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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밝힌 149번째 손길영등포 광야교회 의료봉사교우의료봉사회(회장 이향애·의학65, 단장 서해숙·의학83)가 6월 20일 영등포구 소재 광야교회를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이번이 통산 149회째 봉사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의료봉사회 의료진과 사회봉사단 교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 전문의 진료를 비롯해 초음파, X-ray, 혈액 및 심전도, 골밀도, 당화혈색소 검사 등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운영했다. 진료를 마친 환자들에게는 증상에 맞는 맞춤형 투약과 영양수액이 제공됐다.이향애 교우의료봉사회 회장은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교우들의 전문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해숙 단장 또한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주민들의 건강 상태는 생각보다 더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단순 진료를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봉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단순한 치료를 넘어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있는 고대교우의료봉사회는 다음 봉사로 밀알 사랑의캠프와 함께 강원도 평창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윤상 교우회 수석부회장(사진 좌)이 이재범 교우(사진 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모교 사랑 담은 대표작 기증문화·예술 통한 나눔의 의미 더해교우회는 6월 19일 오전 11시, 교우회관 5층 교우회장실에서 이재범(건축공80·중앙이앤알 대표) 교우와 서화 작가 이영애 씨의 작품 ‘origin 2023-17’(이하 ‘오리진’)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 교우는 이영애 작가의 부군이다. 부부가 함께 모교에 대한 애정을 담아 대표작을 기증한 것.교우회는 이날 기증식에서 이재범 교우 부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재범 교우 부부가 작품 '오리진'을 전달하고 있다이영애 작가는 1965년생으로 서울여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갤러리 두, 나마갤러리, 스텔라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8회를 열었다. 또한 스위스, 네덜란드, 보스니아 등 국제 전시와 서울아트쇼, 대구아트페어, 스코프 마이애미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작가는 “‘오리진’은 정지된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며 이어지는 평온한 명상과 공간을 의미한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일상에서 평온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작품 '오리진'에 대해 설명하는 이영애 작가이재범 교우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모교와 교우회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게 느끼게 돼 감사하다”며 “작품이 교우와 후배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한윤상 수석부회장은 “두 분의 깊은 모교 사랑과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의 의미가 더해져 그 뜻이 더욱 크다”며 “많은 교우와 후배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전시·보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재범 교우 부부와 교우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판제 교우(사진 우)가 약정에 서명하고 한윤상 수석부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봉장학회 정신, 교우회 장학회로 이어지다교우회는 6월 8일 오후 4시 교우회관 5층 회장실에서 (재)지봉장학회 이사장 박판제(상학60) 교우와 장학기금 약정식을 갖고, 1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교우회 장학회에 귀속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기금은 원금보전형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1991년 설립된 지봉장학회는 경남 합천 지역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돼 왔으며, 지금까지 약 880명의 장학생에게 약 5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매년 합천군 고등학생 20여 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연간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박 교우는 고령으로 인해 재단의 장기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재단 해산을 결정했고, 남은 재산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쓰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봉장학회의 잔여 재원이 교우회 장학회로 이관되며, 그 중 1억 원이 이번 약정을 통해 공식적인 장학기금으로 확정된 것. 박판제 교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판제 교우는 16세에 상경해 명동에서 구두닦이를 하며 학업을 이어가 덕수상고 야간부를 졸업한 뒤 모교 상과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공인회계사 및 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무부 국고국장, 대통령 사정비서관(두 차례), 조달청 차장을 거쳐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제4대 환경부장관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현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총장을 맡아 교육계에서도 발자취를 남겼다.이날 약정식에는 교우회를 대표해 한윤상 수석부회장과 조영석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박 교우의 가족들도 함께 자리했다. 박 교우의 가족 다수가 모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 학교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박 교우의 손녀도 모교 수학과에 재학 중이다. 장학금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는 박판제 교우약정식 자리에서 박 교우는 교가를 부르며 변함없는 모교 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잇기 힘든 청년들을 돕고자 시작한 장학 사업이, 이제는 고향을 넘어 모교로 의미 있게 이어지는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허락되는 한, 앞으로도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성심껏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한윤상 수석부회장은 “지봉장학회가 걸어온 숭고한 나눔의 발자취를 교우회가 이어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소중히 관리해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지역 인재 양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인사말하는 한윤상 교우회 수석부회장박판제 교우와 그의 가족, 교우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박판제 교우가 모교 교가를 부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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