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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풍경 속 되살아나는 서귀포의 깊은 사연《서귀포를 아시나요》 서명숙(교육76) / 마음의숲 / 1만5000원

등록일 : 2019-11-18 조회 : 190

제주올레길을 개척한 서명숙 교우가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서귀포 이야기’를 조명 한다. 제주올레 이사장, 아시아트레일즈네 트워크 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서명숙 교우는 서귀포에서 나고 자란 ‘서귀포 토박이’다. 자신의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만난 색다른 풍경과 그 속에 담긴 애달픈 역사, 그리고 길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번 신간에서 들려준다. 동시에, 어머니의 고향 서귀포에서 아버지의 고향 함경북도 무산까지 남북을 잇는 ‘피스(peace) 올레’를 내고 그 길을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다는 서 교우의 꿈이 첫걸음을 내딛는다.
책은 서귀포 속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가듯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를 뛰어넘어 전승되면서 제주인의 일상에 자리잡은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서귀포에서 바라본시선으로 풀어냈다 . 서귀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신비의 별, ‘노인성(老人星)’도 집중적으로 조명해 전통문화가 서귀포의자연속에서 되살아나는풍경을 소개한다. 서 교우가 가장 애정을 기울여 탐색한 서귀포 생태공원의 생생함은 읽는 사람을 서귀포의 하늘 아래로 데려다 놓는다.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며 사람들을 반기는 서귀포의 공원들이 올레길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숨겨진 아픈 역사 이야기는 가슴을 울린다. 우리에게잘 알려지지 않은 ‘남영호 사고’는 서귀포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기억 속에 자리한다.
문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