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사랑 담은 장학증서… 재학생 418명에 12억 3,600만 원 지급1979년부터 총 장학금 지급액 501억원,1만 8,000명교우회는 9월 11일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418명에게 총 12억 3,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학기에는 132명의 개인 및 교우단체가 뜻을 모았으며, 장학금은 개인명의 장학생 371명, 교우회 장학생 36명, 교우자녀 장학생 11명에게 각각 수여됐다.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교우자녀 장학생 대표로 이연우(국교23) 학생이 승명호 교우회장으로부터, 교우회 장학생 대표로 정걸(미디어23) 학생이 김동원 총장으로부터 각각 증서를 받았다.행사 중에는 장학생들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미꽃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승명호(무역74) 교우회장은 "오늘 받는 장학증서에는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선배들의 뜨거운 사랑과 신뢰가 담겨 있다"며 "여러분이 성장해 그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바이오, 기후변화 등 인류의 과제 앞에서 '미래인재'라는 이름에 걸맞게 급변하는 세계를 이끌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김동원 모교 총장도 축사를 통해 "선배가 후배의 손을 잡아주고, 후배는 그 마음을 이어 더 큰 내일을 열어가는 문화"를 모교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으로 꼽았다. 또한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나눠준 기부자들과 기부 단체들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를 선배들의 믿음과 응원이 담긴 격려로 간직해달라"고 당부했다.후배들에게 과감한 도전 당부이번 수여식에는 잔여 재원 1억 원을 교우장학회에 기탁한 (재)지봉장학회 이사장 박판제(상학60) 교우도 뜻을 함께했다.학창 시절 '아스팔트'라는 별명을 얻고 제4대 환경부장관을 지낸 박 교우는 뜻(志)을 품은 봉우리(峯) 같은 인재들을 돕고자 1991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고향인 경남 합천 지역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아, 지금까지 약 880명의 장학생에게 5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박 교우는 지난 6월 8일 교우회와 장학기금 약정식을 갖고, 1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교우회 장학회에 귀속했다. 그는 이날 후배들에게 "상황 속에서 무엇이 고루한 사고방식이고 무엇이 새로운 것인지 판단해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진 2부 만찬에서는 문규영(농학70) 아주그룹회장, 남봉건(법학65) 65동기회장, 정진택(기계공79) 전 총장, 한윤상(경영78) 교우회 수석부회장이 차례로 건배사를 전했다.행사는 변지원(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24) 모교 응원단 부단장의 지휘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교가를 제창하고 교호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