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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소식

40년 동안 이어진 후배사랑…장학금 누적총액은 334억 5800만원

등록일 : 2019-08-12 조회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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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증서 수여식은 기탁자와 재학생이 만나 돈독한 유대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사진은 지난해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독문과 교우들과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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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1979년 4월호 1면 장학회 발족 기사.

 

재단법인 고려대학교교우장학회(이사장=구자열)가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교우장학회는 1979년 3월 29일, 당시문교부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았다. 설립 첫 해 연간 1200만원이었던 장학금은 해마다 증가해 2006년에는 연간 10억원, 2009년에는 연간 20억원을 넘어섰다.올해 1학기 장학금 9억3800만원까지 지난 40년 동안의 교우회 장학금 누적 총액은 약 33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장학금 수혜자는 1 9 7 9 년 60명에서2018년 663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1학기까지 40년 동안의 장학생 수는 총 1만22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재단 설립으로 장학사업 본격화

장학회 정식 발족 이전에도 교우회와 교우단체는 모교 후배들을 돕는 장학금을꾸준히 지급해왔다. 본보 1977년 4월호 보도에 따르면 교우회는 1969년부터 학업우수 및 가사 빈곤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다가 1979년에 정식으로 장학회를 설립한 것은 당시 종로 교우회관이 계기가 됐다. 본보 1978년 7월호는 종로 교우회관 운영 방안을 위한 교우회 상무이사회 논의 결과, 장학재단을 설립해 회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1979년 4월호는 1면에 교우장학회 설립 소식을 전하고 4면에는 정관 전문을 게재했다. 

 

교우 참여 유도한 구좌제와 교우카드

교우회 장학금의 재원은 초기 교우들이 해마다 납부하는 연회비와 교우회관 임대 수입 및 임원 분담금이었다. 장학회 정식 발족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교우회는 1982년에는 지부, 분회, 학과, 학번별 조직을 통해 모든 교우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구좌 할당제’를 도입했다.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교우회는 1993년에는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교우카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교우카드는 사용금액 중 0.1%가 교우회 장학기금으로 자동적립되는 것으로 현재 더 이상 발급되지는 않으나 기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속 장학기금이 모이고 있다. 

 

개인명의장학금 증대로 연간 20억

2000년대에 접어들어 교우회 장학금은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개인명의장학금’ 기탁 교우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교우회는 1998년 처음 ‘개인명의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교우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되 기탁자 개인의 명의로 장학생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오만영(법학55), 전채규(임학53), 박동수(원예64), 남상길(경연49회) 교우 등이 앞장서 마중물이 되었다. 교우회는 2002년부터 ‘개인명의장학금’ 기탁자 증대에 적극 나섰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우단체별로 조성해 기탁한 장학금은 단체명으로 수여하고있다. 대구지부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학번 동기회는 입학30주년 행사를 통해 조성한 장학금을 교우회를 통해 수여하는 전통을 세웠다. 검우회, 역우회 등 동아리에서도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현재 교우회는 연간 2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중 개인명의 장학금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교우회는 매학기 장학금 기탁자와 수혜자가 서로를 알고 남다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학기 교우회 장학증서 수여식은 이달 28일 열린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