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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교우회장 신년사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7-01-05 조회 : 1124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해를 맞아, 30만 교우들과 고대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110년 역사 동안, 우리 교우회는 어느 동창회보다 강한 결속력으로 단합하고 학교 발전에도 기여하는 전통을 만들어 왔습 니다.

이와 같은 결속력의 원천은 민족과 함께 해온 교우회의 역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구국운동의 본산으로, 광복 이후에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봉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다해온 우리 교우회 는, 단순한 동창회가 아닌 동지적 결합체로서 남다른 응집력을 발휘해온 것입니다.

이 응집력의 중심에는 언제나“영원한 마음의 고향”고려대학교가 있습니다.
올해 개교 112주년을 맞이한 모교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98위에 올라, 한국 종합사립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제 교우회 110주년의 해를 맞이해 저는 다음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우회 110주년 기념사업회”를 조직해 지난 역사의 발자취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기념 화보집’과‘역사기록관’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1907년 보성전문학교 첫 졸업생들은 한국 최초로 근대적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이었습니다.
그 이후 보성전문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30여만 명의 교우들은 대한민국 근대사와 현대사를 일구어온 주역이었음을 자부 합니다.

금년 중에 발행할‘기념 화보집’은 교우회의 지난 110년 활동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한국 대학 동창회 최초로 만들어질‘교우회 역사기록관’은 우리 교우들이 일구어낸 근현대사의 역동적인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낼 것입니다.
내년 5월 교우회관 내에 설치될 교우회 역사기록관은, 모교와 교우회관을 찾는 이들에게 고대 문화의 근원을 되새기게 하고, 고대 구성원들에게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할 것입니다.

둘째, 80년대, 90년대 학번의 젊은 교우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긴 역사만큼이나 세대 간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젊은 교우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교우회가 자랑해온 강한 결속력을 시대에 맞게 승화, 발전시켜야만 합니다.
앞으로 교우회가 좀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열린 소통, 공감 있는 화합”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학교와 재단과 교우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세계 명문 고려대학교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1907년 창립 당시부터 교우회는 졸업생과 함께 당시 교장, 교감, 학감과 강사들까지 모두 교우회 회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교우회는 그 역사의 처음부터 모교 및 재단과 한몸이었습니다.

오늘 제4회 시상식을 거행하는“교우회 학술상”은, 교우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 중 하나입니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으로 올해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되신, 인문사회 부문 심경호 교수님, 자연이공 부문 김종승 교수님, 보건의약 부문 신철 교수님, 세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 큰 연구 성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2015년부터 3년째 자연이공 부문 상금 3,000만원을 기탁해주신 희성그룹 회장 구본능 교우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지난 110년 동안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과 명예를 살려, 2017년 새해, 우리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위대한 전진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어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국가와 민족이 어려울 땐 버팀목이 되고, 사회와 학교가 변할 땐 앞장서 이끌었던 우리 교우회가,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전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이  학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