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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월드》조문환(불문69) / 나남 / 2만원금융권에서 오랜 기간 종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금 투자 방법, 금의 역사적 기능, 금이 시장에서 발휘하는 다양한 영향력 등을 다룬다. 또, 세계 각국의 경제 지표를 분석해 시대에 따른 금 가치의 변화를 읽어 본다. 경제 불확실의 시대, 이 책을 통해 금을 택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밤의 안부를 묻습니다》정종구(국문89) / 피카(FIKA) / 1만8800원‘나를 다스린다’는 뜻의 ‘치아(治我)’라는 이름으로 20여 년의 성 상담 경력을 쌓은 저자가 남녀 성인들이 가지는 보편적인 고민을 다룬다. 사랑에 상처받지 않고, 관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오롯이 ‘나’로 나아갈 수 있는 관계학을 실었다. 솔직하고 과감하기에 어려웠던 주제를 저자만의 노련함으로 편안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이총희(경영04) / 지식의날개 / 1만7000원공인회계사로 법학박사학위까지 받은 저자가 딸을 만나면서, 커리어를 내려놓고 2년간의 전업육아를 시작했다. 저자인 ‘봄이 아빠’는 수많은 직함과 바빴던 일상을 뒤로하고, 직접 현실 육아에 부딪쳐 가며 우리 사회가 아이를 키우기에 얼마나 힘든 곳인지 생생한 경험을 곁들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것만 알면 인생 인싸》전규열(72고정) / 모두 출판협동조합 / 1만 8000원경영학 박사이자, 경제 전문가인 전규열 교우가 신작을 출간했다. ‘인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각계 리더들의 인생 조언을 전달한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6명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통찰력과 경험을 전달하며, 현대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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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인생의 철학적 나침반》박두병(의학67) / 도서출판 book소리 / 2만1000원팔순을 앞둔 박두병 교우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철학적 답변을 내놓는다. 책은 ‘신은 존재할까’ 등의 철학 논술적 주제를 시작으로 칸트, 플라톤, 데카르트 등 서양철학사, 중국과 인도의 동양철학에 이어 유대인의 간략한 역사까지 설명한다. 《태평양 항해 : 한산도함 오디세이》박길성(사회학75) / 나남 / 1만8000원모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해군발전자문위원 박길성 교우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한산도함에 올라 태평양을 항해한 ‘오디세이’를 책으로 펴냈다. 함대 공동체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자연 예찬에 더해, 인간 사회를 과학적으로 탐구해 온 저자의 통찰이 빛난다. 《검은 금 옻칠 이야기》김대중(불문84) / 도서출판 진유 / 1만5000원모교 불문과를 졸업한 저자는 원주옻칠기공예관을 운영한 경험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김봉룡 선생의 삶과 철학, 활동을 심도 있게 조명해 그들이 조선의 마지막 옻칠 장인으로서 한국 옻칠기공예의 근현대사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생생히 기록했다. 《영화, 차를 말하다 3》하도겸(사학88) 외 / 무선 / 2만4000원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 해 온 차(茶). 이 책은 영화를 매개로, 차의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 준다. 총 3권의 시리즈 마지막인 이 책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달마와 놀자’, ‘헤어질 결심’, ‘박하사탕’ 등을 통해 차의 역할, 차의 맛, 차를 마시는 시간 등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한국사는 없다》유성운(한국사98) / 페이지2북스 / 2만2000원 저자는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14가지 중요 사건을 더 넓은 시각으로 조명하여 세계사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고뇌와 실천의 세계사적 의의를 찾아내 그들이 한국사에만 갇혀있지 않았음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우화들》김겨울(심리10) / 시간의흐름 / 1만5000원‘겨울서점’ 유튜버 김 교우가 첫 시집을 출간했다. 우화로 시상을 전개하면서도 도덕적 교훈이 아닌 삶의 불확실성을 전하는 독특한 시도를 선보였다. 성경, 신화 등 다양한 모티프에 담긴 고뇌의 흔적을 따라가며 인간 존재의 근본적 질문을 색다르게 사유하게 한다. 《난정 김순환 서예와 인생》김순환(04인재) / 이화문화사 / 5만원모교 교우 아카데미에서 서예 초빙강사로 활동하는 김순환 교우의 서예 작품집. 서예문화 보급에 힘쓰는 작가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에는 서여기인(書如其人)의 일념으로 서예와 글에 몰두해 온 작가의 철학과 마음이 담겨 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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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호명사회》송길영(전산88) / 교보문고 / 2만2000원‘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송길영의 ‘시대예보’ 두 번째 시리즈. 정년 보장이 사라지고,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고, 직업의 수명은 사라질 미래, 서로를 직업·직급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시대가 올 것임을 예보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카롭고도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해 온 송길영의 통찰력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나’는 어느 조직의 대리, 과장, 부장이 아니다. 누군가의 자녀, 부모, 친구도 아니다. 조직과 관계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는 누구인가 정의하는 것에서 ‘나의 이름’이 시작된다. 저자가 말하는 ‘호명사회’란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사회다.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 없는 시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경쟁의 인플레이션, 유치원 의대 준비반, 열정의 가치 폭락 등 지금의 불안녕 시대를 살펴보는 한편, N잡러, 느슨한 연대감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고 자립해 살아남는 시대를 예보한다.기후가 변화하듯 시대 또한 변한다. 하지만 예상이 빗나가더라도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비가 오기 전 우산을 챙기는 정도의 준비가 아니다. 이제 단순한 일기예보가 아닌, 내 삶을 대비하기 위한 ‘시대예보’가 시작된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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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회 새 지평열기》김형준(경영73) / 박영사 / 3만8000원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일상에서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재난과 사고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저자는 안전관리 실무경험과, 위험관리 강의경험을 종합해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 안전을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시켜 실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안전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안전 및 위험관리 분야의 이론과 사례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정보기관의 스파이들》 정일천(식품공82) / 세이프하우스 / 2만2000원전직 국정원 비밀공작 요원이 들려주는 스파이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국정원 비밀공작 부서에서 약 30여 년 간 공작관으로 근무한 저자가 스파이의 탄생, 첩보와 정보, 스파이 기술 등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미국의 CIA와 FBI, 영국의 MI6, 소련의 KGB, 이스라엘 모사드의 역사를 읽으며 마음 속의 ‘007 제임스 본드’를 깨워 보자.《생각을 여는 처음탄탄 한국사 2, 3》김태규(역교84), 김현숙(역교87) / 스푼북 / 각 1만2000원《생각을 여는 처음탄탄 한국사》 시리즈의 2권과 3권이 발간돼 삼국시대부터 고려의 건국과 발전 과정까지 다룬다. 이 시리즈는 초등 교육 과정의 교과서 핵심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아 가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재미있는 사건과 주제들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따라가서, 자연스럽게 그 시대 속에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현동식(무역90) / 바른북스 / 1만7000원제2의 중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투자시장에 대한 길라잡이. 저자는 25년차 펀드매니저로, 중국 현지에서 10년 이상 시장을 분석하고 펀드를 운용했다. 현재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기능하고 있으나, 대내외적 이유로 인해 인도가 이를 대신할 것이라 전망한다. 고성장 국가의 발전단계별 유사성을 근거로 해, 새로 열리는 인도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상품·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김재웅(한국사학·박04) / 푸른역사 / 3만3000원《북한 체제의 기원》, 《고백하는 사람들》로 북한사 대중서를 펴낸 김재웅 교우가 8월 종파사건을 다룬 신간을 출간했다. ‘권력 장악을 위한 북한의 계파 간 갈등’ 정도로 알려진 이 사건이 북한의 유일 체제가 확립되는 결정적 계기였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들의 행적을 쫓아 사건을 재검토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사건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자세히 소개한다. 《할머니와 손자 1, 2》고영기(경석28) / 지식과감성 / 각권 1만7000원고영기 교우가 풍수지탄(風樹之歎)의 아쉬운 마음을 모아 두권의 책으로 펴냈다. 어린시절에 할머니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효도로 대갚음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이를 시와 수필로 빚어냈다. 또한, 효(孝)를 HYO(Humanity between/of Young and Old)로 새롭게 풀이하며 서로 인간답게 대우하면서 함께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생 선배가 만년에 깨달은 효도의 새로운 의미를 한 번쯤 곱씹어 볼 만하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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