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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정의·진리》고승우(축산66) / 퍼플 / 1만5000원모교 언론사회학 박사인 고승우 교우가 ‘안암골 호랑이 기백 탐구’라는 부제와 함께, 모교의 교훈과 호랑이 상징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자유·정의·진리’는 모교의 교육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은 핵심 가치다. 저자는 이를 호랑이 상징과 연결해 해석하며, 자유롭게 사고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자세야말로 모교의 정신임을 강조한다. 시대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교훈의 의미를 따라가며, 독자들은 모교의 정신을 새롭게 되새겨볼 수 있다.《골렘》김재혁(독문78) 역, 구스타프 마이링크 저 / 민음사 / 1만7000원모교 독문과 명예교수인 김재혁 교수가 번역한 《골렘(Der Golem)》. 이 책은 독일 환상문학의 원조 작가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첫 장편 소설이다. 프라하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오랜 신화의 변형물인 견습 마법사라는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몽환적인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책은 판타지와 공포, 사랑이 한데 얽힌 내용을 다루며 철학적인 내용을 통해 신비주의의 정신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이해린 기자《헌법생활 가이드》오호택 (법학81) / 동방문화사 / 2만8000원모교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오호택 교우는 헌법재판소 전문직 연구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헌법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사건이나 쟁점들을 이 책에 모았다. 민주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이 깨어 있어야 헌법이 살아 숨 쉰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국민주권부터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에서 쓰이는 형법 등 헌법생활을 할 때 부딪힐 수 있는 10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사건과 헌법이론을 함께 소개한다.《리빌딩 코리아》박양수(경제85) / 아마존의나비 / 1만9800원모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32년여간 재직한 박양수 교우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진단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담은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의 한국 경제가 놓인 상황을 평하고,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리빌딩 코리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더 이상 실패할 시간이 없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제언을 남기는 이 책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를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다. 《노동법》이준희(법학91) / 박영사 / 3만9000원모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준희 교우가 《노동법》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그가 자신의 시간을 바쳐 엮어낸 노동법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이 교우가 법을 공부하며 거듭했던 고민들과 그 이유를 담았다. 이 교우는 법을 탐구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발견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 괴리가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아픔에서 시작한 그의 노동법 탐구가 한 자 한 자, 활자로 담겼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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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 산책》김현섭(건축공02) / 이유출판 / 2만1000원이 책은 김현섭 교수의 건축 평론집으로, 한국 현대건축의 변천사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이 책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지어진 12개의 주요 건축물과 이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건축의 흐름을 분석한다. 저자는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맥락을 담은 살아있는 유기체로 바라본다. 각 건축물은 그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며, 사람과 공간, 도시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했는지를 보여준다.상상사진관처럼 건축가의 독창적인 상상이 현실로 구현된 사례나, 지앤아트스페이스처럼 사람들 간의 소통을 돕는 공간적 구조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건축이 사회적 기능을 어떻게 수행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모교 건축학과 교수인 김 교수는 건축을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시각에서 다루며, 이를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특성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풀어낸다. 이 책은 건축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물론, 도시와 삶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준다. 이해린 기자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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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분석론》김흥열(농경제67) / 열린출판 / 1만5000원지난 2003년 시조문학에 등단한 김 교우가 펴낸 시조에 대한 분석집. 이 책은 시조의 정체성, 신춘문예작품 분석, 작품 심사 기법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시조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시조의 특성 즉 초장-중장-종장으로 구성되고, 글자수가 제한된 형식을 설명하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시조의 형식에 담는지 고찰한다.이해린 기자《가로수다방》강영오(농경제68) / 황금알 / 1만5000원늦깎이 시인 강영오 교우의 두 번째 시집. 시집에 수록된 시편의 상당수는 시인이 젊은 시절 겪어야 했던 방황과 좌절, 그리고 가계를 대부분 탄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고향의 살풍경, 그 시기를 더불어 헤쳐나간 주변인들의 따사로운 초상들로 채워져 있다. 시인의 회고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약재가공학》황안국(13식석) / 문경출판사 / 2만6000원모교 Lyceum College 황안국 교수의 개론서. 기존의 한약포제학에 현대과학기술을 접목한 책이다. 한방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부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독자로 하는 책이다. 또한, 논리정연한 실험 결과에 입각한 증명된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새 정보를 제공해,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지침서도 될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문화의 현재와 미래》최재원 교수 / 바다위의정원 / 4만5000원김우창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한 모교 민족문화연구원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해양 연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에 대해 세부 내용을 맡아 모아냈다. 우리가 해양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부수고, 인간의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 해양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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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껍질만 남겼다》성흥영(법학58) / 문심 / 1만5000원부산에서 태어나 모교 법학과를 졸업한 성흥영 교우가 펴낸 시집. 저자는 제목과 동명의 시를 통해 ‘사람은 사랑이다’ 라며 ‘사랑한 후에 고작 남긴 것이라곤 사랑 껍질 하나가 전부라는 사실이 허심한 삶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일까’라고 시인의 고뇌를 전한다. 또한 작가의 다른 작품 ‘다대포 연가’, ‘차마고도로 가는 길’, ‘천성산’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다른 저서로는 ‘파도를 마시다’, ‘종소리에 들다’ 등이 있다.이해린 기자《옥인동 가는 길》조두환(독문63) / 문학예술사 / 1만2000원모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를 취득한 조두환 교우가 펴낸 시집. 저자는 “옥인동은 내가 태어난 삶의 둥지이자 고향”이라며 “그 시절을 향한 영원한 회귀”라고 시집을 설명한다. 동명의 시에서는 “수많은 어제와 오늘 사이/내가 할 수 있는 건/누에처럼 무심하게/시간의 올을 뽑아내는 일”이라고 노래한다. 책은 총 5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여행 속에서’ 챕터에서는 저자가 독문과를 졸업한 만큼 ‘브뤼헤 성당의 종탑 아래’, ‘쾰른 대성당’ 등 독일의 유명 관광지들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낸다.이해린 기자《영어 잘하는 아이 이렇게 키웁니다》양지현(영교07) / 스마트북스 / 1만9800원모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인 양지현 교우가 직접 실천한 엄마표 영어의 노하우를 담았다. 양 교우는 영어 교육의 전문가로서, 엄마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아이와 함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발음, 영어 음원 활용 등 실용적인 팁을 통해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입시 영어까지 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학교 현장을 너무나 잘 아는 현직 영어교사가 알려주는, 영어실력과 내신을 동시에 잡는 비법을 알아보자.이해린 기자《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박소영(의학14) / 북크레용 / 1만9800원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박소영 교우가 전문가적 지식과 엄마로서의 경험을 이 책에 모두 녹였다. 박 교우는 아이의 정서지능과 애착을 키워주는 육아법을 통해 ‘좋은 부모’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부모가 되는 열쇠를 ‘상호주관성’에서 찾는다. 박 교우는 ‘행복할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애착은 깊고 정서는 안정된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책에 제시된 구체적 놀이법과 대화법을 통해 행복을 기르는 육아법을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AI와 함께하는 회장 인사말》김용우(69고경) / 박영사 / 1만8000원모교 AMP(경영전문대학원 최고위 과정) 사무총장인 김용우 교우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쌓은 연설의 품격을 높이는 노하우를 담았다. 10명 남짓한 소모임부터 몇백 명 규모의 행사까지, 상황별로 회장이 할 수 있는 주요 인사말과 축사 예문을 정리했다. AI를 활용해 영리하게 인사말을 작성하는 방법을 담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AI가 몇 초 만에 만들어낸, 유려하지만 일반적이기만 한 문장들을 모임의 고유한 성격에 맞게 어떻게 다듬는지를 소개한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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