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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고대 이름으로 승리의 환희를 느끼다Ⅱ
대학 농구부 최초의 5관왕 농구대잔치 우승,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우승,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우승, 정기고연전 승리. 이것이 고려대학교 농구부가 2013년에 이룬 성과들이다. 농구대잔치를 우승하는 과정에서는 108연승을 달리던 상무를 무너뜨렸다. MBC배 우승은 17년 만의 영광이다. 프로아마 최강전을 정복한 최초의 대학농구팀이 되는 과정에서 프로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꺾었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우승 과정에서는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던 경희대의꿈을 무너뜨렸다. 고연 정기전에서는 3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고대 농구부의 2013년은 대학농구부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이다. 그 중심에는 체육교육학과 13학번 이종현 선수가 있다. 206cm에 107kg의 거구를 자랑하는 이종현 선수는 프로아마 최강전 MVP, 대학리그 신 인상, 챔피언결정전 MVP 등의 주요 상을 석권하며 새내기 첫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이종현 선수는 새내기로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대학입학 당시에는 힘과 스피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난겨울 체력 훈련을 많이 한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선수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지난 5월 연세대에게 당한 일격을 떠올렸다. 당시의 패배는 홈에서 당한 것이어서 충격이 더욱 컸다. 하지만 이 패배 가 선수들을 다시 뭉치게 하는 촉매재가 되었고 더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선배들의 정, 승리의 밑거름 [2013-12-16](Hit:14165)

골프도 고대가 최고 명문입니다
과거에는 축구, 농구등으로 대표되는 팀스포츠가 두각을 나타냈다면 최근에는 개인 스포츠 종목 선수들도 훌륭한 성적으로 모교를 빛내고 있다. 특히 골프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 진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자선수로는, 2013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 우승을 포함 3승을 올린 김세영(사체10) 선수, 2013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예비 호랑이 김효주(2014년 입학 예정) 선수, 2012년 한국여자골프 대상을 차지한 양제윤(사체11) 선 수, 2010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사체10) 선수가 있다. 이밖에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한정은(사체11) 선수, 그리고 박채윤(사체13) 선수가 있다. 남자 선수들로는 미국 PGA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노승열(사체10) 선수, 그리고 한창원(사체11) 선수등이있다. [2013-12-16](Hit:14058)

<div align=left> '안암골 호랑이들'이 코트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너희들 뒤에는 형들이 있다, 안암골 호랑이들!
2013년 고대 농구부의 영광이 오롯이 농구부원들만의 것은 아니다. 농구부의 성공 뒤에는 오직 후배사랑의 마음으로 지원해준‘안암골 호랑이들(회장=이병렬, 불문77)’이있다. “지원은하되간섭하지않는다” 2000년 개설된 이후 침체기를 겪던‘안암골 호랑이들’이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11년이다. 당시 농구부를 후원했던 일부 교우들은 승리에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지만 패배에는 날선 비판을 보냈다. 이러한 형태의 후원은 당시‘암흑기'를보내고 있던 농구부에게 도움보다는 부담으로 돌아갔다. 안암골 호랑이들은 후원하는 만큼 힘을 행사하려는 관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토론을 거쳐“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게 되었고, 승리 시에는 기쁨을 위해, 패배시에는격려와 위로를 위해 박수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연간 천만 원이 넘는 전지훈련비 지원 안암골 호랑이들의 후원은 선수들 개개인의 피지컬 트레이닝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본격화 되었다. 피지컬 트레이닝에는 개인당 5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모금을 통해 16 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피지컬 트레이닝이 개인기량 향상의 밑거름이 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후 안암골 호랑이들은 년간 천육백만 원 정도가 소요되는 전지 훈련비를 지원하기도 하였고, 식사는 물론 농구화도 챙겨주기 시작했다. 농구 선수들의 농구화 수명은 대략 한 달정도인데, 선배들의 이러한 세심한 후원은 선수들 개인은 물론 학부형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안암골 호랑이들의 모든 후원 내용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대략 오천만 원에 이른다고한다. 이병열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2013년 농구부의 성적을 돌아보면“말할 수 없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하면서 2014년에도 조건 없는 후원을 다짐했다. 또한 더 많은... [2013-12-16](Hit:14285)

열정과 끈기가 성공을 결정한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리에 와르셸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수는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멀티스케일 모델링’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와르셸 교수 등은 크고 복잡한 화학 시스템과 화학반응에서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함께 사용해 모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전역학을 설명하는 수학이 더 간단해 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에서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와르셸 교수 등은 이를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램 ‘참(CHARM)’을 개발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제약회사와 연구실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와르셸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의 설계와 작용을 설명했다. 그는 단백질의 구조를 시계에 비유해 부분과 전체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품 모두가 모여야 시계인 것처럼 생화학, 결정학, 단일분자 모두를 이해해야 단백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백질의 활동을 알아내면 신약 개발이나 효소연구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와르셸 교수는 이스라엘 방위군 대령 출신이다. 그는 “내 분야에서는 1등을 하려는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와르셸 교수는 도전의 늦고 빠름보다 열정과 끈기를 더 강조했다. [2013-11-18](Hit:13996)

가치관과 열정, 학문에 대한 자세 배워
대한민국 모든 고등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고려대학교. 이번 MFS 2013에 참석한 동기는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노벨상 수상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공부’의 참된 동기를 얻고 싶었다. 또, 고려대의 학습 철학과 열정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기 때문이었다. 첫날 인촌기념관 앞의 커다란 현수막, 양 옆에 즐비한 포스터들에 압도되었던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학생들의 눈엔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질문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 필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였다. 나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연구업적을 읽어보며 강연을 기다렸다. 본격적인 강연에서는 교수님들의 연구업적에 관한 설명과 자신이 갖고 있는 학습에 관한 가치관을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학문적으로 정점을 이룬 교수님들의 강연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농담을 섞어가며 재미있게 전달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순수한 흥미를 갖고 연구에 몰두하며 자신이 이룬 업적을 열의를 갖고 강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앤드루 파이어 교수님의 “나는 전체 퍼즐 중 겨우 한 조각에 기여한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 잊히지 않는다. 항상 현미경 앞을 지키고, 밤늦게까지 연구하던 일상이 즐겁기만 하다는 교수님에게 노벨상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각 국가의 인재들이 모여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값진 줄 알기 때문에 행복했다. 과학을 뛰어넘어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뻤다. [2013-11-18](Hit:13927)

<DIV ALIGN=LEFT>강연 후에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싱가포르 난양공대 버틸 앤더슨 총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 석학, 모교에 노벨상 꿈을 심다
노벨상 수상자 4인 고대 강연 모교는 Molecular Frontiers Symposium(MFS) 2013을 지난달 28일(월)과 29일(화)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아리에 와르셸(Arieh Warshel) 교수 등 4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참석했다. 모교는 MFS 2013을 Molec ular Frontiers 재단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공동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모교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 처음이다. 심포지엄이 열린 인촌기념관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각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국 약 700 명의 고등학생, 모교 재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1천 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움에서 강연한 네 명의 노벨상 수상자 중 아리에 와르셸 교수가 단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와르셸 교수 외에도 2009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아다 요나트, 199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로버츠,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앤드루 파이어 교수 등도 강연을 펼쳤다. 참가학생들은 세계적 석학의 강연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과 고민을 나누는 기회를 얻었다. 12회의 강연과 강연자들과 고등학생 3명이 나누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객석 통로에 마련된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학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가정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결, 한국 과학계의 전망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2013-11-18](Hit:13891)

<고연전 사진특집> 잠실벌의 열정에서 참살이길의 사랑까지
2013 정기고연전 스케치 올해 정기고연전도 뜨거운 젊음의 향연이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양교 재학생들은 너나없이 하나 되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첫날 첫 경기인 야구는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운 패배였다. 1대3으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의 역전 기회에서 수차례 파울이 이어질 때 응원석에선 안타까운 탄성이 쏟아졌다. 야구에서의 아쉬운 패배는 곧 이어진 농구에서 승리의 함성으로 잊혀졌다. 올해 모교 농구부는 프로-아마 우승과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통해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정기전에서도 완승, 고대 농구부 전성시대임을 확인시켰다. 아이스하키는 2대1로 앞서다 3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14년 동안 정기전 무승 종목인 아이스하키부의 승전보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2013-10-14](Hit:14398)

고대 입학의 문, 준비된 학생에게 열린다
지금 대학가는 본격적인 수시전형 입시철로 돌입했다. 최근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진 전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이에 본보는 모교 입학처와 입학사정관에게 고려대학교 수시전형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모교 입학사정관이 직접 작성한 친절한 안내도를 따라 최고 인재들이 고대에 입학하길 기대한다. 학생에게 있어 대학과 전공 선택은 자아정체감, 즉 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성적에 맞추어 대학과 전공을 선택한 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방황을 하곤 합니다. 교수님들 또한 점수 위주로 뽑은 학생이 전공에 대한 열의가 낮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입학동기와 분야에 대한 열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입학사정관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본인의 적성과 무관한 전공을 선택해서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학입학 수시모집의 대표전형으로 자리 잡은 입학사정관전형의 제출서류와 면접의 준비방법을 소개합니다. 학교의 인재상을 파악하라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은 모두 다릅니다. 고려대에서는 성실성, 리더십, 공선사후정신, 전공적합성, 창의성 다섯 가지 역량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원합니다.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에 따라서 합격이 판가름 날 수 있기에 입시 준비시 고려대의 인재상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 서류평가의 핵심 요소 학교생활기록부는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자료입니다. 과거에는 교과영역(내신성적)만 평가했다면 지금은 입학사정관이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교과 및 교과 외 활동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고등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중시한다고 해... [2013-08-14](Hit:14470)

홈커밍 동기회 특집
73학번 동기회(회장=남영진•행정)는 오는 10월 17일(목) 화정체육관에서 있을 입학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2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동기회는 2009년 4월부터 매월 ‘임원 및 과대표 회의’와 ‘운영위원 및 단과대학 대표 회의’를 개최해 동기회 조직 활성화와 교우간의 친목을 다져왔다. 2년 전엔 71학번 선배님 초청 세미나를 열고, 작년 10월엔 72학번 40주년 행사에 참석해 73학번 행사를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초부터는 4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에 홍문종(교육) 교우를 선출하고 각 학과 대표 명부를 새로 작성해 조직 정비뿐 아니라 40여개 학과 교우 주소록도 업데이트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모교 뒷산인 개운산을 탐방하는 춘계야유회를 열어 8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홍보를 위해 제작한 리플렛도 이미 1200명의 교우에게 발송했으며 8월에는 행사 준비상황에 관한 4면 소식지도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는 모교 대외협력처와 행사 전반에 관해 토론하며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동기들이 모두 참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패션쇼와 인디밴드 공연, 경품추첨행사도 계획돼 있다. 73동기회는 행사에서 모교에 7,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모금이 완료됐으며 9월 정기고연전 뒤풀이 행사에도 참여해 후배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작년 72학번의 행사가 5∼600명의 교우를 모았던 것처럼 73학번도 ‘앞으로 40년, 함께 즐겁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많은 교우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솔지 기자 [2013-08-14](Hit:14268)

<특별기고> “오직 고대 잘되기만을 바라는 고대 지상주의자의 삶”
만화 를 그리는 박상욱 화백(이하 박상욱)과 나는 동기다. 1980년대 암울한 전두환 정권 시절을 같이 보냈다. 입학 첫날부터 최루탄과 투석전으로 수업을 못 받았다. 나는 기자가 되고 싶어 고대신문 기자 시험에 응시했고, 박상욱은 만화기자로 응시했다. 그런 인연으로 우리는 학생기자로 3년간 같은 편집실에서 일했다.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정치군인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참으로 더디게 흘러갔다. 매일 모여 술 마시고 세상 한탄하고, 기사 쓰고 책 읽는 게 일상의 전부였다. 당시 성북서 형사와 안기부 요원들은 무시로 학교를 드나들었다. 고대신문은 무단으로 검열 당했고, 툭하면 배포금지 당했다. 이런 모습에 질린 나는 사회에 나가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 를 연재하던 박상욱은 한때 생계형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각자의 생활을 하던 우리가 다시 만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2001년 고대교우회보의 편집국장으로 부임하게 된 나는, 교우회보 만화 연재를 그만 두게 된 강무성 화백의 후임으로 박상욱을 지목했다. 당시 그는 잘나가는 프로덕션의 피디였다. 그는 사양했다. 무뎌진 감각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나의 강권에 그는 15년 만에 다시 를 그리기 시작했다. 내가 왜 이런 오래전 이야기를 하냐고? 박상욱 자신은 어찌 생각하는지 몰라도 그의 그림은 무척 무겁고 냉소적이기 때문이다. 또 그 이유가 1980년대 군사정권의 검열에 따른 트라우마가 아직껏 치유되지 않은 채 후유증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다. 세상에 나도는 내 글이 대체로 무거운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연재 10주년을 맞아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처음에 나는 거절했다. 아직도 다소 무거운 그의 그림에 대해 내가 주제넘게 논평을 한다는 게 영 마뜩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내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은 첫... [2013-07-11](Hit: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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