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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div align=left>가나즈 히데미(金津日出美) 일어일문학과 교수

외국인 교수가 본 고려대학교
처음 고려대에 부임한 것은 2008년 3월로, 녹음 짙은 공원과 같이 아름다운 캠퍼스에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7년간의 고려대 생활을 되돌아보면, 새로운 건물들이 연이어 완공된 것만이 아니라 캠퍼스를 왕래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꽤 변한것 같다. 최근‘세계화의 도래, 그 후의 본격적인 전개’라는 말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데, 역시 캠퍼스 안을 둘러보아도 그렇다. 여기저기서 영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들을 들을 수 있으며, 대학도 그 파도의 한 가운데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학생시절을 보낸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의 일본은‘버블시대’라고 불리는 광란적 호경기 시대로, 그 후의‘잃어버린 20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대였다. 현재일본은‘내향지향(內向志向)시대’로 학생들이 좀처럼 해외로 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장기간의 불황으로 침체시기인 현재의 일본은 점진적이긴 하지만 세계화에 대한 대응이 촉진되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영어강의, 해외 인턴십, 유학 장려등의 세계화 인재육성과 보다 효율적인 대학운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영어강의, 해외인턴십 장려 고대는 세계인재양성에 앞장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대부분의 한국 대학, 특히 고려대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이미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빨리빨리”라는 성급한 국민성에 의한 것이라고. 물론 1997년 IMF위기가 직접적인 계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본다면 「국가의 소멸」(외부에서의 강제적인 힘에 의한)이라는 근대이후의 역사에, 그리고 중국과 일본 사이라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개인이 얼마... [2014-06-16](Hit:14063)

<div align=left>양희웅(생명과학부07) - <토론토夜>입실렌티 행사에 단체 참석한 쿠이사 학생들.

세계화의 물결, 그 선두에 고대가 있다 1
모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IEQAS)’는 2011년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의 국제적 경쟁력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모교는 3년째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었다. 그 사실을 입증하듯 2011년 재학생 중 11%에 불과했던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2013년 기준 22%로 2배가량 늘어났다. 교정을 거닐다보면 외국인 학생들을 심심치않게 마주칠 수 있다.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알지만 십여 년 동안 외국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한국은 분명 낯선 환경일 것이다. 한국문화에 서툰 외국인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쿠이사(KUISA: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Student Assistant) 학생들이다. 2013년 가을, 고려대학교 국제처와 외국인 언어교류 도우미 학생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정규 학생들의 보다 수월한 학교생활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자는 취지아래 쿠이사는 활동을 시작했다. 쿠이사는 봉사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각기 다른 사고방식과 개성을 지닌 모교 재학생들의 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5일, 쿠이사 주최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교환학생 및 취업 선배들과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교환학생, 인턴십, 취업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재학생인 테무르 Temur Soliev(경영05)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세 명의 외국인 졸업생과 60여 명의 외국인 재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졸업생들이 각각 주제별로 자신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강의 형태로 발표했다. 편... [2014-06-16](Hit:14025)

<div align=center>애나(건축13)

세계화의 물결, 그 선두에 고대가 있다 2
지하철 6호선 안암역, 고려대역, 캠퍼스 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외국인들과 마주칠 수 있다. 이들중에는 방문학생도 교환학생도 외국인 학생들도 있다. 이 학생들이 한국을, 모교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각기 다른이유로 고대인이 된 외국인 학생 세 명을 만나 그 이유를 물었다. 이국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세 학생 모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러시아에서 온 아나스타샤 아코블레바 Anastasia Iakovleva(건축13, 이하 애나), 중국에서 온 조철趙哲(미디어10, 이하 조철) 캐나다에서 온 다니엘 조이 알브라이트 브래드포드Daniel Joey Albright-Bradford(일문 12, 이하 조이), 이들이 한국에 온 지는 각각 2년, 5년, 6년이되었다. 이제 한국 사람이 다 된 이들 세 사람의 눈으로 본‘고대’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조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성격이 외국으로 나가서 비즈니스를 하기 적합하다는 생각에 여러나라를 생각했다. 최종적으로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사이에 고민이 많았다. 한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나 유교 사상이 전반에 깔려있어 문화적으로 적응하기 쉬울 것 같았다. 가족에 조언을 얻고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2014-06-16](Hit:14191)

<div align=left>2월 25일 열린 제107회 모교 학위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합창부 출신 김세종(화학공74) 교우의 지휘에 맞춰 교가를 부르고 있다.

6026명 새내기 교우들, “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그대”
지난달 25일(화) 오전 10시 30분, 모교 인촌기념관에서 2013학년도 제107회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부생 3929명과 대학원 2097명 등 총 6026명이 이날 학위를 받았다. 행사가 진행된 인촌기념관 강당은 졸업생과 가족들로 발 디딜틈 없이 꽉 찼다. 행사장 밖에서도 졸업생들은 모교 캠퍼스 곳곳에서 친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촌기념관 앞 광장과 중앙광장, 하나스퀘어 등지는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주선회 교우회장, 김병철 모교 총장, 김재호 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선회 교우회장은 축사에서“고려대 졸업생들은 사회 각지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선후배들의 긴밀한 유대와 끈끈한 조직으로 졸업생들의 도전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배우고 공부한 모교의 교육시설 거의 모든 곳에는 선배들의 정성이 담겨있다”면서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언제나 모교를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총장은 식사에서“여러분은 각 전공분야에서 인류의 지적 발자취를 함께 걷고 그 위대한 유산을 이어받았다”며“마음이 따뜻한 엘리트이자 리더로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치사에서“졸업생가족, 모교 교수와 직원, 교우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여러분이 있었기에 훌륭한 인재들이 자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는“역사의 큰 고비마다 항상 선봉에 섰던 민족고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교의 빛나는 역사를 써내려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졸업생 대표 서한솔(국문09) 교우는“모교는 평생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준 젊음의 터전이었다”며“새로운 여정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모교에서의 시간을 따뜻하게 기억하면서 꿈을 위해 달... [2014-03-13](Hit:14327)

“고대 의료원의 브랜드 가치 높이는 데 최선 다하겠습니다”
모교 의료원을 이끌어갈 김우경(의학72)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해 12월 1일자로 임명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직후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장과 의대 및 보건과학대 학장 등을 모두 새로 임명하면서 고대 의료원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 부총장의 의료원 발전구상을 들어보았다. ‘의사 김우경’은 미세수술분야 세계적 명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의사경력의 대부분을 구로병원에서 보냈습니다. 1983년 구로병원 개원시부터 근무했었는데 당시의 구로공단에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산업재해가 유독 많았습니다. 그래서 당시로는 미 개척분야였던 미세수술분야에서 충분한 ‘실전’을 경험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1987년에는 열손가락 절단 환자에게 32시간 긴 수술을 통해 손가락을 되찾아 주었고 환자는 젓가락을 사용할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이 수술사례를 1993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미국수부학회’에서 발표해 전 세계의 의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4-02-13](Hit:14447)

눈부신 빙판을 달리는 호랑이들
지난 7일(금),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개막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유로스포트’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50명을 뽑았는데, 그중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등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함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71명의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에는 김연아(체교09)와 이상화(교육학 석사과정) 선수를 포함한 7명의 교우 및 재학생이 속해있다.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경영97) 선수부터 알파인 스노우보드 종목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신봉식(사체12) 선수까지. 소치를 뜨겁게 달굴 동계올림픽대표팀의 고대인들을 소개한다. [2014-02-13](Hit:14121)

3개 병원 상생협력으로 지속성장 이뤄내길
모교 의료원 경영의 새 진용이 갖춰졌다. 지난해 12월 김우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고, 올해 초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이 4명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모교 의료원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게 된다. 김우경 부총장은 ‘병상수’를 기준으로 병원의 순위를 매기는 관행을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Big5’ 병원이 결코 ‘Best5’ 병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병상수가 아니라 의료의 질과 환자중심 서비스로 환자를 만족시키는 병원이 가장 좋은 병원이며, 고대의료원은 이 기준에서는 국내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대의료원은 3개 병원으로 나누어져서 힘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필요 이상의 인력과 시설 투자가 요구되는 불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3개 병원이 모두 각각 고려대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기본적인 연구 인프라와 뛰어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10개의 연구중심병원에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선정된 것으로도 확인된다. 한 의료원에서 2개 병원이 동시에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 고대의료원이다. 김정묵(의학66) 의대교우회장은 “3개 병원이 각각 특화된 진료와 연구로 서로 상생 보완하며 타 대학 의료원보다 넓은 지역에서의 의료활동으로 상급의료기관에 걸맞은 역량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다이아몬드를 빛나게 하는 4C - Carat 규모의 경쟁력 향상, Clarity 행정과 경영의 투명성, Color 고유 비전과 미래전략, Cut 잘못된 관행의 근절”을 강조했다. 김 병원장의 말처럼,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잘라내고, 고대의료원 고유의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해, 투명한 행정과 경영으로 규모의 경쟁력까지 향상시켜나가는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본다. 이... [2014-02-13](Hit:14002)

대한민국 BEST 안암병원
안암병원은 경성여의전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족자본에 의한 사립병원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우리 병원을 “환자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병원 1위, The BEST 고대 안암병원”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고대병원 특유의 인간사랑, 환자사랑이 넘치는 의료를 구현할 것입니다. 저는 우선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우리 병원이 산학연병 공동연구와 다수의 국책연구 등 고부가가치 연구가 지속 가능하도록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둘째, JCI 재인증 획득 성공에 이어 JCI 3차 인증획득에도 성공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안전하고 질 높은 병원임을 인정받을 것입니다. 또한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셋째, 5대 글로벌 전문진료센터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외과 허브를 적극 지원해 난치 질환, 고난도 암 수술과 치료를 성공시키는 수준 높은 외과 허브를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염원인 첨단의료센터를 건립해 시스템, 인적구성, 시설, 장비들을 보강하여, 국내의학을 선도해 나감은 물론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의료기관인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같이, 고대 안암병원을 ‘대한민국의 메이요 클리닉’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2014-02-13](Hit:1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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