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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과 8년의 사투, 아내를 떠나보내다《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김영만(노문76) / 2만원 / 홀리데이북스단순한 소화불량인 줄만 알았던 아내의 병이 난소암, 그것도 4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현란하던 여름의 색이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다”고 김영만 교우는 회고한다.8년간의 항암치료에도 아내는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다.지난한 암과의 사투에서 끝내 패배했지만, 김 교우는 펜을 들고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풀어내기로 했다. 아내의 암 진단 후 암에 대한 정보를 백방으로 찾아다니던 때, 국내에는 암 환자와 보호자를 다룬 책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막막하던 당시를 돌아보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환우와 보호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을 시작했다. 1부 ‘암 환자가 된 아내’, 2부 ‘재재발 암과의 싸움’, 3부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4부 ‘혼자가 되다’로 구성돼 있다.아내의 건강을 제때 챙기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 표적치료제 임상 참여기, 일본에서의 치료기, 항암을 포기하고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간 일 등이 담겼다. 책에 삽입된 그림들은 아내 김영희 화백의 작품이다. 가평 설악의 화실에서 서양화를 그리던 아내는 자식들에게 “아버지 잘 모셔라”라는 마지막 말을 전하고 떠났다. 김 교우는 아내의 작품만이 남은 화실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지유진 기자당신도 법률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 《법의 주인을 찾습니다》김진한(법학86) / 지와인 / 1만8000원알바 계약서 쓰는 일부터 집을 사고파는 일, 교통사고의 책임 공방과 상속 문제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법을 통하지 않고서 되는 일은 없다. 그러나 TV에서 법률 프로그램을 봐도 검색창을 뒤져봐도 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구체적인 법의 조문을 몰라서가 아니라 ‘리걸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리걸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법전이나 판례를 일일이 찾아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보다는 법률가처럼 생각하기 위한 법의 기본 정신과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적용될까? 법을 몰라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법이 필요할 때 어떻게 법을 활용할 수 있을까?그 해답은 김진한 교우의 신간에 있다.모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년간 헌법 연구에 매진해온 김 교우는 미국과 독일에서의 연구와 흥미로운 사례들을 바탕으로 보통의 사람들도 얼마든지 법률가처럼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알려준다. 김 교우는 무엇보다 법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법은 나쁜 사람을 응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복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이 책은 정의와 처벌이 아닌 약속과 균형의 관점에서, 우리가 법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교양서다.하늘빛 기자《사랑, 그 여행길》김원호(경제59) / 청어 / 1만3000원김원호 교우가 그간 발표한 시들을 합해 80여 편의 시를 묶어 여섯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2000년 제1집 ‘안경을 찾습니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권의 시집을 펴낸 김 교우는 이번엔 가족들의 이야기와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실었다. ‘시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사유하는 김 교우의 삶을 따라가 볼 수 있으며 그가 느끼는 노인적 감회와 자아성찰 등 원숙한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내가 읽은 가난한 아름다움》고형진(국교78) / 천년의시작 / 3만원모교 명예교수 고형진 교우가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짚은 평론집을 펴냈다. 섬세한 관찰자의 자세로 한국 서정시의 발자취를 현대시 전체의 흐름 속에서 문학사적 관점으로 해석해 낸다. 김소월, 정지용에서 시작해 신달자, 이준관, 이재무 등 한국 현대 시인들의 시 세계를 총망라했다. 고 교우의 역사주의적 시각과 텍스트 자체의 내적 맥락을 사려 깊게 읽어내는 비평적 시각 사이에서 한국 서정시를 즐길 수 있다.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이강준(의학87) / 군자출판사 / 1만5000원치매 클리닉을 운영해온 이 교우가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들을 위해 책을 썼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24시간 간병해야 하는 보호자에게도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준다. 저자는 치매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행동, 심리 등 환자의 문제부터 생활, 가족, 요양원 등 돌봄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보호자들이 치매 환자를 지속 가능하게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알리 쇼크 - 어떻게 시장을 점령하는가》김숙희(불문96) / 매일경제신문사 / 2만원알리바바그룹에서 7년간 근무한 뒤 쉬인그룹 글로벌 사업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중국 리테일 업계 전문가’ 김숙희 교우가 신간을 펴냈다. 알리바바의 7가지 글로벌 리테일 전략을 파헤치면서, 국내외 기업 사례분석과 함께 텐센트, 쉬인 등 중국 대표 플랫폼 기업들의 미래 전략도 살펴본다. 이 책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중국 플랫폼들의 전략을 이해하도록 돕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조지훈 평전》김삼웅(고정2회) / 지식산업사 / 2만원그간 문인으로서만 주목됐던 조지훈 선생의 일면을 조명한다. 조지훈 선생은 <승무僧舞>를 비롯해 <고풍의상>, <봉황수>, <낙화> 등 수많은 절창을 쓴 시인이면서도, 한국학자이자 논객으로 활동한 복합적 지식인이었다. 이 책은 정치·사회 현실의 벽 뒤로 숨지 않고 ‘행동하는 지식인’ 조지훈의 삶을 담았다. 자유당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 서고 4·19 혁명에서 청년들의 정신적 지주가 됐던 그의 지조를 엿볼 수 있다.《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이광렬(화학과 교수) / 블랙피쉬 / 1만7500원살림살이를 가꾸는 독자들이 ‘화학적 살림살이’를 통해 ‘게으른 자’로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분자 구조식을 비롯한 다양한 도표와 친절한 밑줄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화학적 살림살이’의 원리를 자세히 밝혀 시중에 떠도는 유사과학적 정보들과 차별점을 더한다. 각 절이 끝날 때마다 ‘게으른 자를 위한 화학 TIP’을 삽입해 추가적인 살림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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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슬슬 노후대책》이영미(국문86) / 남해의봄날 / 1만4400원50세를 넘어서도 철인 3종 경기를 즐기는 저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노후 대책을 다뤘다. 30가지 노후 대책으로 ‘진짜 행복한 노후’를 다루는 이 책은 신체적 건강을 넘어 마음가짐의 태도와 관계에 이르기까지 나이든 삶을 대하는 방법을 논한다. 크게 묶으면 다섯 가지의 노후 대책, ‘의젓한 태도’, ‘쫀득한 관계’, ‘줄기찬 도전’, ‘살피는 마음’, ‘꼿꼿한 판단’으로 요약할 수 있다.의젓한 태도는 단단한 관계를 낳고 따뜻한 마음을 만든다. 이 책은 나이를 핑계삼아 허물어지지 않고 아름다움을 알아차리며 삶의 품위를 유지하는 방법부터, 어린이를 존중하고 어른을 대접하며 가난한 '마음'이 되지 않게 하는 태도를 살핀다. 또한 가족과의 관계를 공평하게 유지하는 관계의 방법도 다룬다. 아울러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편견에 지지 않는 페미니스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다룬다.신체와 정신 양 쪽의 근력을 챙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죽기 전까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부터 외로움을 극복하고 고독에 익숙해지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나아가 닥치지 않은 일에 겁먹지 않는 방법부터, ‘행복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 살아온 흔적을 정리하고 내 생애 마지막 파티를 기획하는 방법까지를 다룬다. 정윤석 기자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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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함께 머문 자리》김종기(국문57) / 창조문예사 / 1만2000원김종기 교우가 새 시집을 펴냈다. 시적 대상에 대해 깊이 관찰하고 사유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 주로 쓰지 않는 ‘숨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찾아내 리듬감 있는 언어로 구수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나는 거의 매일 시를 쓰고 있다”는 김 교우의 말처럼, 시집은 우리말에 대한 애정으로 오랜 시간 빚어낸 시어들의 집합체다. 기독교 신앙으로 생활화된 삶 속에서 사랑의 시각으로 가득한 공동체적 삶을 소망한다. 《이동환 국학에세이》이동환(국문60) / 서연비람 / 1만8000원 한문학자인 이 교우가 그간 발표해온 국학 관련 에세이류를 한번에 모아 출간했다. 1장 <서평과 해제>에선 경학과 한시, 임백호, 한국문학사상사 등을 다룬 연구에 관한 그만의 해설을, 2장 <한문학 방법론>에선 다각도에서 접근한 한문학 연구 방법을 담았다. 3장 <신라 시대>, 4장 <고려 시대>, 5장 <조선 시대>에서는 각 시대의 사상·역사·문학에 대해 논한다. 딱딱한 고증과 번거로운 주석이 없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두 갈래의 길》박번순(경제78) / 지식의날개 / 1만9800원모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인 박 교우가 30년간 아시아 지역과 경제를 연구하며 얻은 통찰을 담았다. 미증유의 고도성장을 이룩한 ‘중국’과 이에 맞먹는 인구와 잠재력을 지닌 ‘인도’라는 두 갈래의 길이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예상한다. 두 나라의 역사, 사회문화적 배경과 산업의 특징을 분석했다.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까, 인도는 중국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 실마리를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엑프라시스: 미술품 앞의 시인들》진경혜(영문78) / 동인 / 3만2000원‘엑프라시스’는 사물에 대해 시각적으로 묘사하거나, 미술작품을 언어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엑프라시스 시는 미술품에 대한 시인들의 언어적 재현이다. 저자는 같은 미술작품을 다르게 묘사한 시인들의 시를 병치해 시각 차이를 비교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미술작품을 비롯한 사물들은 무수히 많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의미들이 오랜 시간 퇴적돼 문화의 한 부분을 이룬다는 사실을 밝힌다. 《바르트를 읽는 밤》백영(국문83) / 문학나무 / 1만6000원백영 교우가 첫 단편 소설집을 펴냈다. 등단작 ‘염소’를 비롯해 9편의 이야기를 엮었다. 작가는 소설집을 통해 70년대의 정부미 개발에 관여한 육종학자의 비밀, 80년대 노동 현장으로 간 대학생의 이야기, 세월호와 유람선 침몰 후 실종된 사람들, 용산 참사에 희생된 사람들까지 다양한 소재를 아우르는 서사를 펼쳐 보인다. 작가는 일상에 포진된 죽음의 양상을 소환함으로써 상실이 삶의 또 다른 방식임을 보여준다. 《매일 떠나는 세계 여행》백상현(법학88) / 아이콘북스 / 2만7500원여행작가인 백 교우가 여행지들을 돌아보며 찍은 사진과 소회를 담은 글을 묶어 출간했다. “여행 덕분에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었다”는 백 교우의 발자취를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따라가 볼 수 있다. 압도적 규모의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앞 굳건히 서 있는 나무, 성 프란치스코가 잠들어 있는 이탈리아 아사시의 일몰 등 아름다운 풍경과 백 교우의 감성을 담은 글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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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말들》조현구(국문82) / 유유 / 1만4000원시간표 없는 삶. 남이 정해 놓은 시간에 맞추는 것이 싫었던 조 교우의 어린 시절 꿈이었다. 이를 실현시켜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고 있다. 균일하지 않은 작업환경 속에서도 슬기롭게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조 교우만의 비법을 담았다.본래 집필 의도는 시간 잘 ‘보내기’였다. 그러나 우연히 카페에서 한 문장을 들은 후 방향을 틀었다. “우리 조금 더 시간을 갖는 게 어때”.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저 물리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지만,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그 흐름 속에서 의미와 성찰을 건져 자신의 소유로 만드는 것임을 깨닫고 슬기롭게 시간 ‘갖기’로 선회했다. 헤세, 도스토옙스키, 하루키 등 명문가들의 글부터 광고 문구, 부고 모음집, 애니메이션, 빅뱅의 가사 등 생활 곳곳에서 시간에 관한 문장 100개를 발췌해 통찰한 내용을 글로 옮겼다. 여름날 저녁과 같은 구체적인 시간대, 다른 시간을 사는 청년과 노인, 시간관념이 없었던 마릴린 먼로, 오랜 시간을 바친 일을 포기하는 방법 등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뤘다. 시간을 향한 조 교우의 열정을 담아낸 ‘시간 저축 지침서’인 이 책에서 독자들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장악하는, 그래서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지유진 기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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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발적 다독의 효과》신규철(영교81) / 알에이치코리아 / 1만6000원언어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우가 언어습득이론에 기초한 영어교육 지침서를 펴냈다. 아동영어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고 있으며 두뇌 발달 단계별 언어 습득의 원리와 연령별 언어학습의 의의와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언하는 이 책은 영어 교육 현장 종사자들을 포함해 많은 학부모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바다보다 낮은 집》유경희(국교82) / 교음사 / 1만3000원 유경희 교우가 두 번째 수필집이자 국제PEN한국본부 창립70주년기념 산문선집인 《바다보다 낮은 집》을 펴냈다. 유 교우는 연애소설을 몰래 읽던 여고시절, 입학40주년 모교방문축제 단톡방에 초대된 날, 모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에서의 14년간의 공부, 남편을 땅에 묻던 날 등의 기억들을 따뜻한 시선과 간결한 어조로 담담하게 회고했다. 《꽃이 다시 피다니》이기영(식품공82) / 문학과사람 / 1만원설화산(雪華山)을 중심으로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민족·종교·생태·역사·교육 담론을 횡단하는 시 83편이 실렸다. 공학자이자 생태운동가, 그리고 《한국시학》에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이 83년 MBC 대학가요제에 작사자로서 출품한 ‘꽃이 피다니’의 제목을 다시 담았다. 자연과 하나되어 사는 시인은 작품 속에서 ‘내 안의 하늘 마음’을 표방한다.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이상덕(의학82) / 비타북스 / 1만7500원연쇄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코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축농증, 비염, 알레르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콧병들의 기전과 작용을 일반 상식 수준에서 풀어 쓴 책이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콧병에 대응하여 증상과 관리, 치료방법으로 구성된 이 책은 베테량 의사의 코 건강 관리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김동준(전전전02) / 알에이치코리아 / 2만2000원직장인 전문 투자가로 알려진 김 교우가 직장인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를 펴냈다. 불확실한 미래의 수익이 아닌 매달 확실한 수익을 강조하며 매일 저녁 다음 날의 매매 시나리오를 짜는 ‘시나리오 매매’와 시스템 트레이딩, 종가 베팅 등을 활용한 수익 창출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투자법을 알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경제적 자유의 초석을 제공한다. 《모임의 기술》김용우(69고경) / 북오션 / 1만9000원모교 AMP교우회(경영전문대학원 최고위 과정) 사무총장을 두 번 역임하며 5000명의 교우들을 이끌고 있는 김용우 교우가 ‘모임의 기술’을 공유한다. 최고위 과정에 대한 소개부터 교우회 및 교우행사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법이 담겼다. 활발한 인적 교류를 도모하는 조직들이 운영 매뉴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겨울바다 바람소리》김영기(34경연) / 퍼플 / 1만2000원모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영기 교우가 새 수필집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때로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 교우는 수필을 쓰면서 “가슴 속에 머물러있는 한 마디는 나만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면 여러 사람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작가가 독자 앞에서 진솔함을 내보일 때 독자도 공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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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새 역사의 창조를 위하여》이철호(농화학63) / 출판사 / 1만8000원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명예 이사장이자 모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30년 재직한 이철호 교우가 식품저장학계의 전문가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관록을 책으로 빚어냈다. 농업·농촌의 이상적 모습과 식량자급·식량안보의 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더해 과학기술과 역사인식에서의 방향성을 논하며 21세기 한국사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양돈선(통계72) / 미다스북스 / 2만5000원양돈선 교우는 한국이 주목해야 할 소프트파워의 비결이 독일에 있다고 전한다. 독일 소프트파워의 중심이 사회적 신뢰에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신용도를 유지하면서 안정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독일 모델을 도입해온 우리나라가 앞으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는 책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눈 속을 여행하는 오랑캐의 말》박정대(국문84) / 달아실 / 1만원박정대 교우가 11번째 시집을 펴냈다. 박 교우는 시를 통해 꾸준히 ‘혁명’과 ‘고독’을 노래해온 낭만주의자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장정일 시인은 박 교우의 시가 반복과 변주를 통해 세계를 낭만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이 그의 시를 형식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시와 함께 여행하며 박 교우의 시에 매료되기를 바란다.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한국어 첫 문법》김양진(국문85), 장향실(국문88), 유혜원(국문91), 이동혁(국문92), 김서형(국문석00) / 공앤박 / 2만1000원 국어 교육의 30년 경력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자의 수가 급증하는 최근의 추세에 맞춰 문법 교육서를 발간했다. 음운, 통사, 의미, 어문 규범 영역에서의 상세한 문법 설명을 즉문즉답 형식으로 구성해 교육현장에서의 학생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류가 뭐길래》심두보(사학85) / 어나더북스 / 1만8000원국내 한류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심 교우의 첫 단행본이 출간됐다. 1990년대부터 움트기 시작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진화를 거듭한 한류의 역사와 이에 관련된 사회문화적 함의를 포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책을 펴내기 위해 20년 가까이 국내외에 발표했던 수많은 논문과 학술자료, 강연록 등의 방대한 자료를 추려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다. 《MBTI 연애 심리학》박성미(문창03) / 시크릿하우스 / 1만8000원‘심리학 커뮤니케이터’ 박성미 교우가 MBTI를 연애에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지침서를 펴냈다. 1부에서는 4가지 척도별 연애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갈등 위험도 순위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16가지 유형별로 어떤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추천 데이트 코스와 연령대별 공략법까지 제시한다. 《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이광렬(화학과) 교수 / 코리아닷컴 / 1만원9000원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재하고 있는 이광렬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수많은 화학 현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인체, 심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화학 작용을 일상생활의 궁금증과 함께 탐구하며 독자들이 자연스레 화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 근거없는 속설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한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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