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글로벌·사회공헌 본격화국민께 다가가는 교우회로 진화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승명호)는 3월 27일 오후 6시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회칙 개정 ▲감사 선출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승명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학 동문회 최초 챗봇 서비스 도입, 사회공헌활동의 공익법인화, 20억원대 교우회비 시대 개막, 재학생 준회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교우회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내년 교우회 창립 120주년을 앞두고 ‘국민께 다가가는 교우회’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장학금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장학금과 장학생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교우회비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회비 안정화 시대’를 확고히 했고, 평생회비 납부자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 재정 자립의 청신호를 보였다. 2026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장학사업, 교우회 사업, 봉사회 활동 등 미래 세대와 사회공헌에 대한 투자가 강화됐다.또한 신년인사회, 개교 121주년 기념식, 정기 고연전, 입학 30·40·50·60주년 기념행사 등 정례 사업과 함께 몽골 교우회 출범, 해외 교우회 방문, 의료봉사, 자녀 동반 모교 방문 프로그램 등 창립 120주년을 향한 예비 사업도 포함됐다. 회칙 개정안은 제6조(회원) 2항 10호를 수정해, 기존에 국제 하계·동계대학 등 특정 단기 수학 과정을 마친 재외동포 및 외국인만 교우로 인정하던 것을, 회장단 회의 승인을 받은 모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재외동포·외국인까지 폭넓게 포함하도록 했다. 한편, 조희진(법학81) 감사의 후임으로 이은경(법학83) 교우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정기총회 직후 열린 2부 행사에서는 교우들 간의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향애(의학65), 박근영(법학67) 자문역과 이동원(법학82) 전 대법관, 96학번 입학 30주년 준비위원장 이지연(체교) 교우의 축배 제의가 이뤄졌다. 교우회는 “2027년 창립 120주년을 앞두고 재정 안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사회공헌 제도화를 세 축으로 삼아 한 단계 진화한 교우회상을 만들겠다”며 “더 많은 교우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교우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