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선교사묘역에서 셔우드 일가 참배교우회, 의대 100주년 향한 비전 다져 교우회가 ‘고대 의대의 어머니’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의 75주기 서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열고, 2028년 의대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승명호 교우회장을 비롯해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권오섭 의료원발전위원장, 문규영 전 의료원발전위원장, 구자열 교우회 명예회장, 신현주 로제타 홀 추모사업회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윤상 교우회 수석부회장 등 교우회 회장단과 의대·의료원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로제타 홀의 헌신을 기렸다.양화진서 열린 1부 추모 참배교우회는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자 로제타 홀 선교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홀 선교사의 부군 윌리엄 제임스 홀, 아들 셔우드 홀 가족, 딸 이디스 홀 등 6인이 함께 안장된 가족묘 앞에서 오보에 연주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교우회와 참석자들은 이어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창립자인 언더우드, 에비슨 선교사의 묘역(기념비)을 차례로 찾아 헌화했다. 미니 특강과 함께한 추모식·만찬추모식 2부 행사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고려대 의료원 명예발전위원장)이 후원했다. 로제타 홀 선교사 영상 상영과 함께 신현주 로제타 홀 기념사업회장이 사업 경과를 보고했고, 김영훈 전 의무부총장이 ‘로제타 홀 선교사가 꿈꿨던 세상과 고대의대의 미래’를 주제로 미니 강연을 진행해 의대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신현주 로제타홀 기념사업회장김영훈 전 의무부총장 “로제타 홀, 교우들이 다시 기억해야 할 이름”승명호 교우회장은 추모사에서 “대부분의 교우들이 로제타 홀 선교사를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75주기 추모행사를 계기로 교우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8년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 100주년을 맞는 만큼, 의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교우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권오섭 의료원발전위원장도 “이과대 출신이지만 고대 발전에는 학과가 따로 없다”며 “의대 발전이 곧 고대 발전”이라고 강조하고, 38만 교우들이 힘을 모아 2028년 의대 100주년을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만찬 후에는 모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관현악 5중주 팀이 로제타 홀 선교사의 삶과 희생을 음악으로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교우회는 오는 7월 몽골 교우회 방문과 ‘민주사관학교 리더십 트레이닝’ 등 글로벌 교우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예고하며, 로제타 홀 선교사의 교육·봉사 정신을 해외 현장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