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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출신 32명, 대학원 출신 44명지역구 67석, 비례대표 9석 차지민주당 41,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1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76명의 교우가 당선되며 정계에서의 모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이달 10일 실시된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교 교우들은 학부 출신 32명, 대학원(특수·전문대학원 포함) 출신 44명이며, 지역구 67석, 비례대표 9석을 차지했다. 총 300개 의석 중 약 25%에 해당하는 숫자로 국회의원 4명 중 1명이 교우인 셈이다.각 당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41명(더불어민주연합 2명 포함), 국민의힘 32명(국민의미래 4명 포함), 조국혁신당 2명, 개혁신당 1명이다. 중진급으로 분류되는 3선 이상 당선인도 전체 의석수의 약 10분의 1인 29명에 달한다. 이번 선거 당선을 통해 22대 국회의 최다선 의원이 되는 6선 당선인 4명 중 추미애 교우(고정25회)와 주호영 교우(고정통27회) 2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추 교우는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5선은 7명, 4선은 6명, 3선은 14명이다. 재선에 성공한 교우는 21명, 초선은 26명이다.법학과 출신 당선인 가장 많아학과별로는 법학과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학과와 정치외교학과에서 각각 4명의 당선인이 나왔고, 경영학과 3명, 농업경제학과 2명, 불어불문학과 2명, 행정학과 2명 등으로 복수의 당선인을 기록했다.학부 기준 당선인 32명 중 80년대 학번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년대 학번에는 이종배 교우(행정74)와 추경호(경영79)교우 2명이 자리를 지켰다. 90년대 이후 학번은 지난 총선 2명에서 7명으로 대폭 늘었다. 00년대에서도 천하람 교우(법학04)가 당선돼 첫 2000년대 학번 당선인으로 기록됐다.81·84학번 최다 당선인 배출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학번은 81학번과 84학번으로 각각 5명의 당선인이 나왔다. 4명이 나온 87학번이 그 뒤를 이었다. 86학번과 91학번에서도 2명씩 당선인이 나왔다.교우 당선인은 세대를 모두 아울렀다.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된 김용태 교우(에환석15)는 1990년생으로 만 33세다. 이번에 당선된 지역구 당선인 중 두 번째로 어리다.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인 박지원(고언13회) 교우는 만 81세다.이번 선거 당선인들의 임기는 다음달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이다. 이재익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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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장학금 기탁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승명호 교우회장과 장학생 대표 김영재 학생. 390명에 11억7700만원 기부박준구·왕정분 교우 감사장2024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달 29일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총 111명의 개인 기탁자와 교우 단체에서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교우자녀 장학생 3명, 모교추천 장학생 61명, 개인명의 장학생 326명을 포함한 총 39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최승돈(영교87)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승명호 교우회장과 손영수(경제73) 장학위원장을 비롯한 교우회 장학위원, 김동원 모교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이기수(법학65) 전 모교총장, 전현주(가교78) 신임 여자교우회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우회 장학위원장을 역임한 박준구(철학62) 교우와 왕정분(사학64) 교우에게 처음으로 감사장과 금배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우는 2002년부터, 왕 교우는 2008년부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개인명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장학금을 기탁한 선배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장미꽃을 전달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이 교우자녀 장학생 대표 진승우(통계21)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김동원 모교총장이 모교추천 장학생 대표 문은찬(행정19) 학생에게, 손영수 장학위원장이 개인명의 장학생 대표 김나영(경영18) 학생에게 각각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승명호 교우회장은 “선배들은 모교 후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취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훗날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받은 장학금을 되돌려주는 ‘릴레이 장학금’의 주인공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김동원 모교총장은 축사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를 생각하는 이타적 심성,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호연지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친화력과 협동심이 고대 정신의 핵심”이라면서 “국가와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해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장학생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김영재(경영21) 학생은 “추운 겨울을 버텨 봄을 맞이한 씨앗들이 싹을 틔우는 것처럼 선배들의 사랑에 힘입어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장학금을 기탁한 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교우회의 후배 사랑에 보답하고자 교우회비를 납부했다고 이야기하면서 “받은 만큼 후배들의 그늘이자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선배로 자라나겠다”고 포부를 밝혀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장학금 기탁자들과 장학생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저마다 기념촬영을 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으며, 응원단의 주도로 교가 및 교호를 제창하는 것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하늘빛 기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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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교우회안양·군포·의왕교우회(회장 양영모·임학69) 송년회가 지난해 12월 8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54학번부터 최근 졸업 학번까지 약 40명의 교우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안양·군포·의왕교우회는 ‘교우회에서 보내준 모자 20여 개와 따로 구입한 50여 부의 달력 등으로 풍성한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중랑교우회지난해 12월 10일 이진현(83경연)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겸한 중랑교우회 송년회가 사가정역 인근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서 회원들은 앞으로 월례모임을 가지고 연 2회 야유회를 진행하면서 등산, 당구, 골프 등 다양한 모임도 차차 활성화해가자는 계획을 구체화했다.용인교우회용인교우회(회장 안승회·화공76)가 지난해 12월 21일 인블랙 스카이라운지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펜데믹으로 끊어졌던 교우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59학번부터 18학번까지 총 70명의 교우가 모였다. 특히 김윤택(기계공86) 교우의 색소폰 연주, 92학번 응원단 ‘신화92’의 퍼포먼스 등의 무대로 자리를 빛냈다.북가주교우회 북가주교우회(회장 김규항·화학공85)가 지난달 6일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Back to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우들이 학교를 다닐 적 입고 다닌 청바지와 운동화, 후드티 등의 소품이 화면에 비춰지며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임 교우회장에는 김재호(전기공84) 교우가 선출됐다.77학번동기회 77학번동기회(회장 홍운·경영)가 지난달 24일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77학번동기회는 편재형(화학공) 교우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77 합창단(고래고래)과 타이거퀸즈, 이기영(식품공)·임성수(통계) 교우의 듀엣 합창, 류옥현(신방) 교우의 기타 공연이 이어졌다. 대전충남지부교우회 대전·세종·충남교우회(회장 정교순·법학74)가 지난달 25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남상호(생물69) 대전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교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모인 30여 명의 교우들은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졌다. MSP교우회 MSP교우회(회장 한원석·75경연)가 지난달 25일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113명의 교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경교우회는 손환기(52경연) 참좋은친구들 대표를 제38대 회장에 선출했다. 손 교우는 “올해로 60년을 맞이한 고경교우회가 자랑스러운 교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행사에서 밝혔다.78학번동기회 78학번동기회(회장 오병삼·토목공)가 지난달 31일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동기회장을 비롯한 140명의 교우들이 모였다. 이번 총회에서 권오섭(지질) 교우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KU78합창단과 크림슨86밴드의 공연이 있었으며, 교가 제창과 함께 행사가 마무리됐다.법대81학번동기회 법대81학번동기회(회장 장일혁)가 이달 4일 신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75명이 참석했으며, 타계한 김덕재 변호사와 이문수 행정학과 교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기회는 “법조·비법조인 구분 없이 모여 평생 기금을 모금해 참가회비 없이 개최되는 신년회의 전통을 입학 30주년 이후부터 지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70학번 동기들 신년회 때 만나요70학번동기회(회장 전용우·기계공)가 오는 3월 6일 17시 청담역에 위치한 호텔 리베라 3층 몽블랑홀에서 신년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칵테일파티로 시작해 AI·챗봇에 대한 강연과 총회, 성악·국악 공연을 진행한 후 만찬을 곁들인 친교의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70학번동기회는 이번 신년회 이후에도 4월 딸기축제, 6월 신록의 축제, 8월 한여름 생맥주파티, 9월 역사 탐방, 10월 맛기행, 12월 송년회 등 2024년의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에 있다며 70학번 교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참가회비 : 2만원입금계좌 : 국민 283501-04-413815 안동준신청마감 : 2월 15일문의 : 양용래(정외) 010-3791-3818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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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권오승 초대 교우회장이 이번 미주 행사에서 건배사를 제의하고 있다. ② 행사에 참석한 2010학번대 젊은 교우들의 모습. ③ 80년 창립 당시 발행된 교우연감. 인사말, 교가와 회칙, 29명의 창립 교우 명단이 기록되어있다. 애틀랜타교우회 조국과 석탑을 그리며미 동남부 주축으로 우뚝“조국을 떠나 미국에 와서 산다고 호랑이가 고양이로 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흩어진 이 지역 교우들이 모여 대화의 광장을 이룩해보자는 것이 우리 모임의 뜻인 줄 안다.” 권오승(정치55) 애틀랜타 초대 교우회장이 창립 당시 발행된 교우연감에 기재한 머리말 내용 중 일부다. 미국에서도 고대정신을 잃지 않고 교우 네트워크를 이어 가겠다는 엄중한 사명을 띠고 1980년 29명의 교우들이 결성한 애틀랜타교우회(회장 곽용식·경영81)는 어느덧 200명의 교우들이 활동하는 든든한 교우모임으로 성장했다.송년회와 신년회는 물론 4월에는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6월에는 야유회를 열고 있다. 또한 고연전이 주로 열리는 10월 즈음에는 애틀랜타에서도 발맞춰 2주 간 연세대 동문회와 ‘애틀랜타 고연전’을 개최한다. 종목은 골프·배구·발야구·줄다리기로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55학번부터 17학번까지 분포해 있는 교우들은 모범적인 선행을 통해서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이역만리 애틀랜타에서도 이어나가고 있다. 홍기문(의학66)·김혜경(의학68) 부부 교우는 재작년 약 8만 달러를 본 교우회에 기부했고, 안성호(기계공78) 교우는 미주 교우 총연 회장으로서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와 남미지역을 포함하여 미주 전역의 교우사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한편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미시시피 총 7개 주를 담당하는 동남부 교우회가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교우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동남부 지역 교우 사회의 활기를 더욱 불어넣을 ‘앨라배마교우회’가 곧 출범 예정이다. 지유진 기자 남가주교우회 산하 단체 ‘고울림’의 미주 행사 축하 공연 모습. 오른쪽 사진은 남가주교우회 창립회원들과 초대-5대 회장을 역임한 안만호(36법과)교우(뒷줄 네번째).남가주교우회미 교우회 최다 회원 자랑젊은 교우들의 참여도 활발59년 전인 1965년, 12명의 창립회원들로 시작한 남가주교우회(회장 유세주·경영81)는 현재 회원 수가 약 1500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학번의 젊은 교우들이 활발히 동참하는 남가주교우회의 모습이 타 대학 동창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전해질 만큼 세대와 학번을 초월해 교우들 간의 적극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그 위상을 지속적으로 지켜오고 있는 비결은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일 것이다. 김보환(화학공71)·최광열(경영79) 교우의 후원으로 교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학회가 매년 운영되고 있다. 또한 네오텍스 대표인 박중근(무역74) 교우는 정진택 전 모교총장이 KU글로벌센터의 LA사무소를 설립하는 데 있어 공간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며 후배 학생들에게 창업 교육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교우회 산하 소모임들의 다채로운 활동도 남가주교우회만의 특색이다. 지역별로 나뉜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 중이며 취미별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교우들은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주기적인 만남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가장 활발히 운영되는 ‘골프회’는 1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 토너먼트당 5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연대 골프회와 정기전도 개최하고 있다. 사물놀이 등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고울림’은 정기 공연을 통해 전통 노래를 알리고, 미국에서도 한국 전통의 문화를 간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대 학번 이후의 젊은 교우들은 ‘입실렌티’라는 모임을 통해서 해변 바비큐 파티를 열고 단체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교우모임의 궤를 이어가고 있다. 빠듯한 재정, 팬데믹 이후 저조해진 참여율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남가주 교우들은 특유의 고대인다운 단결력으로 한데 모여 교우조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유진 기자 FM을 외치고 있는 북가주교우회원들. 오른쪽 사진은 명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김재호 북가주교우회장(가운데). 북가주교우회실리콘벨리에서 전하는 후배사랑장학사업·후학양성 계속 힘쓸 것1976년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형성된 북가주교우회(회장 김재호·전기공84)는 현재 80년대 중반 학번부터 2010년대 학번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첨단 IT기술, 법률 자문 등 교우들의 전문 분야도 다양해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종문(04경연)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주기원(전기74) 교우의 많은 자선 활동과 교우들의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모교의 후배사랑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현 실리콘밸리 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김경훈(전자87) 교우, 현 미주언론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승덕(최생환31회) 교우 등 많은 교우들이 지역교우 복리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정 교우는 올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봉사상을 수상했다. 활발한 기부활동은 북가주교우회의 자랑이다. 21년과 22년에는 모교 과학도서관 발전 기금으로 5000달러를 전달했고, 이번 미주방문행사에도 2만 달러의 기부금을 조달해 모교에 전달했다. 장학사업 지원과 후학 양성에 더불어 모교 발전에 언제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북가주교우회 덕분에 모교의 전통과 역사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북가주교우회는 매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골프 모임과 산행 모임 등 교우들의 친목 도모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알프스 단체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 골프 모임은 정기적으로 연세대 동문과 가을 고연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봄에는 총장배 골프 대회를 진행한다. 현재 100여 명의 교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북가주교우회는 많은 스타트업과 거대 IT기업이 생겨나는 샌프란시스코 특성상, 향후 많은 교우들의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소통의 창구를 키워 교우 복리 증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호균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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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간호13) 교우가 뉴욕교우회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1971년 열린 제1회 뉴욕 고연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고대팀의 모습. 뉴욕교우회 뉴욕에서 반세기 역사다양한 활동으로 결속력 다져1969년 초대회장 조시학(상학53) 교우를 중심으로 구성된 뉴욕교우회는 30여 명의 가족 단위 소규모 친목회에서 시작해 현재는 400여 명의 교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하복문(경영80) 교우가 38대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초대 뉴욕교우회 장학회장을 역임해 현 장학회의 초석을 다진 김옥(영문48) 교우의 기부 등 뉴욕교우회는 선후배 간 사랑과 존경의 전통을 뉴욕에서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김옥 교우의 장남 Dr. Henry Kim은 아버지를 이어 매년 뉴욕교우회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고 뉴욕 퀸즈한인회 30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현탁(경영81) 교우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관리방법 세미나, 순회영사서비스 개최 등 교우뿐만 아니라 퀸즈 한인들을 위해 활발히 봉사하고 있다. 뉴욕교우회는 정기총회와 이사회는 물론 교우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교우 및 교우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하는 등산모임, 바다낚시 등 액티비티 활동은 물론, 모교 고연전 일정에 맞춰 연세동문회와 공동으로 정기 고연전 및 합동 야유회를 진행하는 등 모교의 끈끈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 고연전 경기는 축구·배구·족구 3가지 종목의 결과에 따라 종합 우승을 가리며 회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작년에는 모교가 2:1로 우승하며 지난 패배의 설욕을 되갚았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교우회는 교우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스포츠 모임과 취미 활동 모임을 운영하며 교우들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역시 장학사업과 사회 공헌활동을 더불어 골프대회, 정기 고연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우들 간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우 복리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호균 기자 창립 초기 워싱턴교우회 임원들. 오른쪽 사진은 워싱턴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미주 방문단과 워싱턴 교우들.워싱턴교우회 미국의 심장에 자리해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다1967년 이종우 전 모교총장의 미국 워싱턴DC 방문 당시, 망명생활 중이던 이철승(38법과) 교우와 노진환(41정법) 교우는 장용국(41경상) 교우의 자택에서 20여 명의 규모로 워싱턴교우회를 창립했다. 그로부터 57년이 지난 지금은 미국의 수도에 자리한 교우회로서, 현지 교민뿐 아니라 한국의 언론 특파원, 파견 공무원, 국제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의 교우들이 교류하면서 활동하는 교우단체로 성장했다. 지역 특성상 많은 교우가 정치 및 경제 분야에서 전문직으로 종사하고,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일을 하는 교우들이 많으며, 연령, 취미, 전공에 따라 여러 소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60세 이상 교우의 건강과 친목을 위한 ‘호골회’, 매주 등산을 가는 ‘산우회’, 불교 신자들이 명상과 경전 공부를 하는 ‘불자회’, 여성 교우회인 ‘금란회’, 매월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골프회’, 80년대 이후 학번들이 매달 모이는 ‘8010교우회’ 등이 있다. 또한 파견 근무 후 귀국한 교우를 중심으로 한국지부가 설치돼있으며, 한국에서 귀빈이 방문할 시 교통과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됐던 대면 모임은 점차 회복하고 있다. 다만 절반 정도에 달하는 단기간 체류하는 교우들과 현지 교민으로 정착해 살고 있는 교우들의 융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과제로 남아있다. 최근 조지워싱턴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 등 모교와 협력관계에 있는 대학교와의 교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지에서 유학생, 교수 등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우도 많아졌다. STG사 회장인 이수동(공업경69) 교우는 모교와 조지워싱턴대학교와의 학술협력프로그램 구축 사업에 200만 달러를 기부해 모교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늘빛 기자 지난달 교우회 방문단과 댈러스교우회 임원들이 조찬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2011년 이기수 전 모교총장이 댈러스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 댈러스교우회텍사스 북부 지역의 네트워크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여1978년 4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교우들이 모여 ‘북텍사스 고대동문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댈러스교우회(회장 박형구·영교81)는 56학번부터 06학번까지 100여 명의 교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 회장에는 정철호(정외56) 교우, 총무에는 당시 무역관에 근무하던 정해수(경제64) 교우가 역임했다. 당시 대한항공 서울-댈러스 직항 노선이 개설되고 여러 무역회사가 설립되면서 교우회도 함께 성장했다. 무역 상사 뿐만 아니라 교육계, 자영업, 전문직에 종사하는 교우들이 많은 댈러스교우회는 현지 한인 커뮤니티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2002년 댈러스 카운티 소속 브룩헤븐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사업 및 한국 문화 익히기 사업, 2006년 지역 한글 학교 장학금 수여 사업, 2007년 모교 국제하계대학에 참가하는 교우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 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댈러스교우회는 교우들 간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2006년과 2007년 휴스턴교우회와의 친선골프대회 상호교차방문과 2005년부터의 연세대 북텍사스동문회와의 고연 친선 골프 시합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이전 연세대 동문회가 활발했을 때에는 가을 정기 고연전을 개최한 바도 있다.댈러스교우회에는 오랜 기간 활동한 교우들이 많지만, 최근 신입 교우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모교와 교우회에서 현지 교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면 댈러스교우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댈러스 교우들은 안암동 교정에 추억을 회상하며 개교 120주년을 앞둔 모교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정윤석 기자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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