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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재호 법인 이사장님, 김동원 모교 총장님, 친애하는 모교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 그리고 와세다대 다나까 아이지 총장님과 일행분들 , 36만 교우를 대표하여 자랑스러운 모교 고려대학교의 개교 119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고려대는 ‘교육구국’의 건학정신을 기반으로, ‘공선사후’의 신념과 ‘자유, 정의, 진리’의 교훈을 근간으로, 민족과 대학을 위해 헌신한 선각자 이용익, 손병희, 김성수 선생을 비롯한, 스승님들과 선배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인재들을 육성하여 고려대를 발전시켰으며,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밝혀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선배님들과 고대 가족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며 학교의 명예를 높인 교우 여러분과 학문적 열정을 불태우는 교수님들, 그리고 꿈과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모든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모교는 내년 개교 120년을 앞두고 119년의 긴 역사를 돌아보며, 자긍심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오늘의 고려대학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민족의 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모교 김동원 총장님의 ‘We are the NEXT“’의 기치아래 정진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 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교우회 또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40만 교우시대에는 글로벌 도전을 이끌고, 세계 각지에서 선망 받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모교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전 세계 70여개 해외 교우회는 그간 모교에서 수학한 수만여명의 외국인 졸업생들을 현지 교우로 영입하고, 명실공히 차세대 교우회 Next Alumni Association 으로서 도약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고려대학교가 학문의 세계화, 대학 경영의 세계화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고대 가족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모교 120주년을 맞아 각종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고 계시는 모교 관계자와 이에 동참하고 계시는 고대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교가 세계적인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그 길에 모든 고대 가족이 함께 할 것을 확신합니다. 교우회에서 선정한 고대가족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이신 권순영 교우님, 그리고 고대 교우로서 최고의 명예로운 ‘자랑스러운 고대인 상’을 수상하시는 송무현, 강석희, 권오섭 교우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교의 30년, 20년, 10년 근속하신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석탑공로상과 발전공로상을 받으시는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교 개교 119주년을 맞이한 오늘, 전 고대 가족이 하나 되어 힘과 지혜를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 더 크게 도약하는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대 가족 모두의 행복과 모교 고려대학교의 위대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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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교우 여러분,올해 임인년(壬寅年)은 모교 상징인 호랑이의 해인 만큼새해를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2022년 올해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작년에는 코로나19 방역 단계 강화로 신년인사회가 취소되었는데올해는 조촐하게나마 교우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서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존경하는 정진택 모교 총장님, 이기수 전 총장님, 이재필 여자교우회장님, 권오섭 고대경제인회장님, 문규영 의료원발전위원장님,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와 주신모든 교우 여러분,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 꼬박 두 해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교우님과 고대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또한, 방역을 위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교우회 및 산하 모든 교우단체의 활동이 왕성하게 재개될 날이 어서 오길 소망합니다.2019년 교우회장으로 취임한 후 어느덧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니, 팬데믹 사태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여러 가지 계획과 포부를 마음껏 펼치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교우회는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많은 성과와 보람을 얻었습니다.먼저, 교우회 전산화시스템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2020년 초부터 시작한 전산화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어 교우들과의 소통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가 든든히 갖춰진 것입니다. 첨단화된 정보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교우회는 작년 한 해 동안 ‘교우정보 업데이트 캠페인’을 진행해 획기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현재 18만 5천여 교우의 정보가 확보된 상태이며, 목표로 세운 20만 명까지도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비대면 시국에 적절히 대응하며 교우들과의 소통을 더욱 넓힐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여러 제약에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서 교우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지부들을 시작으로 국내 지역별·직능별 교우회, 학번동기회, 동아리단체까지 다양한 교우조직들과 부지런히 만났습니다.10차례에 걸친 화상회의에서 나눈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은앞으로 교우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혀주는 귀중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또한, 재정관리에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지급한 장학금은 총 20억 3800만원으로, 그 액수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재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임기 동안 11억 5000만원이 추가돼총액이 급상승했습니다. 이는 모두 모교와 교우회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기부금 및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주신 교우님들 덕분입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제 임인년을 맞아 교우회는 맹호의 기상으로 세 가지 목표를 향해 힘차게 질주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다양한 교우조직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어 교우간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거처럼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 어려워진 현실에서 교우들이 일상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조직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호회나 지역 모임, 학번동기회, 해외교우회 등 교우회의 토대를 이루는 풀뿌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교우간 결속의 내실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둘째, 고대정신 및 고대문화 함양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교에 입학한 20학번 후배들이 올해 3학년이 됩니다.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캠퍼스 밖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보내게 된 셈입니다. 입학식뿐 아니라 축제, 정기고연전 등 학교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다 보니 선후배, 동기간에 서로 정을 나눌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고대인으로서의 정체성 또한 제대로 인식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우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결고리로서 고대정신의 맥이 면면히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멘토링 프로그램 등 재학생과 교우를 잇는 플랫폼을 더욱 확장, 강화함으로써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과 단절의 시기에도 고대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입니다. 셋째, 풍성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교우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우회가 될 것입니다. 모교는 현재 메타버스 기술을 교육환경에 도입하기 위해 선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들도 메타버스 서비스를 활용해 모교의 수준 높은 교육콘텐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우회는 학교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교 개교 117주년이자 교우회 탄생 1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모교와 교우회는 모든 면에서 타 대학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 교우들에게 더욱 힘이 되는 든든한 교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우들이 서로 교류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때입니다. 또한, 고대정신 함양을 위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이어주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대인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모교와 교우회는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끝으로, 오늘 제9회 교우회 학술상을 수상하시게 된미디어학부 김성철 교수님,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교수님, 의과대학 김우주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 성과로 모교의 학문적 위상을 드높여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시상을 위한 상금을 기탁해주신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님, 최태원 SK그룹 회장님,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우회로 거듭나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는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고려대학교 교우회라는 자랑스런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 모두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감사합니다!2022년 1월 1일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구자열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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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재호 이사장님, 정진택 모교 총장님,그리고 내외 귀빈과 고대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모교 고려대학교의 개교 116주년을 자축하고, 35만 고대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고대인의 날’ 행사 자리에 모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소 규모로 열리는 행사입니다만,세계 어느 곳에서든, 우리 고대인들은 모교를 향한 사랑과 긍지를 간직하며, 오늘을 기념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모교 개교 116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저는 1905년, 이용익 선생이 새겨 놓은, ‘교육 구국(敎育救國)’의 숭고한 건학 이념을 마음 깊이 되새겨 봅니다.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 속에서, 이용익 선생은 고려대학교의 전신(前身)인 보성전문학교를 설립하고, 그 인재들을 통해,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겨레의 앞날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로부터 116년의 역사를 통해, 모교가 배출한 35만 졸업생은, 겨레의 등불이자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세계사는 또 한번 크게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 민족의 대학을 넘어,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전한 모교 고려대학교는, 지금의 역사적 전환기에 새로운 각오로, 우리 겨레를 넘어 인류사의 미래를 담당할 인재 교육의 전당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침 정진택 모교 총장님께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을 모토로, 학교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때, 고대 구성원 모두가 마음과 정성을 모아,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것을 당부합니다. 친애하는 고대가족 여러분!모교는 4년 후면 개교 120주년, 두 번째 회갑(回甲)을 맞이합니다. 첫 번째 회갑이었던 1965년, 당시 유진오 총장님은 개교 60주년 기념사에서, “지나간 60년은 고난의 역사였지만,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고 개척하는 역량을 길러온 역사”로 규정하고, “서기 2025년에 찾아올 고려대학교의 두 번째 회갑의 날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을 새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을 결심을 굳게 하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그 2025년, 개교 120주년이 4년 후로 다가왔습니다.고난의 역사 60년을 지나서, 성장과 도약의 60년을 더하며, 다가오는 개교 120주년에는 모교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사학이자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오늘을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을 결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 이에 교수님들께서는,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적인 연구로 모교의 학문적 위상을 높게 세워 주시고, 재단에서는 더욱 열성적인 지원으로 모교의 경영이 탄탄해지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후배 재학생들은 고대인다운 열정과 패기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대학문화를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우리 교우회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선후배 간의 강인한 결속력으로 아낌없는 모교 사랑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수상하시는 연만희, 김상희 교우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연만희 교우님은 모범적인 기업인으로서, 김상희 교우님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중문화인으로서, 모교와 교우회의 명예를 드높여 주셨습니다. 모교가 수여하는 크림슨어워드 수상자 박기석 교우님, 교우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시는 고(故) 김동기 교수님, 사회봉사상을 수상하시는 이재훈 교우님, 아울러 신년인사회를 하지 못해 오늘 시상식을 거행한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 세 분 교수님을 비롯해, 고대가족상, 공로상, 모범지부상 등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고려대학교의 영원한 발전과 고대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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