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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혹과 압력 이겨내고 꿋꿋이 진리의 길 추구하겠다
2006년 9월 22일. 잠실벌에서는 고연전이 한참이다. 기자의 발걸음은 과천정부종합청사를 향하고 있지만, 그 마음은 잠실에서 엘리제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그 마음을 김성호(법학68)법무장관도 알고 있다. 68동기회 회장으로 모교에 대한 애착과 애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그였기에, 장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맞이하며 고연전 소식을 먼저 물어보는 것은 당연한 일. 김 교우에게서 고연전의 뜨거운 함성을 지르던 젊은 날의 열정을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내내 그 열정은 매번 확인할 수 있었고, 김 교우는 대답의 시작과 끝이 국민을 향해있었다. 대담은 MBC뉴스 기자 허유신(신방95) 교우의 사회로 이뤄졌다. 법조비리, 사법개혁 등의 현안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장관에 취임한 김 교우는 피곤한 얼굴색이었다. 하지만 장관으로서의 각오를 묻자, 가슴 속에 떠지는 힘을 확인 할 수 있다. “인사청문회를 거친 첫 법무부 장관으로서,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국민들이 우리 법무부와 검찰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기회라 생각하고 장관에 취임했습니다” 김 교우는 검사 재직 시절 별명이 ‘김폴레옹’이었다. 198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동개발진흥사건 수사 때 붙여졌다. 김 교우는 “당시 변호에 나섰던 이종원 전 법무장관이 ‘키 작은 사람이 수사는 좀 했네’ ‘반격이 어렵겠어’라고 칭찬하며 ‘김폴레옹’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관 소임에 대한 의견에서 작은 키지만 그 만큼 강단있는 수사와 원칙을 지켜왔음을 알 수 있다. “검찰을 떠난지 2년 7개월 만에 장관으로 법무부에 돌아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법무부에는 검찰 외에도 교정, 보호, 출입국 관리 등 다양한 업무가 있죠.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원활한 업... [2006-10-16](Hit:19004)

인생도 디자인도 틀에 박힌건 싫다
지난 4월 25일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2006 F/W 서울 컬렉션에서 천사로 분한 남성모델을 선보여 화제가 된 디자이너가 있었다. 여성적 부드러움의 이미지를 듬뿍 담아낸 이번 쇼는 바로 패션 디자이너 한승수 교우(산업공 77)의 작품이었다. 현재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 교우는 2003년 서울패션인상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압구정의 매장에서 만나 본 한 교우는 전형적인 예술인의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 살짝 기른 턱수염과 오랜 무용으로 다져진 몸은 그의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였다. 한 교우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미술부 활동을 해왔다. 대학교에서는 건축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었다고 한다. 산업공학과를 전공으로 택한 이유는 당시 건축학의 커리큘럼이 재미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그는 합창부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2학년 때부터는 현대무용과 발레를 시작했다. “정신세계를 몸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지, 힘든 연습을 하다가도 무대에 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 이러한 이력은 후에 그에게 ‘Song and Dance’라는 뮤지컬 무대의 남주인공으로 서게 되는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3년여의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한 교우는 서른 살 되던 해, 자신의 오랜 꿈이던 디자이너의 길로 인생의 방향을 선회한다. 디자이너가 정말 하고 싶었다는 그는 1986년 드디어 국제 패션디자인 연구원에서 본격적 디자이너 수업을 받게 된다. 97년 젊은 디자이너 그룹인 NWS에 가입, 작년까지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딱딱하고 틀에 박힌 브랜드는 질색이야” 라고 말하는 한 교우는 10여 년간 여성복을 만들면서 얻은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자신이 원래 하고 싶었던 남성복 디자인을 시작, 지난 2002년 수한(SO... [2006-06-16](Hit:23920)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한 시인 문태준 교우
시인 문태준(국문89) 교우가 지난 10일 제21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그맘때에는' 외 15편이다. 소월시문학상심사위원회는 10일 "수상작 '그맘때에는'은 하늘에서 놀던 잠자리 떼가 사라졌다는 지극히 범상한 관찰로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찾아들 이 지상에서의 공허를 예사롭지 않게 유추해냈다"며 "서정시의 정도를 보여주는 문태준의 시편들은 새로운 시대 서정시의 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70년 경북 김천 출생인 문 교우는 모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또한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수런거리는 뒤란''맨발' 등이 있다. 문 교우는 현재 불교방송 PD로 재직 중이다. 이번에 문 교우가 소월시문학상 대상으로 받을 상금은 1500만원이며, 시상식은 이상문학상·김환태평론문학상 등과 함께 11월 중에 열린다. [2006-04-13](Hit:22487)

건물이 아프면 저를 찾아주세요
"사람이 아프면 의사를 찾듯이 건물에 문제가 있으면 건축구조엔지니어를 찾아야 합니다” 김영식(건축공88)C·S구조엔지니어링 이사는 건축사와 건축구조엔지니어가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건축사가 건물의 디자인을 맡는다면 건축구조 엔지니어는 건물의 뼈대를 설계한다. 즉 지진이나 태풍, 집중호우 등에 견딜 수 있는 건물구조를 설계하는 기술자다. 예컨대 내부 벽이나 철골조를 어떤 식으로 구성할 것이냐를 결정한다. 특히 건축물이 흔들리거나 붕괴 가능성이 보이면 각종 진단기기를 동원해 문제점을 찾아낸다. 건물의 병증을 진단하는 의사인 셈이다. 김 교우는 올해로 건축구조엔지니어가 된 지 10년이다. 건축구조엔지니어에게 주는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은 2002년에 땄다.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시험은 건축관련 학부를 졸업하고, 7년 이상 실무경험을 가져야 응시할 수 있다. 의사가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야 전문의 자격증을 따는 것과 똑같다. 그만큼 건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김 교우는 "건축구조엔지니어는 설계와 시공, 품질 등 건축구조 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종합 엔지니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이 강한 건축사와는 분명히 구분된다. 지금까지는 건축사가 건축구조기술사 업무를 겸했지만 건축구조기술사가 점점 많아지면서 역할을 분담하는 추세다. 건축구조엔지니어가 최근에 생겨난 직업은 아니다. 과거에도 있었지만 건축사와 구분이 모호했을 뿐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에펠탑을 만든 귀스타브 에펠이 바로 건축구조엔지니어였다. [2005-08-29](Hit:20915)

한국신문상 수상 채희창 교우
"입소문을 듣고 왔는데 정말 대단하군. 정말 잘하고 있는 일이다. 학자, 교수들이 못하는 일을 기자들이 하고 있다.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 소문 듣고 찾아와서 보니 정말 좋은 기사네요. 저널리즘은 이런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선정적인 폭로성 기사보다는 나라의 근본과 역사를 생각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잃어버린 기록을 찾는 작업도 해주고요." [2004-11-05](Hit:22254)

해외석탑제 성공적으로 이끈 유재현 뉴욕교우회장
지난 8월 28, 29일 뉴욕에서는 모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석탑제가 성대히 열렸다. 참석한 교우들 가슴 가슴에 고대의 자부심과 긍지와 벅찬 감동을 안겨준, 해외교우들의 한마당 잔치이기도 했던 해외석탑제가 이처럼 훌륭한 행사가 될 수 있었던 이면에, 행사의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솔선수범,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불살랐던 한 교우가 있었다. 바로 유재현(농경제62) 교우다. [2004-10-14](Hit:23976)

젊은 고대인의 파워, 모교 발전에 쓸 터 곽승준교우
최근 모교가 국내 최초로 CRO과정을 개설,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 과정을 개설하는데 있어 소리 없이 주역을 맡아온 인물이 있다. 80학번 소장학파 교수로서, 오는 9월부터 시작될 CRO과정 주임교수를 맡게 된 곽승준 교수가 바로 그 화제의 인물이다. 곽 교수는 CRO 과정 설립 계기에 대해 ‘그 동안 산학협동 등을 통한 학교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을 실시하고자 어윤대 총장님의 뜻을 받들어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2004-08-18](Hit:24587)

명성에 연연 않고, 민생정치에 주력 박성범 교우
80년대, 버버리 코트자락을 휘날리면서 KBS 유럽 특파원으로서 동분서주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박성범(사학60) 교우. 9시뉴스 앵커로서도 온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그가 지금은 17대의 국회의원으로서 민생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빽빽한 일정 속에서도 박 교우는 본지 기자들을 반갑게 맞아 주며 모교 재학시절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학과 60학번인 그는 유감스럽게도 모교에서 짧은 재학시절을 보내야 했다. [2004-08-05](Hit:33325)

내가 가는 길이 한국 여검사의 역사다
'대한민국 최후의 금녀구역'이라는 검찰에 고대출신 첫 여성부장이 탄생했다. 조희진 교우(법학81)는 지난 6월7일 의정부지청 형사4부장으로 발령받았다. 1948년 검찰이 설립된 후 무려 56년만의 첫 여성부장이다. 검찰에 여성 간부가 나오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그만큼 검찰이 남성중심 사회라는 것을 반증한다. 검찰은 범죄자를 다루는데다가 일이 많아 야근이 다반사고 술(특히 폭탄주)을 많이 마신다. [2004-07-05](Hit: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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