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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div align=left>지난달 14일 모교 박물관에서 열린〈유방백세〉展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오정 김재철 변호사.

3대에 걸친 문화재 기증 - 아름다운 향기는 백세에 흐른다
중국 동진의 실권자였던 환온(312~ 373)은오랫동안 권력을 장악하자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하는 마음이 싹텄다. 하루는 “꽃다운 이름을 후세에 전할 수 없다면, 더러운 이름인들 만세에 남길수 있겠는가(不能流芳後世, 不足復遺臭萬載邪)?”하고 탄식하였다고 전한다. ‘향기가 백세에 흐른다’라는 뜻을 지닌 ‘유방백세’는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유방백세(遺芳百世) : 오정 김재철 컬렉션〉展이 모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달 14일(월)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전에는 회화 100여점, 공예 20여 점 등이 전시된다. ‘유방백세’라는 제목은 오랜 전시작들이 우리에게 풍기는 오랜 향기를 뜻한다고 생각했을 때 적절한 표현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어떻게 이번 전시가 열리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보다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지난 3월, 김주현 씨는 부친인 오정 김재철 변호사의 뜻에 따라 그가 평생 수집해온 컬렉션을 모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모교가 전달받은 물품은 고서화 334점과 현대미술품, 공예품 200여 점 등으로 평가액은 총 9억원 상당에 이른다. 김재철 변호사 역시 부친인 만송 김완섭 선생의 유지를 이은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삼대에 걸친 ‘기증 릴레이’의 결실에 왜 ‘유방백세’라는 제목이 붙은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1975년 시작된 문화재 기증 만송문고, 만송장학금 조성 이들의 기증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만송 김완섭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50여 년간 법조계에서 활동했다. 그는 모은 돈을 일본으로 반출 위기에 처한 고서들을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그리고 모교에 출강하며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1975년, 모교에 이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같은 해 만송 선생이 별세하자 아들인 김재철 변호사가 그 유지를 이어 고서 1만 9... [2016-04-12](Hit:14370)

<div align=left>지난해 4월, 김경은 교우(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회사가 있는 강릉 주문진에 장학금 수혜자 가족을 초청했다. ‘인장 모’(인봉장학회 졸업생 모임) 회원들은 이제 인봉장학회의 기부자가 되었다.

30년 역사 잇는 인봉장학회 - 605명이 20억 원 수혜 … 기금고갈 위기에 후원의 손길 모아
세월이 지나도 모교를 모교답게 지탱하는 건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일 터이다. 릴레이 장학금은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았던 교우가 재학생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다. 과거 간절함을 장학금으로 달랠 수 있었던 선배가 훗날 후배의 열정에 이를 되갚는 것이다. 1985년에 설립된 인봉장학금은 모교 릴레이장학금의 초석이 됐다. 선친 뜻 따라 장학금 기탁 인봉장학금은 1985년 김경은(식품공69) 금한산업 회장이 선친의 유훈을 받들어 시작됐다. 1982년 지병을 앓던 김 교우의 선친은 병상에서 자녀들에게 ‘장학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건넨다. “선친께서는 일평생 신식교육에 대한 갈증과 응어리가 있으셨지요. 특히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 꼭 기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친의 부탁에 김 교우는 본인 사재를 보태 모교에 6280만원을 기부한다. 1985년 장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장학회 이름을 선친의 아호를 따 인봉(仁峰)이라 짓는다. 이것이 30여 년간 이어져온 인봉장학회다. 인봉장학회는 1985년 1학기부터 매학기 10명의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지급 대상은 평점 3.0 이상에 형편이 어려운 학부생으로, 안암캠퍼스와 의과대학 소속 10개 단과대별 한명씩을 뽑았다.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졸업할 때까지 받을 수 있다. 2016년 1학기 3179만원이 지급됐고 현재까지 교우와 재학생을 비롯해 총 605명이 20억 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후배 꿈 지켜준 김경은 교우 인봉장학회는 각 단과대 별로 학과장이 학부생 한 명을 추천한다. 형편은 어려워도 누구보다 꿈의 크기가 큰 ‘밀알’들을 선발했다. 80년대와 90년대 당시에는 지방에서 올라와 고학(苦學)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일년에 한 번 장학증서... [2016-04-12](Hit:14059)

<div align=left>책의 집필자인 명순구(왼쪽부터), 고형진, 류경선 교수가 교가 제정을 비롯해 1955년 무렵 있었던 모교의 제도 정비에 대해 토론하 고 있다.

고대 교가는 조지훈의 격조 높은 시, 윤이상의 장중한 선율이 어우러진 명곡
《1955년 고려대학교, 법과 시와 음악》 저자들에게 직접 책 집필의 계기와 주요내용,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따로 발언순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논의는 주로 교가(校歌)의 제작과정과 아름다움, 전승문제 등에 집중됐다. 1955년에 있었던 일들 명순구(이하명) 2015년은 고대 설립 11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광복 70주년으로 상징되는 여러 굵직한 역사적 사건의 10년 단위 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속한 법과대학 110주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역사적 의미를 찾는 작업을 해보고자 자료를 보다가 1955년 개교50주년 기념행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당시 유진오 총장은 이 행사를 큰 의욕을 갖고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이 시기에 ‘자유, 정의, 진리’를 교훈으로 제정했고, 교기(校旗)와 교장(校章)을 새로 디자인 했고, 교색(校色)으로 크림슨을 확정했습니다. 또 학칙을 재정비해 2014년 개정될 때까지 거의 그대로 사용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1955년 5월 5일, 개교5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금 우리가 부르는 고려대학교 교가가 처음 연주됐습니다. 조지훈 작사, 윤이상 작곡의 우리 교가는 정말 좋은 노래이고, 그날 이후 고대정신의 진수가 담긴 대표적인 표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고형진(이하고) 2014년에 안암동 이전 80주년 기념으로 고려대학교의 건축과 문학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교무처장이었던 명순구 교수님 요청으로 문학쪽을 맡아 고려대학교와 관련된 시와 음악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윤이상 선생이 교가를 만든 후 고대신문에 직접 작곡자로서 해설을 해놓은 것을 읽어보곤, 윤이상 선생이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을 아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사와 멜로디가 깊은 연관성을... [2016-03-11](Hit:14378)

1955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명순구 모교 법대교수를 비롯해 3명의 모교교수가 공저한 이 책은 1955년에 있었던 제도변화, 특히 5월 5일 기념행사 현장에서 처음 불려졌던 교가의 가사와 악곡을 분석하였다. 책은 서장 1955년 5월 5일 소묘, 제1장 법, 제2장 시, 제3장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서장과 제1장은 명순구 교수 , 제2장은 고형진 교수, 제3장 음악은 류경선 교수가 집필했다. 명순구 교수는 개교50주년 기념행사 현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듯 상세히 묘사하며 당시 제정된 학칙을 소개한다. 고형진 교수는 이때 처음 제정된 교가의 가사를 분석하면서, 이광수 작사 보성전문교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모교 최초의 음악전공 전임교원인 류경선 교수는 교가 작곡가인 윤이상 선생의 해설을 기초로 고대 교가의 음악적 우수성을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교가를 비롯해 이 해에 제정된 고대 상징이 고대정신과 문화 형성에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명순구 교수는 부록에 수록한 , 를 통해 보성전문 최초 교사가 현 조계사 자리라고 밝혔다. 교가에 대한 문학적, 음악적 분석에 더해, 1905년과 1955년의 역사적 현장을 재구성하며 우리에게 고대정신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이 책이 많은 고대인들에게 읽히길 기대한다. [2016-03-10](Hit:13834)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이다. 아이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지만 오늘날 아프리카의 의료환경은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열악하다.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려면, 아니 생존하려면 이제 아프리카의 마을 하나로는 안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들에게 아프리카미래재단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 법인이다. 박상은(의학76) 상임대표가 이끌고 최재걸(의학78) 모교 핵의학과 교수가 수석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의사인력을 보낸다든지 필요한 장비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어요. 그 곳 의사들이 최신 지병을 파악할 수 있게 1년에 두 차례 말라위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박상은 교우가 재단의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말라위, 짐바브웨, 잠비아,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주로 아프리카 남동쪽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6-02-12](Hit:16809)

좌측부터 김한겸 교우, 이재훈 교우, 이정구 교우, 임춘학 교우

의료사각지대에 사랑의 의술 펼쳐… 지속적 봉사활동과 현지 의료 수준 향상 위한 교육도
구로병원 김한겸(의학74) 교수는 최근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 교우는 병리의사를 교육하는 일을 맡았다. 현재로는 성병이나 자궁암에 관련된 수술을 진행해도 그 경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 교우는 10년간 몽골에서 병리의사를 성공적으로 교육했던 경험을 살려 그 시스템을 마다가스카르에도 이식할 계획이다. 김 교우는 2013년에 ‘2013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개인부문에서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자비를 들여 몽골 의사들에게 자궁경부암 조기진단법 등 병리교육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재훈(의학86)교우는 외교통상부가 수여하는‘이태석상’의 제1회 수상자다. 이 교우는 2006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이또시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진료가 없는 날에는 무의촌 의료봉사를 한다. 진료를 위해 일년에 1만 2000킬로미터를 이동하며 하루에 200명을 진료한다. 도로조차 없어 헬기까지 동원해야 하는 험난한 길이다. [2016-02-12](Hit:16534)

<div align=left>여행의 본질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이다. 사진: 백상현 교우 <사막 일출을 기다리며>.

낯선 세계 향한 첫 걸음엔 크림슨의 정열이
백상현(법학88) 교우 여행작가 시간은 직선적이다. 흐르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 흘러간 시간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여행은 그 시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신비로운 마법과도 같다. 모교를 떠나 세상 속으로 뛰어든 지 어느새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모교 캠퍼스는 늘 안식처 같은 곳이었고, 언젠가 인생의 어느 시기에 캐낼 원석을 품고 있 는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이기도 했다. 처음 직장에 출근하던 날, 내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작은 수첩도 잊을 수 없다. 동종업계 모든 회사들에 몸담고 있는 교우들의 명부였다. 회사별로 학번에 따라 길게 나열된 그 수첩의 맨 뒷장에는 잉크도 채마르지 않은 듯한 내 이름도 올라 있었다. 직장이라는 울타리에서 3년 여를 보내고 여행작가라는 또다른 세계로 내 삶의 궤적이 크게 회전할 때도 모교에서 배운 고대정신은 늘 새로운 세계로 도전하는 원동력이었다. 남들이 가지 않는 낯선 세계를 찾아 길을 나설 때 가슴속에서 뜨겁게 뭉클하던 그 무언가는 바로 크림슨의 붉은 정열로 가슴 뛰었던 모교 시절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낯선 세상을 찾아 유럽의 30여개국 200곳이 넘는 소도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의 사하라 사막까지도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낯선세상을 찾아가는 여행의 본질은 관념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결국 실제로 한걸음 내딛는 용기이다. 길은 직선이 아니었고, 시간도 여행의 틀을 통해 보면 직선이 아니었다. 우리 앞에는 수많은 길이있고, 시간의 겹이 있다. 여행하는 곳마다 같은 시간이 흐르는건 아니었고, 삶의 스펙트럼도 달랐다. 여행을 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낯선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여... [2016-01-12](Hit:15032)

<div align=left>왼쪽부터 이기현 부장, 김현섭 교수, 최광식 교수, 정진택 교수.

“자연계 캠퍼스, 첨단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으로 고려대 건축의 새 상징 만들길”
정진택(이하 정) 김현섭 교수님의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교우회보 편집위원들이 의견을 나눈 결과 필자와 함께 좌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김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연재를 하는 동안 최광식 교수님이 관심과 조언을 해주셨다며 좌담회에 모셔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기현 모교 시설부 부장님은 실제 건축과정과 유지관리에 대한 말씀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럼 먼저 기획연재 필자인 김현섭 교수님께 ‘고려대학교의 건축물과 역사’연재를 마치는 소감을 듣겠습니다. 김현섭(이하 김) 먼저 학교 건축에 관한 역사를 기록할 기회를 준 교우회보에 감사합니다. 1회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연재를 시작할 당시 이라는 제목으로 고대출판부에서 단행본 출간이 준비된 상황이었습니다. 교우회보 편집국에서 고대출판부와 협의 후에 다시 원고집필을 청탁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준비된 내용이라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단행본과는 달리 매월 연재하는 방식은 별도의 논리가 필요했습니다. 연재하면서 새로 리서치한 것도 있고 단행본에서 미비했던 것을 보완하는 소득도 있었습니다. 고대 건축물과고대정신 정 교우회보에서 고대 건축에 관한 기획연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가 모교의 안암동 이전 80년이되는 해였고, 올해가 개교 11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고대건축물과 그 역사에 대한 이해가 고대 구성원들에게 어떤의미를 갖는지, 최광식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광식(이하 최) 학생시절부터 안암동의 여러 공간을 사용해 왔습니다. 저는 이게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의식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화강암으로 지어진 고대 건축물은 투박하면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것 같은 강인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고대생들에게 순박함과 뚝심, 우직함과 꿋꿋함을 갖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섭 교수님의 연재에... [2015-12-13](Hit:14514)

<div align=left>야구 : 23승 7무 15패 강세 / 농구 : 20승 4무 20패, 백중세 / 빙구 : 15승 8무 20패 약세 / 럭비 : 19승 4무 21패 백중열세 / 축구 : 19승 11무 14패 강세자전거 국토종주 둘째 날, 비에 젖은 도로를 질주하는 81동기들.

81학번 동기들, 인생 후반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다
81학번 동기들이 지난달 9일(금)부터 13일(화)까지 4박 5일간,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출발해 부산 을숙도에 이르는 633km 자전거 국토종주에 성공했다. 종주인원은 19명, 이외에도 지원팀, 요리팀, 의료진, 촬영팀이 동행했고, 수백 명의 동기들이 SNS를 통해 뜨겁게 응원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생업과 자녀양육에 전념했던 50대 중반의 81동기들이 뜨거운 우정으로 인생 후반전 동행의 페달을 밟았다. 험난한 여정의시작 첫째 날, 새벽 6시 자전거 주자 12명이 인천 아라서 해갑문에 있는 국토종주 출발선에 섰다. 10여 명의 동기들이 안전기원과 행운의 열쇠고리를 선물하며 완주를 기원했다. 40㎞를 달려 세빛둥둥섬에 도착해 출정식을 했다. 양평까지 8개의 기차터널을 지나며 어둠 속의 냉기와 오색찬란한 불빛쇼와 오케스트라 음악이 환상의 추억을 선사했다. 지원팀이 갓지은 따뜻한 국물과 밥, 삼겹살을 대접해 함께 먹으며 120km를 달려온 피로를 풀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렸다. 동기가 지원한 방수잠바를 입고,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강천섬을 지나 남한강변을 따라 충주 중앙탑공원에 도착했다. 다들 비에 젖은 몰골이 애처로웠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친구도 있었다. 지원팀의 응원에 힘입어 어둠속을 달려 저녁 8시경 두번째 숙소에 도착했다. 요리팀은 통영의 싱싱한 회와 김밥을 준비했고, 식사 중에는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110km를 달렸다. [2015-11-12](Hit:13958)

<div align=left>야구 : 23승 7무 15패 강세 / 농구 : 20승 4무 20패, 백중세 / 빙구 : 15승 8무 20패 약세 / 럭비 : 19승 4무 21패 백중열세 / 축구 : 19승 11무 14패 강세대한민국 경영학에 혁신의 발자취를 남긴 모교 경영대학이 아시아 No.1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은 LG-POSCO 경영관.

고대 경영학의 역사가 대한민국 경영학의 역사
모교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경영대학(학장=김동원·경영78)이 창립 110주년을 맞이했다. 1905년 설립된 보성전문학교에는 법률학과와 이재학과가 있었고 이재학과가 현재 경영대학의 모체다. 경영대학은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관 개관식,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Wallof Honor 제막식,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염재호(행정73) 모교 총장, 주선회(법학65) 교우회장, 김동원 경영 대학장, 나완배(경영70) 경영대학교우회장, 허창수(경영67) 전경련회장, 김승유(경영61) 하나 고등학교 이사장 등 200여 명의 교우와 재학생 등이 참석해 110년 역사의 긍지를 함께 나눴다. 국내 최초 단과대학 역사관 KUBS Story 개관 1905년부터 경영대학의 현재까지 110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영대학 역사관이 현대자동차경영관 1층에 마련됐다. 개관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에 열렸다. 관람자가 U자형 동선에 따라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역사관은 총다섯 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역사의 전개, 두 번째-조직의 성과와 탁월성, 세 번째-리더와 인재, 네 번째-국제화와 미래상, 다섯 번째-KUBS Communication 코너다. 단과대학이 자체 역사관을 마련한 것은 모교 경영대학이 교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최초다. [2015-11-12](Hit:1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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