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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div align=left>목동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교우 접수처. 자원봉사단은 접수처와 기념 물품 배포처를 나누어 운영했다.

경기장 안팎 축제분위기 돋워
경기장에서 맹렬히 뛰는 선수들을 향해 객석을 크림슨색으로 물들이며 목이 쉬도록 응원한 교우들의 뒤에는 2015정기전을 더 즐겁고 풍성하게 만든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교우회 자원봉사단(단장=최윤희·간호73)이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정기전 준비를 시작했다. 교우 120명과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50명은 19일(토)이른 아침부터 목동경기장 앞에 모였다. 150명 중에는 부부교우도 있었는데 정윤교(체교96) 교우와 하영주(가교96) 교우는 물품을 나눠주는 한편 교우석 입장에 혼선이 없도록 안내도 맡았다. 자원봉사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매번 대전에서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박근홍(생명산업97) 교우도 이날 참석해 물품배포에 여념이 없었다. 1-2 출입구를 교우전용 출입구로 지정하고, 그 앞에 부스를 마련하여 물품을 배포했다. 일찍부터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아온 교우들이 많아 도시락 2천개와 모자 3천개가 축구경기시작 전에 동이 났다. 축구 경기 시작 이후에는 목동경기장 관중석 내로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교우들이 참석했다. 입장하지 못한 교우들은 방송차량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기도했다. 이날 교우석 앞에 단상이 마련됐고, 80년대 학번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교우응원전 열기가 뜨거웠다. 정기전의 백미인 참살이길 축제에도 자원봉사단의 수고는 이어졌다. 자원봉사단은 참살이길의 30여개의 주점과 계약을 체결하여 무료주점을 마련하는 일도 도왔다. 교우회 정기고연전 자원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우와 재학생들은 경기장과 무료주점에서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2015-10-16](Hit:13559)

<div align=left>고대방송국은 올해도 정기고연전 인터넷 생중계를 한다. 10년 전 첫 방송가 나가자 멀리 브라질에서 교우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당하게 ‘편파방송’을 표방해온 고대방송국 정기고연전 인터넷 중계방송 진행자들로부터 지난 10년 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대인에 의한 고대인을 위한 중계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KUBS(Korea UniversityBroadcasting Station)는 올해 정기 고연전이 열리는 18일(금)과 19일 (토 ), 아프리카TV(afreeca TV)를 통해 고연전 전 종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KBS아나운서인 최승돈(영교87) 교우가 해설로 참여하며 MBC SPORTS+ 이성호(국교99) PD도 스위처(여러대의 카메라 화면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장치)를 맡는다. KUBS 고연전 생중계는 2005년 인터넷 방송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KUBS 출신으로 여러차례 인터넷 중계에 참여했던 최승돈 교우, 이성호 교우, 장혁진(미디 어05) 중앙일보 기자를 만나 고연전 생중계의 역사에 대해 들어봤다. “전 세계에 계신 고대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5년 9월, 전국대학 최초로 시도한 인터넷 스포츠중계는 곽창렬(사회99)교우의 오프닝으로 시작했다. KUBS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했던 최초의 고연전 중계는 그렇게 야구 한종목, 게다가 오디오 중계였다. 그러나 시작은 미약했을지라도 그 끝은 창대했다. 전세계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의 강점은 교우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2015-09-21](Hit:13790)

<div align=left>1965년 7월 13일 조선일보 7면 기사. 상단 왼쪽부터 안경희(국문 3학년), 오 상대(경영 3학년), 민영혜(국문 3학년). 정명훈(경영 2학년), 조화연(국문 3학 년), 윤복순(상과 3학년), 한춘자(독문 3학년), 이희임(국문 2학년), 김귀임(국문 2학년), 박하경(사회 2학년).

오대산 푸른 기운으로 남은 청년불자들의 구도정신
1965년 7월 5일. 고려대학교불교학생회(이하 고불회)가 모집한 재학생 53명은 강원도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로 10일 예정의 하계수련대회를 떠났다. (당시 언론기록은 고불회원 38명이 참석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교우들 전언에 따르면 고불회원이 아닌 15명의 학생이 수련회 모집공고를 보고 동참했다고 한다.) 김영두, 손명현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동행했고, 대학생 불교활성화에 앞장섰던 탄허 스님도 지도법사로 동참했다. 구도를 위해 수행 정진하는 승려들과 동일한 생활을 체험하며 불교를 깊게 이해하고자 마련된 수련회였다. 새벽 3시 기상으로 시작되는 일정은 예불, 좌선, 독송에 이어 동양철학, 역학, 대승불교 강의로 짜여졌다. 승려들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다. 7월 10일.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렸다. 일행은 사흘 전 입적한 상원사 주지 원보산 스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월정사로부터 12km 떨어진 상원사로 향했다. 장례식을 마친 후 일부는 오대산 정봉인 비로봉으로 향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상원사 일대의 암자를 답사했다. 수련회남은 일정 위해 스크럼짜고 계곡 건너다희생 한낮이 되자 장대비가 두 시간 넘게 쏟아졌다. 골짜기는 짙은 안개에 휩싸였고 계곡 물은 급류로 돌변했다. 비에 젖은 일행은 월정사로의 귀로를 서둘렀다. 4시 10분경, 1진 10여 명은 무사히 월정사에 닿았다. 2진 13명은 이들보다 약 30분 늦게 상원사로부터 4km 떨어진 동피골 오대천에 이르렀다. 평소의 오대천은수심20cm, 폭8m 정도의 개울이지만 당시는 수심 80cm, 폭 20m의 사나운 모습이었다. 두 주먹보다 큰 돌들이 굴러다닐 정도의 물살이었다. [2015-07-17](Hit:14761)

<div align=left>입학 50주년 기념 케익 커팅식. 왼쪽부터 한의수 교우, 김규태 교우회 수석부회장, 유재우 동기회 장, 염재호 모교 총장, 권혜숙 교우, 이기수 전 모교 총장

모교에 대한 높은 자긍심으로 50년 우정을 함께 나눴다
6월 5일 열린 65동기회 행사는 크게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교우회관에서 열린 기념식. 유재우 동기회장의 인사말, 염재호 모교총장의 환영사, 김규태 교우회 수석부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65동기회 활동영상물 상영도했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를 위해 동기회에 거액을 기부한 강명주(축산) 교우에게 감사패, 초대 동기회장이었던 한의수(정외), 여자동기회장인 권혜숙(정외) 교우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강명주 교우는 재학시절과 졸업 후 고대신문과 교우회보에 만평을 그린 작가이다. 강 교우는 “타이거’가 바로 나다. 재학시절부터 졸업 후에도 고대신문에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8년간 시사만화를 200회 정도 그렸고, 정부의 언론 통제가 심했던 시절이라 잡혀가기도 했다. 위험한 고비가 몇번 있었지만 고대인이라는 자긍심으로 펜을 놓지 않았다. 그 자긍심 덕분인지 두 자녀 모두 고대 가족이 되었다”고 하였다. 강 교우는 1990년 3월부터1999년 2월까지 교우회보에 만평을 연재했다. 한의수 교우는 “65동기회 사무실이 서울 강남에 있는데 60주년 때는 교우회에 그 사무실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권혜숙 교우는 “65학번 중 여대생은 80여명 정도다. 인원이 적었던 만큼 끈끈한 정이 있었고 입학30주년 행사 때 40명이나 참석했다”고 동기애를 자랑했다. [2015-06-15](Hit:13905)

<div align=left><호시탐탐전> 개막식 주요참석자들이 오방색띠를 손으로 자르고 있다.

개교 110주년, 모교를 찾아온 다채로운 호랑이들
모교 박물관(관장=조명철·사학78)과 (사)코아스페이스(이사장=주원상·농학78)가 공동기획한 개교 110주년 기념 특별전 ‘호시탐탐 - 호랑이 예술을 즐기다’전이 지난달 28일(화) 개막했다. 호랑이 주제 예술작품전인 이 전시회는 오는 6월 21일(일)까지 55일간 전시된다.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 씨의 작품을 비롯해 총 105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국내작가 30여 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회 참가 작가들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호랑이라는 민족적 소재를 다양한 세계관으로 해석하고, 이를 다채로운 작가 정신과 자기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전시회는 모교의 상징물인 호랑이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3개 소주제로 구성된다.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의 4개 분야로 전시된 작품들은 다양한 재해석과 여러 가지 시도로 현대 사회의 호랑이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잘 나타내고 있다. 관람문의 02)3290-1514 정우식 기자 [2015-05-17](Hit:13886)

고대인이 치고 달리면 프로야구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다
필드만큼 흥미로운 교우 감독들의 지략 대결 야구는 전략 전술의 스포츠다. 단 한 번의 작전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때로는 승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더그아웃 속 감독의 역할도 중요하다. 모교 출신 감독들이 펼치는 지략 대결은 올해 프로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모교 출신 감독은 4명이다. SK 와이번스 김용희(행정74) 교우와 NC 다이노스 김경문(경영78) 교우, LG 트윈스 양상문(경영79) 교우, 마지막으로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법학87) 교우가 그 주인공이다. 명가 재건에 나서는 김용희 교우 지난 2007년,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했다. 이후 6년 동안 우승과 준우승을 3차례씩 달성하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SK가 보여준 모습은 팬들의 기대 이하였다. 연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날지 못하는 비룡이란 비아냥도 참아왔다. 그래서 팬들은 새로 감독으로 취임한 김용희 교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 교우는 2011년부터 SK 육성총괄감독과 2군 감독을 맡으면서 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올해 SK의 목표는 명가재건이다. 김 교우의 선수시절 경력은 화려하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했으며, 같은 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다부진 체격으로 롯데 4번 타자로서 초창기 대표적인 강타자로 군림했다. [2015-04-14](Hit:14132)

<div align=left>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제108회 학위수여식. 강당으로 진입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6246명의 새내기 교우들
2015학년도 제108회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5일(수)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4110명, 대학원 2136명 등 총 62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캠퍼스를 가득 메운 인파 이른 아침부터 캠퍼스는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한 인파로 들썩였다. 졸업생들은 재학생으로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후배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중앙광장 앞을 비롯하여 인촌기념관강당 및 광장까지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끈끈한 선후배유대 이어가기를 이날 행사에는 주선회 교우회장, 김병철 총장, 김재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선회 교우회장은 “30만 교우들과 함께 신입 교우가 된 6천여 명의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모교 개교 110주년과 함께 사회인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고대인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꿈을 반드시 이루기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특히 여러분이 입학 20주년, 30주년에 맞이할 모교방문축제에서 재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화합과 친목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우회 전통이 신입 교우인 졸업생 여러분을 통해 더욱 훌륭히 계승되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2015-03-13](Hit: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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