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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소식

세종캠퍼스 3만여 졸업생 명부 첫 발간
세종연합교우회(회장 문병천· 응통83)가 이달 3일《 고려대학교 세종연합교우회 교우명부》를 발간했다. 이번 교우명부에는 3 만여 명의 교우 이름과 연락처, 직장 등의 정보가 담겼다. 세종 캠퍼스 졸업생 명부가 발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 첫 입학생을 받은 세종캠퍼스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세종캠퍼스는 2017년 4개 단과대학 체제로 학제 변경을 했지만 이번 명부는 교우들의 졸업 당시 단과대학과 학과 명칭으로 기재했다. 각 단과대학 명부 앞면에 학과명 변천사를 게재해 향후 후배들과의 관계를 이어갈 수있게 배려했다. 본문 126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발간된 이 교우명부는 단과대학별 입학년도 순으로 인명을 기재한 후에 직능·직장 색인, 성명별 색인을 만들었다. 프로필은 이름, 학과, 학번과 직장 또는 자택 주소가 게재됐다. 구매 문의는 세종연합교우회 총무 이권우 (정보공92, 010-9904-2760) 교우에게 연락하면 된다. [2020-04-14](Hit:93)

훗날 우리들 본향에서 다시 만나세
이남국 교우가 미국에서 보내온 서신.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이남국(철학56) 교우가 지난달 본보 편집국으로 손글씨로 쓴 서신을 보내왔다. 이 교우는 2017년 1월 작고한 인권환(국문56) 모교 명예교수의 부음을 뒤늦게 접하고 교우회보를 통해서나마 고인을 추모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우(文友) 모임 ‘가자회’ 회원으로 고인이 된 차동석(생물56), 인권환 교우를 기리는 이 교우의 서신을 ‘가자회’ 소개 기사와 함께 게재한다. 세월은 유수와도 같다고 하더니, 벌써 20여 년이 지나갔네. 우리의 ‘가자회’ 친구, 필명으로 더 알려진 길돌(路石) 차동석(생물56) 교우에 얽힌 두 가지 일화가 새삼 떠오른다네. 그 하나는 그의 장례식 1주 후에 길돌의 육필 자필로 씌어진 서신이 조객 모두에게 우편물로 날아온 것이네. 생전에 유언장 마냥 써두었다가 아마 유족이 발송한 것 같았네. 그 내용인즉 간단한 문구였지.그간 신세 많이 졌고 고마웠다고. 모두들 놀랐다네.그 둘째로는 장례식 후 화장장에서 가져온 흰가루를 지금의 녹지운동장의 숲에도 뿌리고 묻었다네. 그 영혼의 안식처가 되었으니 살아도 고대 죽어도 고대의 DNA 실로 누가 고대민이 아니 랄까봐 하랴. 그는 경남고 출신답게 시원 화끈하고 적극적이었으나 정계에는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않았네. 그리고 고대민주동우회장도 역임했으나 여전히 야인으로 일관하였네.길돌이 간 지 20여 년 만에 다시 우리의 국사(菊史) 인권환 교수가 2년 전에 본향으로 다시 돌아가셨네. 요즈음 흔히들 100세 시대에 돌입하였다는데 어찌 그리 급하게 빨리 세상을 떠난 것인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친구들을 뒤로하고 발걸음이 옮겨지던가. 나는 늦게나마 고대교우회보 교우 동정란에서 국사의 부음소식을 해외에서 보고 깜짝 놀라웠고 아쉬움와 서운함이 깃들었... [2020-04-14](Hit:59)

55·56학번 소모임 ‘가자회’ 월례모임 갖고 책 출간도
본보 1973년 2월호 ‘가자회’ 소개 기사. 아래 사진은 에세이집 《지성의 분화》 표지. 가자회’는 1960년 7월에 결성된 교우 모임이다. 박찬세 (법학55), 여훈근 (철학55) 등 55학 번 2명과 구본형 (법학56) 교우 등 56학번 8명이 회원인 소모임이다. 회원들은 고대신문과 고대문화 등 교내 언론사 출신이거나 학자의 길을 걷는 교우들이었다. ‘근실한 지성인’이 되자며 모임을 결성했다. 모임 이름의 ‘가자’라는 동사는 외면이 아닌 내면을 향한다.본보 1973년 2월호 ‘교우써클순례-가자회’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졌고 이때 나눈 대화를 모아 1961년《 지성의 분화》라는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1970년에는 결성 10주년 페넌트를 제작했다. 이남국 교우의 서신에 나오듯 회원들은 길돌 차동석, 국사(菊史) 인권환 등 이들은 서로의 아호를 불렀다.  [2020-04-14](Hit:63)

한국어학회, ‘박승빈 국어학상’ 제정
박승빈 선생한국어학회(회장 송향근·국문76)가 학범 박승빈의 뜻을 기리고, 국어학 진흥의 디딤돌을 놓고자 ‘학범박승빈국어학상'을 제정했다. 한국어학회는 이를 통해 매년 한국어 연구와 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2명을 뽑아 ‘학범박승빈국어학상’을 수여하고 연구비 1만 달러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 다. 또한 박승빈 선생의 3남의 이름을 딴 ‘학천박유서신진국어학상’을 제정해 우수한 학위 논문을 제출한 신진 국어학자 1 명에게 수여하고 연구비 5000달러를 지원한다.학범 박승빈 선생은 법률가로 활동하다 1925년에 보성전문 학교 교장으로 취 임 했 다 . 법 률 가 로서 법전 편찬을 기획하면서 국어표기 법의 통일이 필요 하다는 생각에 국 어 연 구 에 관 심 을가지게 된다.보성전문학교에서 ‘조선어학’을 강의했고 이 내용을 정리해 1931년에 <조선어학 강의요지>를 내고 이를 보완해 1935년에 <조선어학>을 발간했다. 1931년에는 조선 어학연구회를 조직하고 기관지 <정음>을 격월간으로 발간하면서 일반인들이 알기 쉬운 철자법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0-04-14](Hit:25)

이제 교우회보를 카카오톡에서 쉽고 빠르게 만나세요
그림으로 설명하는 교우회보 스마트폰으로 보기고대교우회보를 우편으로 배송되는 신문보다 빠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카카오톡’만 스마트폰에 깔려 있다면 누구나 쉽게 고대교우회보를 볼 수 있다. 먼저 카카오톡을 열면, 친구창 상단에 돋보기가 있다(그림①). 이걸 누르면 검색창이 뜨는데, 이곳에 ‘고대교우회보’를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고대교우회보 채널’이 나온다(그림②). 이제 클릭만 하면, 고대교우회보 채널에 들어가게 된다. 채널에는 매월 교우회보가 상위에 올라가 있다. 클릭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고대교우회보를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기사 중 특집 기사나 인터뷰 기사 등도 따로 게재돼 있으니, 아래로 내리면서 원하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매번 검색창에 고대교우회보를 검색해서 들어올 수도 없는 노릇. 채널 상단 사진 아래에 보면, 가운데에 채널추가가 있으니 꼭 가입을 해두자(그림③). 그 다음 상단 사진 우측 아래 별표를 꼭 눌러서 즐겨찾기에도 추가해두면(그림④), 카카오톡 친구창에서 고대교우회보 채널로 쉽게 들어올 수 있다(그림⑤).고대교우회보 온라인판은 현재 PDF형식으로, 위에서 가입한 카카오톡 채널이나 교우회 홈페이지(www.kuaa.or.kr)에서 볼 수 있다. 요즘 네이버 뉴스 등의 웹진 형식으로 정리한 교우회보도 마련됐다. 기사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PDF 링크뿐 아니라, 웹진형식으로도 정리한 교우회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카카오톡 ‘고대교우회보’ 채널에 가입하자.글 김영완, 그림 장기은 기자  포털뉴스처럼 기사별로 정리한 고대교우회보. [2020-03-18](Hit:119)
교우회 1학기 장학금 10억6400여 만원
교우회(회장 구자열)는 지난달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코로나19 위험 수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이 취소됨에 따라, 기탁자 교우와 장학생들과의 만남은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지만, 교우들의 정성과 마음으로 모은 장학금은 코로나 사태에도 끊이지 않고 전달됐다.이번 학기는 75명의 개인명의 장학금 기탁자와 국내외, 지역교우회, 단과대학·학과 교우회, 특수전문대학원 교우회, 학번 동기회, 직능단체 등 33개 교우단체들이 장학금을 기탁했다.교우회는 교우자녀 3명, 모교추천 55명, 개인명의 304명 등 장학생 362명에게 총 10억64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단체 중, 지난해 제1회 교우회장 초청 록밴드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친 락밴드연합이 공연 수익금 등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은 이강혁(행정16) 학생은 “오래 전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셨던 선배님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드는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장학금을 기탁해 준 김종진(행정71) 장학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기탁자명단 6면> 김영완 기자 [2020-03-18] (Hit:101)

“동생 조수빈의 꿈, 후배들이 이뤄주세요”
고 조수빈 교우이번 학기 교우회 개인명의장학금 기부자 중에는 안타깝고도 감동적인 사연의 교우가 있다. 바로 고 조수빈(개명전 조옥윤·한국사90) 교우이다. 장학금을 낸 사람은 조수빈 교우의 오빠 조대희 씨인데, 동생 이름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수빈 교우는 지난해 육종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결국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조대희 씨는 “동생이 대학을 들어갈 무렵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는데, 동생은 성적장학금과 과외로 학자금과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생활력이 강했다”고 말했다.조대희 씨에 따르면, 조수빈 교우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적 문제로 대학원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고 KT에서 10여 년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조 교우는 2015년 원광대 한약사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위암 수술을 받기도 했고 간도 좋지 않아 많이 힘들 때였다고 한다. 그래서 한약사학과에 입학했을 거라고 조대희 씨는 이야기했다. 2019년에는 경희대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9월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갔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됐다.조대희 씨는 “동생이 제일 잘할 수 있었던 것은 공부였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꿈을 접었을 때 가슴이 아팠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동생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강했던 조수빈 교우. 조 교우의 열정이 장학금을 받는 재학생들에게 이어지길 기대한다. [2020-03-18](Hit:95)

내가 받은 사랑, 이제 보답합니다
교우회 장학생이었던 김성환(정외05) 교우가 이번 학기 교우회 장학금으로 400만원을 기탁하며 보내온 기고문을 게재합니다.정치외교학과 05학번 김성환입니다. 졸업 후엔 제약 및 화학 회사를 거쳐 지금은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 사업 자체는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2009년부터 2년간 천신일(정외61) 전 교우회장님께 전액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사실 경제 사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감사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점이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2년간 장학금을 받으면서 회장님처럼 베풀겠다고 다짐해 왔고, 이제 조금씩이나마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계속 받기만 했습니다. 첫 학기 등록금을 외할머니께서 주셨습니다. 언젠가 꼭 갚아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강하시던 분이 한 달 전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이제는 갚지 못할 빚이 되어버렸습니다. 2학년 때는 면학장학금을 받았고, 3~4학년 회장님께 전액 장학금까지 받았습니다.그뿐이 아닙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였지만, 많은 뛰어난 사람들보다 저의 가능성만 보고 기회를 주신 첫 회사의 팀장님도 학교 선배님이셨습니다. 두 번째 회사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의 승진을 밀어붙이신 분도 선배님이셨습니다. 이러한 학교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저는 장학금을 받은 후배가 그것을 다시 열배, 백배로 키워 다른 후배들에게 베풀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전적인 것이든 아니든 그 사람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김성환(정외05) 교우 [2020-03-18](Hit:86)

코로나19 위기에 모교 의료진 대구경북지역 파견…교우들 기부로 힘 모아
대구경북파견의료진을 이끌 손장욱 교수(왼쪽 다섯 번째부터)와 간호부 이희선 팀장.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모교 의료원은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부응해 교우들의 기부금과 물품지원이 국내외에서 이어지며 고대인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지난 3일 모교 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의학86) 교수와 간호부 이희선(간호91) 팀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현지에서 환자 치료에 나섰으며, 스마트혈압계 250개 등 긴급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구로병원, 안산병원 의료진도 계속 합류할 계획이다.모교 의료진 파견과 동시에 뜻 있는 교우들이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멀리 라틴아메리카지부연합 오준승(서문83) 교우는 학교로 마스크 4000장을 보내왔고, 김한옥(독문70) 교우 역시 마스크 4000장을 보내왔다. 김 교우는 대구지역에 따로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고대경제인회는 1억원을 목표로 기금조성에 나섰으며, 강남교우회와 80동기회에서도 모교 의료원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이에 모교 의료원은 질병극복에 도움을 주길 원하는 교우들을 위한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기금을 받기로 했다. 후원계좌번호는 576-910019-23305(KEB하나은행), 문의는 의료원 기금사업팀(02-920-5907, kumcfms@korea.ac.kr)으로 하면 된다.이와 함께 모교 교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주목할 연구성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생물89), 김진일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확립한 고성능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기반으로 코로나 감염환자 검체로부터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해독을 완료해 ‘국제... [2020-03-18](Hit: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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