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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말을 둘러싼 유쾌한 이야기
모교 졸업 이후 지금까지 40년 넘게 언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철순 교우가 칼럼을 엮어 세 번째 에세이집을 펴냈다. 임 교우는1974년 한국일보에 입사 후 편집국장과 주필을 거쳤고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을 역임했다.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국 기자상(1981), 장한 고대 언론인상(2006) 등을 수상했다. 이번 신간은 임 교우가 우리말, 우리 언론, 소시민으로서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바를 담고 있다.이 책에는 우리 어문생활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뇌졸중을 뇌졸증이 맞다고 우기는 약사, 사회에 난무하는 잘못된 접객어, 엉터리 교정·교열을 하는 소위 우리말 전문 출판사 등 누구나 한번쯤 접해 봤을 만한 친숙한 사례들이다.우리 언론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도 담겨있다. 2010년 G20정상회의 폐막식에서 당시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한국 기자가 아무도 질문하지 않은 일화를 언급하며 질문을 던질 줄 아는 기자가 되라고 후배들의 각성을 독려했다.임 교우는 일상 속 이야기를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쉬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글을 읽을 때 부담감을 갖지 않고 푹 빠지게 된다. 소설가 김훈은 추천의 말에서 “임철순의 글은 생활의 구체성에 바탕해 있음으로 나는 그의 글을 아름답게 여긴다. 그의 글은 세상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그 안쪽을 들여다보는 글이다”라고 말했다. [2019-08-12](Hit:338)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대한민국 정신과 병원의 문턱을 낮췄다는 호평을 들어온 김혜남 교우가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현대인들이 사회에서 겪는 마음의 고통과 아픔의 원인을 찾아 독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혜남 교우가 직접 마주한 상담사례들은 독자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처방전이 된다. [2019-08-12](Hit:144)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우가 화가로서 여수에서 바다를 마주한 채 쓰고 그린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김 교우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주체적 공간’을 뜻하는 ‘슈필라움’이 있어야 우리가 자존감과 매력을 만들고 제한된 삶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수에서 자신만의 슈필라움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주며 그 역할과 의미를 통찰한다. [2019-08-12](Hit:253)

《한국 예술가소설의 지형》
모교 사학과를 졸업 후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활동한 황경 교우가 책을 출간했다《. 한국 예술가소설의 지형》은 대체로 소설로 쓴 소설론과 예술론이라는 관점에서 그에 부합하는 작품들과 작가들을 분석한 논문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에서 호명한 작품들은 문학과 예술의 길을 직접적으로 탐문하며 우리 문학이 걸어온 고뇌와 모색의 지점들을 보여준다. [2019-08-12](Hit:262)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 그러나 김은진 교우는 역설적으로 현대미술은 너무 쉬워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 말한다. 김 교우의 이번 신간은 누구나 현대미술에 참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그림을 그리는 칸과, 독자로 대변되는 ‘홍’과 작가 ‘김’의 대화문으로 구성됐다. ‘홍’의 확장된 시각만큼현대미술을 이해해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2019-08-12](Hit:282)

‘이야기’ 형식으로 풀이한 생물학적 인간
모교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나흥식 교수의 강의 ‘생물학적 인간’을 대중 교양서로 정리했다. ‘생물학적 인간’은 인간과 자신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는 수업으로, 모교 우수 강의 상인 ‘석탑강의상’을 열여덟 차례 수상했다. 나흥식 교수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해당 과목을 개설했다. 특히 학문 간 융합을 추구하는 교육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접목시켜 학문적 장벽을 깨고 사고를 확장하고자 했다. 나 교우는 “이야기에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다.이야기는 독자들이 자신 안에서 인류의 흔적을 발견해보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총 42개 주제의 이야기가 우리가 평소에 호기심을 가질 만한 여러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전한다. 인문학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때로는 과학적 호기심을 인문학의 관점에서 파악해본다. 그 예로,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수업 방식’에서 원시인들이 갖고 있던 집단 사냥과 상생의 속성을 발견해내기도 하며, ‘MSG’에 대해 과학적 사실을 밝히면서 거짓진실 속의 우매한 군중이 되지 않는 자세를 논한다. 인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넘어 인간본성에 대해 꿰뚫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경희 기자 [2019-07-11](Hit:372)

예술과 경영이 만날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문화예술계의 전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해온 정재왈 교우가 폭넓은 예술경영의 이야기를 펼친다. 정 교우는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를 거쳐, LG아트센터 운영부장,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책은 개별적 장르의 예술가가 겪는 문제로부터 접근해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과 감상자의 만남을 분석한다. 작품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획자의 입장과 예술 작품을 수용하는 관객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 목소리를 현실에 반영하는 예술경영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 교우는 예술은 순수함을, 경영은 이익을 기반으로 하기에, ‘예술경영’은 깊은 고뇌를 함축하며 서로 다른 가치를 조화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구성은 평론과 저널리즘으로 시작하여 극장 경영과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을 넘나든다.1장에선 저널리즘과 예술경영의 관계를 다룬다. 기자 생활을 했던 정 교우가 언론과 예술경영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2·3장에서는 공연예술의 꽃이라고 말하는 극장 경영을 소개한다. 4장은 예술경영의 여러 쟁점을 다뤘다. 낙하산 인사, 열정페이, 고가의 입장료 등의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예술의 국제교류와 지방분권을 5·6장에서 각각 다루며 아시아적 가치, 공공예술 등을 논한다. [2019-07-11](Hit:473)

우리 시대 기념 시설과 문화를 성찰하다
모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구 역사학의 전통 연구에서 시작해 기억과 기념 문화의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최호근 교우의 신간이다. 동학농민혁명, 일제 치하 친일협력,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독재 시기의 인권유린의 과거사로 대한민국은 세계 최다의 과거사위원회 보유국이 되었다. 최 교수는 이에 대해 “준비 없이 맞이한 기념의 시대는 기억의 불임을 동반했다”고 말한다. 부실한 기념의 반복으로 인해 기억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음을 구체적인 현장을 통해 되짚고, 미래의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기억투쟁을 통해 마련된 기념공간과 절차 속에서 생동하는 기억을 산출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논했다.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우리 시대의 기념문화를 진단하고 주요 기념시설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거쳐, 한국의 기념문화를 전망하고 제언하며 마무리한다. 1부는 기억의 갈증이 심화되는 원인을 진단하고, 기억투쟁에서 기념문화로의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부는 제주, 광주, 영동, 서울 속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한 12개의 장소들을 다룬다. 이후 3부에서는 독일, 폴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미국에 있는 15개 기억의 처소가 다뤄졌다. 호평을 받는 해외 사례에서 치열한 논의와 기본 개념 숙고의 자세를 배우고자 했다. 4부는 한국형 기념문화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그 예로 ‘선례의 덫’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거 속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발굴하기를 제언한다. [2019-07-11](Hit:398)

《신문고를 울리다》
육군 중령 출신으로 오사카 한국총영사관 영사를 역임한 김철희 교우의 신간이다. 김 교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오늘날의 위급한 실정에 대한 분석과 메시지를 전하고자 책을 집필했다. 김철희 교우의 관점에서 파악한 현 한반도의 정세를 기록하고 현황의 문제점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력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책을 제시한다. [2019-07-11](Hit: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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