문의 과정이 수학과 과학의 미덕이며 그안에서 사고의 힘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공학적 글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국어를 한국어답게 쓰자고 강조하는 그의 생각이 2부에서 심화된다. 논문도 결국 글이라며 논문과 대중적 글쓰기를 비교하면서, 나아가 대학 전반의 논점도 함께 담았다. 그의 사유는 3부에서 대학을 넘어 세상으로 이어 진다. 반증 가능성을 강조하는 공학자 특유의 열린 사고로 역사 교과서 국정화나 벤츠 여검사 사건 등의 문제를 바라본다. 우리 사회 전반을 두루 통찰하고 있는 셈이다. 그가 말하는 “수학·과학적 사고의 힘”이 21세기의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8-11-14](Hit:224)

《중독의 시대》
강수돌 교수가 그의 스승인 홀거 하이데 전 브레멘대 교수와 함께 ‘중독’으로 우리 사회를 규정한다. 한국을 사회 전체가 알코올 중독자처럼 움직이는 ‘중독사회’라고 말하며 그 원인을 현대사에서 겪은 트라우마에서 끌어올린다. 신자유주의에 파묻혀 사회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면서 결국 사회를 중독으로 내몰았다는 분석이다. 강 교수는 이런 중독 사회를 깨뜨리려면 과감한 발상 전환으로 사회 체질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한다. [2018-11-14](Hit:197)

《면접은 느낌이다》
휴먼디지털 대표컨설턴트 김재윤 교우가 인사 전문가로서 ‘면접의 교과서’같은 책을 발간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제된 표현으로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라며 면접의 기본기부터 서술했다. 오랜 내공이 담긴 이력서 샘플과 면접 질문도 실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신입사원부터 경력사원의 면접까지, 면접의 ‘A to Z’를 인사전문가의 눈으로 전한다. [2018-11-14](Hit:184)

《글쓰기의 원리와 방법》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온 김종성 교우가 그동안 축적해온 글쓰기 이론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김 교우는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을 강조하며 국내외의 자료를 수집해 글쓰기의 원리와 방법을 분석했다. 문장과 표현, 언어와 표현, 묘사와 서사, 설명과 논증, 글쓰기와 한글 맞춤법까지 총 5장으로 자세히 구성했다. 체계적인 이론과 함께 예문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018-11-14](Hit:238)

《땅의 예찬》
독일에서 주목받는 철학자인 한병철 교우가 정원에서 땅을 일구며 보고, 겪고, 느낀 것들을 담은 책을 냈다. 아네모네, 겨울바람꽃 등 수많은 나무와 화초의 생김새와 향기에서부터, 이들이 등장하는 문학과 철학 텍스트들, 자신과 생명체들이 맺어가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담긴 24컷의 일러스트들이 저자의 시적인 언어와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018-11-14](Hit:178)

《용서》
33년간의 교단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 강원도 산골에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는 박도 교우가 장편소설을 냈다. 주인공 조현을 따뜻함으로 감싸준 친구인 장지수와의 옛 고교 시절과, 오랜 친구 지수를 잊지 않고 미국까지 찾아가는 현재 시점이 공존하는 구성이 흥미롭다. 우정 이야기와 함께 굴곡진 한국 현대사가 드러나면서 소설의 주제인 용서의 의미가 확대된다. [2018-11-14](Hit:167)

《서다》
시조집과 평론집, 산문집을 쓴 시인 김재황 교우의 새로운 시조집이 출간됐다. ‘인헌시장을 오가며’, ‘안국사 앞에서’와 같은 장소들을 제목으로 삼은 시조들부터 ‘자목련이 하는 말’, ‘뺨이 붉은 진달래’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꽃을 다룬 시조들, ‘세월호 드러나다’, ‘살기 힘든 세상’, ‘평창 올림픽 종료’ 등과 같은 사회를 담은 시조들까지, 시인의 시선은 세상 곳곳을 향한다. [2018-11-14](Hit:167)

《대예언·대사상》
중앙대 명예교수인 장화수 교우가 탄허 큰스님의 예언을 정리했다. 탄허 큰스님의 예언과 그에 대한 장 교수의 회고록을 담았으며, 큰스님의 일생과 학문세계를 서술했다. 탄허 큰스님과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비교하고, 한승조 교수의 영문번역으로 탄허 큰스님의 사상을 요약하기도 했다. 장 교수의 영문 약력과 탄허 큰스님의 예언도 정리해 서술했다. [2018-11-14](Hit:300)

《파주》
이동재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을 냈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유랑민도 정착민도 아닌, 탈영토화와 영토화 사이, 또는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한 지식인으로서의 삶이 담겨있다. “너무 추워서 시가 되고 너무 추워서 시도 되지 않고”라는 적힌 시인의 말에는 아무곳에도 속하지 못한 경계인 애환과 고뇌가 드러난다. 그의 ‘뿌리 내리지 못한 것들의 노래’가 시리도록 아름답다. [2018-10-12](Hit:24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