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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동기회 봉사단이 ROTC교우회·성북간호사회 등과 함께 김장봉사를 진행했다. ‘동기사랑’이 ‘이웃사랑’으로, 우리함께-고대85봉사단 올해 누적 봉사 인원 273명무료급식·김장 등 다양한 활동입학30주년 맞아 창설재학생·지역단체와도 연계他 동기회에도 전파됐으면모교 85학번동기회(회장 박창수·경영) 봉사단 ‘우리함께-고대85봉사단’이 올 한 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 나갔다. 지난 2015년,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 행사를 기점으로 창설된 85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10년 간 꾸준히 봉사를 진행 중이다. 올 한 해에만 85봉사단의 누적 봉사활동 인원은 273명에 달할 정도로 교우들의 참여가 활발하다.85봉사단은 연탄배달, 김장, 벽화그리기, 무료급식,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최근에는 안암병원과 함께 하는 의료봉사, 재학생 건축봉사동아리 ‘고대집짓기’와 함께 하는 도배봉사, 성북간호사회·ROTC교우회 등과 함께 하는 김장봉사 등 다양한 단체·기관과 연계해 봉사의 틀을 넓혀 나가고 있다.지난 5월과 9월 진행한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 봉사에는 85봉사단, 고대집짓기 등 총 20여 명과 함께 참가해 무의탁노인, 노숙인 등 38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아동복지시설 남산원에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주로 초등학생들을 보육하는 남산원에서 85봉사단은 지난 3월 화단작업과 벤치 도색작업, 5월 아이들과 안중근기념관 야외 소풍, 10월 벽화작업, 11월 낙엽쓸기 등 정리활동을 진행했다.매월 외국인 무료 진료 봉사도 꾸준하다. 통증의학과 송찬우의원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무료진료는 결혼이민자, 이주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치료를 돕고 있다. 나아가 필리핀 빈민지역에서 의료봉사도 열린다.이처럼 다채로운 봉사가 이뤄진 한 해, 85봉사단은 김장봉사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7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 김장봉사에는 85봉사단뿐 아니라 ROTC교우회, 고대집짓기, 성북간호사회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창수 회장은 “10년 가까이 동기들 중심으로 봉사해 온 우리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내·외 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장봉사를 함께 한 ROTC교우회(위), 재학생 봉사동아리 ‘고대집짓기’의 회원들. 2024년 85봉사단 봉사일지 1월 외국인 진료 지원(매월)3월 아동복지시설 남산원 내·외부 정리정돈5월 청량리 무료급식 봉사6월 재학생 봉사동아리 ‘고대집짓기’와 함께 도배봉사, 필리핀 의료 봉사 후원7월 남산원 미니풀장 설치 지원9월 청량리 무료급식 봉사10월 사회복지시설 신아원 바자회 노력봉사 11월 필리핀 의료 봉사12월 ROTC교우회, 고대집짓기, 성북간호사회 등과 함께 김장봉사제천 ‘세하의 집’여자교우회와 오랜 인연 ①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박경이 교우, 일곱 번째 김창규(법학78) 제천시장과 여교우들. ② 허브 화분 만들기 삼매경. ③ 신경 재활 돕는 아로마마사지 중. 박경이 교우가 세운 ‘세상에 하나뿐인 집’지난 9일 고대여자교우회(회장 전현주·가교78)와 여자교우회 산하 봉사단(단장 이제숙, 지교84)은 제천 ‘세하의 집’으로 봉사를 다녀왔다. 제천에서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여자교우회 활동에도 열심인 박경이(원예76) 교우가 설립하고 원장으로 재직 중인 세하의 집은 ‘세상에 하나 뿐인 집’이란 뜻의, 발달장애인들의 보금자리다. 1985년 박 교우가 사재를 들여 첫 삽을 뜨고 혼신의 노력으로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현재는 사회복지법인 ‘다하’에 소속되어, 다하 소속 여러 종류의 복지시설들과의 체계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주기적 방문해 발달장애인들 재활 도움세하의 집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생활지도와 교육 등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하의 집 발달장애인들은 식물을 키워 매달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하는 도시농부양성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박 교우가 원예학을 전공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재난 현장에도 도움의 손길고대여자교우회 봉사단원들은 주기적으로 세하의 집을 찾아 반찬 만들기, 목욕 봉사 등을 도와 왔다. 이번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배달할 100여 개의 허브 화분 만들기, 신경 재활을 돕는 아로마 맛사지 등을 함께 했다. 고대여자교우회는 1981년부터 결식 아동, 여성 노숙자, 발달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과 사회적, 자연적 재난의 현장을 찾아 물심양면 지원해 오고 있다.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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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교우회는 아동복지시설 등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따뜻한 법조인’들, 법조인교우회 아동복지시설, 무료급식봉사 등매년 정기적 봉사 진행해 와변호사시험기간 도시락 제공도장학금 지급해 법조인 성장 도와해마다 연말이면 교우들의 따뜻한 손길이 온기를 전한다. 사회 곳곳에서 교우들의 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모교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법조인교우회는 아동복지시설 봉사, 무료급식봉사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법조인교우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후암동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동들과 함께 1대 1로 짝을 지어 롯데월드, 롯데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을 관람하며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이 봉사활동은 지난 2023년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이달 7일 봉사를 진행했다.혜심원 봉사활동에는 약 30명의 아동들과 함께 모교 법조인교우회 회원 및 모교 로스쿨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선후배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매년 1월 중순에는 로스쿨 재학생들과 함께 제기동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약 20~30명이 꾸준히 참여 중인 급식 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음식 준비, 배식, 설거지,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또 법조인교우회는 매년 1월, 4일 간 진행하는 변호사시험 기간 동안 모교 로스쿨 수험생 약 120명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판사, 검사, 변호사,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인 법조인교우회 선배들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전통으로,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밖에 법조인 교우회는 매 학기 모교 로스쿨 학생 중 3명을 선정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은 선배 교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금으로 지급되며, 이는 후배들의 학업과 법조인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리더교우회는 성북구 지역사회와 함께 김장봉사를 진행한다. 글로벌리더교우회, 해마다 김장봉사 취약계층에 3100kg 김치 제공8년째 매년 500만원 후원교우들의 봉사는 성북구 이웃사회에서도 이어진다.교육대학원 글로벌리더최고위교우회(회장 장성훈·법학82)는 지난달 19일 성북구에 위치한 북부적십자봉사관에서 ‘2024 적십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했다.이번 김장 봉사는 모교가 위치한 성북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북구를 위해 봉사하는 적십자 봉사원과 성북구 취약계층 세대의 어려움을 교감하며 나눔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이번 봉사는 성북구청, 성북후원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북부적십자봉사관 등과 함께 하는 행사로, 이번 봉사를 통해 성북구 취약계층 310세대에 김장김치 각 10kg씩 총 3100kg을 제공하게 됐다. 겨울철 기후재난과 감염병에 취약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동절기 필수 밑반찬을 지원했으며,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부처인 글로벌리더최고위교우회는 위상을 높였고, 나눔문화 저변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봉사활동에는 글로벌리더최고위교우회 회원 약 15명을 포함한 적십자 봉사원 약 30명, 성북구 직원 5명 등 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글로벌리더최고위교우회가 500만원, 성북후원회가 100만원 등을 후원했으며, 성북구청에서는 79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글로벌리더최고위교우회 관계자는 “장 교우회장은 현재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라며 “지난 8년 간 매년 500만원을 김장봉사에 후원한 만큼 이번에도 같은 금액을 후원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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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② ③ ④ ⑤ ①③ 교우회관 리노베이션 준공식에 참가한 교우들. ② 리노베이션 준공 기념 초석 앞에 선 내빈들. 왼쪽부터 한윤상 교우회 수석부회장, 어윤대 전 모교총장,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총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 이기수 전 모교총장. ④ 교우회관 리노베이션 준공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⑤ 교우회관 3층 사무실을 둘러보는 김동원 모교총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 승명호 교우회장. 승명호 회장, “졸업 후에도 교우회관 통해 제2, 제3의 인연 이어나가길” 2년에 걸친 교우회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승명호 교우회장의 전액(70억원) 기부로 이루어진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교우회관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6월 첫 삽을 뜬 후 10월까지 이어진 2차 리노베이션 공사는 교우회관 2·3층과 주차장을 새 단장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지하 안암·석탑홀과 5층 공사에 이은 두 번째 리노베이션이다. 이를 통해 2층 크림슨홀과 교우단체들이 입주한 3층은 밝고 쾌적하게 바뀌었다. 이를 기념해 지난달 24일 교우회관 1층에서 리노베이션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총장, 어윤대·이기수 전 모교총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을 비롯해 교우회의 큰어른이신 사공정숙(수학53) 전 여자교우회장, 이번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시공사 직원 등 80여 명의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이번 공사에 기여한 모교 건축팀, 시공사인 디자인스튜디오, 동화기업 커뮤니케이션부문 CI팀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승명호 교우회장과 김동원 모교총장의 기념초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공사가 완료된 교우회관 2·3층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여자교우회를 비롯한 교우단체들이 입주해 있는 3층을 둘러 본 사공정숙 전 여자교우회장은 “교우회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승명호 교우회장은 “교우회관은 교우들의 것”이라며 “교우님들이 이곳을 통해 졸업을 하고서도 제2의, 제3의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모교총장은 “‘환골탈태’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지난 1996년 건립된 교우회관이 아늑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어 총장으로서 기쁘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79년 종로 공평동에 둥지96년 모교 옆에 회관 준공고려대학교 교우회는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 동창회임에도 불구하고 1979년 공평동 교우회관 개관 이전에는 모교 구내식당, 교수회관, 학생회관 등을 대관하여 행사를 치르는 등 뜨내기 신세였다. 이후 회관 건축을 논의하다 기성건물 매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1979년 9월 공평동 교우회관을 개관했다. 입주 뒤 몇해 지나지 않아 인근 재개발 이 시작돼 신규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국내외 교우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기금 87억원(미화 55만 달러 포함)을 조성할 수 있었다. 이 기금을 토대로 1996년 안암 교우회관을 건립해 교우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활용해 왔다.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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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 무승부, 역대전적 20승 11무 20패 2025년 100주년 고연전, 이렇게 준비한다 국내·해외 교우회 초청참살이길 무료 주점 대폭 확대, 해외교우회도 무료 주점 개설고연전 경기장 내 교우 서비스 확충고연전 기념 모자 배포내년은 모교 개교 120주년, 고연전 100주년이 겹치는 기념비적인 해다. 올해까지의 정기 고연전 전적은 운명처럼 20승 11무 20패로 양교가 팽팽히 맞선 채 멈춰 섰다. 내년의 1승, 고연전 다음 한 세기의 첫 걸음이다. 교우회에서는 모교와 손잡고 내년 고연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교우회는 내년 100주년 고연전을 맞이하여 국내, 해외 지역 교우회를 초청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서울 지역 교우들 중심으로 경기 관람과 응원이 이루어져 왔다. 지역 교우회로는 부산교우회가 해마다 상경해 왔다. 내년에는 국내의 지역 교우회는 물론, 모교와 손잡고 미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교우회를 초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교우회도 참살이길 뒤풀이에 후배 사랑 무료주점을 개설할 수 있다. 올해 참살이길에 운영된 무료주점은 총 39곳(언론인교우회 포함), 지원 규모는 1억8000여 만원이었다. 내년에는 무료주점을 50여 곳으로 늘리고, 개운사 입구 윗살이길까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한 국내외 교우들을 초청함에 따라 경기장 내에 해외 교우석, 기부 교우석 등 내빈석을 더 확대하고, 경기 관람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시락, 모자, 음료 등의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올해 제공된 교우회 고연전 모자는 인기가 많았다. 내년에도 고연전 100주년 기념 모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색상이나 디자인 등은 더 세련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후배 사랑 버스, 교우 응원단, 교우 자원봉사단 등은 변함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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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택(체교21) 선수가 6회 말 솔로 홈런을 친 후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야구 8년 만에 정기전 승리37년 만에 3:0 완봉승1회부터 활약을 펼친 모교 야구부는 유정택의 주루 플레이, 주장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앞서 나가며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회 초 선두타자 출루를 허락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선수의 도루를 저지했다.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초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과 스윙 삼진으로 연대의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6회 말, 상대를 압도하는 선두 타자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조규택의 홈런으로 잠실 야구장에는 뱃노래가 울려 퍼졌다. 7회 초 투수의 견제와 내야수 수비까지 더해져 상대 분위기를 완전히 눌렀다. 계속해서 호수비를 이어간 모교 야구부는 3타자 만에 이닝을 종료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까지 최선을 다해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9회 초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선발 투수 정원진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 연세대를 압도한 모교 야구부는 3-0으로 고연전에서 8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유민경·송다연 기자바스켓을 향해 슛을 날리는 석준휘(체교24) 선수, 작전타임 갖는 주희정 감독.농구 고연전 3연패 좌절54-57 아쉬운 패배 시작부터 양교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양준(체교21)의 자유투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연세대의 레이업슛으로 역전됐다. 5분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동점을 유지했다. 누구 하나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은 채 1쿼터는 15-15로 종료됐다. 2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5분경 팀 파울로 위기를 맞았다. 느슨해진 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9-3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모교 농구부는 패스 연계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세대가 외곽에서 계속 득점해 추격을 저지했다. 양교 모두 공격 시도에 비해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2분 30초를 남기고 모교 농구부가 팀파울에 걸려 연세대의 득점을 허용하며 40-47로 마쳤다. 4쿼터 초반 연세대는 주전 포인트가드 부상으로 공격에 쉽게 성공하지 못했고, 모교 농구부 역시 득점에 실패해 소강상태로 빠졌다. 이동근(체교23)의 3점슛을 시작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경기 종료까지 3분 남긴 시점에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연세대가 3점슛과 쐐기 덩크에 성공하며 54-57로 패배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패배한 모교 농구부는 연세대 상대 10연승을 마감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모교 선수들, 김우영 모교 빙구부 감독(아래 오른쪽)빙구 치열한 접전 끝에4-3 승리1피리어드는 접전이었다. 4분 15초 퍽을 몰고 돌파한 권민재(체교21)의 패스를 받은 최성순(체교23)이 골문 정면에서 퍽을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14분 58초 연세대의 동점 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2피리어드는 모교가 장악했다. 4분 38초 최성순과 이윤석(체교21)의 패스를 받은 권민재가 먼 거리에서 강하게 슈팅한 게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14분 14초 이준서(체교22)의 패스를 받은 양태규(체교23)가 골문 좌측에서 날렵하게 날린 퍽이 골망을 흔들며 모교에 3번째 골을 안겼다.3피리어드가 가장 치열했다. 3분 53초와 4분 14초 연세대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매서운 기세로 모교를 추격했다. 하지만 4분 44초 권현수(체교22)가 상대 진영을 강하게 돌파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되찾았다. 남은 시간 연세대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 4-3 스코어로 승리했다. 득점을 노리는 축구부 이유호(체교23)선수, 쓰러진 연세대 선수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이지호(체교21) 선수.축구 고연전 종합 우승 문턱에서아쉬운 1-2 패배모교는 전반 김채웅(체교21)을 필두로 한 공격수들을 앞세워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득점에 먼저 성공한 것은 연세대였다. 전반 9분, 연세대가 먼저 모교의 골망을 가르며 한 점 앞서갔다. 이후 모교는 권용승(체교22), 조예성(체교23) 등 안정적인 수비수를 바탕으로 연세대의 추가 득점을 저지하는 데에 집중했다. 후반전에는 모교 축구부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연세대는 이에 역습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단단한 연대 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후반 추가 시간이 되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작년 정기전 멀티 골의 주인공 유경민(체교21)이 왼쪽 골대 부근에서 이지호(체교21)의 패스를 받아 강하게 슈팅했다. 이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모교는 축구 경기 동점 스코어와 더불어 고연전 종합우승 기록에 다가갔다.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7분, 아쉽게 연세대에 골문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연세대의 득점과 함께 바로 종료 휘슬이 울리며, 1-2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렇게 모교는 통합 전적 2-2 무승부로 고연전을 마무리했다.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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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연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84, 94, 고양교우회 연합과 교우들을 위해 준비한 산더미처럼 쌓인 기념품 2500개. 정기전 이끈 교우들의 붉은 물결 교우자원봉사단 : 교우사랑 봉사는 ‘따봉!’ 84·94·고양교우회 연합따뜻한 봉사단 ‘KU따봉’2024 고연전 자원봉사단(단장 : 이관헌·체교84)은 지난달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김동진(체교85), 김민호(통계93) 부단장을 비롯해 총 60여 명의 단원이 선후배 교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교우회에서 마련한 고연전 선물 꾸러미를 미리 포장하느라 오전 7시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모바일 교우증 등을 활용해 교우 여부를 확인한 뒤 선물을 증정했으며, 원활한 경기장 입장을 위해 교우들에게 출입구를 안내했다.이관헌 단장은 “교우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봉사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우회에서는 정기 고연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코로나 19로 정기전이 치러지지 않은 21~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교우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입학 40주년을 맞은 84학번 교우 22명, 30주년을 맞은 94학번 교우 21명, 고양교우회 교우 12명 등으로 구성됐다. 입학 30주년 정기 고연전을 맞아 재결성한 94학번 응원단, 폐회 후 단상에 올라 함께 응원하고 있는 승명호 교우회장. 94학번 교우응원단 :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응원 열기 교우 응원은 우리에게 맡겨라94응원단 타이거X94동기회(회장 장윤선·법학) 응원단 ‘타이거X(단장 오규백·97년 응원단장)’가 열정과 관록으로 교우 응원을 이끌었다. 응원복과 두루마기를 갖춰 입고 응원곡 ‘엘리제’ 부터 ‘민족의 아리아’까지 쉴새없는 응원으로 교우들을 이끄는 타이거X의 모습은 현역 응원단을 방불케 했다. 교우회에서는 대형스크린으로 응원곡의 정보와 가사를 송출해 교우들이 보다 즐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후방지원했다.이날 응원의 화룡점정은 승명호 교우회장과의 깜짝 합동응원이었다. 폐회식을 마치고 참살이길 무료주점 방문을 위해 이동중이던 승 회장과 한윤상 수석부회장이 예정에 없이 단상에 올랐다. 오규백 응원단장은 경륜 있는 단장답게 뒤풀이 응원을 멈추지 않고 교우회장, 수석부회장과 어깨동무하며 호응을 이끌어내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승명호 회장도 20년 후배들과 격의없이 응원하며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내년의 승리를 기원했다.한편, 타이거X는 올해 고연전 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 올해 2월부터 매주 1회 모임을 갖고 정기적으로 연습해 왔다. 결단식 후 4개부 선수들이 촬영한 단체사진, 응원단 및 총학생회에 격려금을 전달한 한윤상 수석부회장.고연전 결단식 : 교우회, 고연전 필승 격려금 전달 故 김재완 선수 추모 속총 4500만원 격려금 전달교우회는 지난달 12일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된 정기전 결단식에서 각 운동부, 응원단·총학생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4개 운동부에 2~3개 단과대 교우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격려금을 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윤상 수석부회장이 응원단과 총학생회에 격려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동원 모교총장은 고연전 필승 기원에 앞서, 지난 8월 유명을 달리한 럭비부 선수를 다시 한 번 애도했다. 이어, 한 수석부회장이 승명호 교우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정기전 출정을 앞둔 운동부를 응원했다. 승 교우회장은 “모교는 항상 도전하고 혁신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왔으며, 이번 정기전에서도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 이라며 후배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4개 선수단에서는 격려금에 대한 답례로 선수단 단복과 운동용품 등을 준비해 각 교우회에 전달했다.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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