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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기탁자와 장학생이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② 유혁 연구부총장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③ 한윤상 수석부회장이 신준식(경영73) 교우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④ 박삼원(경제69·맨 왼쪽), 황병조(상학66·맨 오른쪽) 교우에게 장학생들이 장미꽃을 전달했다.
⑤ 장학생들이 박길성(사회75·맨 왼쪽), 손영수(경제73·왼쪽 세번째), 강경수(경제79·왼쪽 다섯번째) 교우에게 장미꽃을 전했다.
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가교78·뒷줄 가운데), 신정혜(수교86·뒷줄 오른쪽), 김윤경(행정87·뒷줄 왼쪽) 교우와 장학생들.
⑦ ‘어흥’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제인회 민경석(사학82·맨 오른쪽) 사무총장과 장학생들.
⑧ 호응회 장학생들과 한정화(화학99·왼쪽 두번째)교우, 노규한(물리92·오른쪽 두번째) 교우.
314명에 10억 6,100만원 지급
올 봄에도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이어졌다. 장학금을 받는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큰 꿈을 싹틔울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8일 2025년 1학기 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이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총 110명의 개인 기탁자와 교우단체에서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교우자녀 장학생 3명, 모교추천 장학생 44명, 개인명의 장학생 267명 등 총 314명의 재학생에게 10억 6,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월 19일 기준)
여자교우회 5,000만원 연구장학금
특히 올해는 여자교우회 출연단체인 (재)고대교우석난장학회(이사장 전현주·가교78)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며 여성 석·박사 연구생들을 위해 연구장학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는 기초학문분야 연구생, 특히 문과대 대학원생 등 5명에게 1,000만원씩 지급된다.
행사에는 교우회 한윤상 수석부회장, 유혁 모교 연구부총장, 손영수(경제73) 장학위원장,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장학금을 기탁한 선배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장미꽃을 전달했다.
10억 기부 신준식 교우에 기부증서 전달
이날은 교우회 장학회로 기금 10억 원을 쾌척하신 신준식(경영73) 교우에게 장학기금 기부증서를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현재 교우회 장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신 교우는 모교와 교우회의 미래를 위해 위와 같은 금액을 기부했으며, 재원은 교우회 학술상 시상금으로 운용돼 우수한 연구실적을 이룩한 교수들에게 쓰이는 등 모교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에게도 장학증서 수여
이어 교우자녀 장학생 대표 박정우(컴퓨터23), 모교추천 장학생 대표 박서연(국교22), 개인명의 장학생 대표 곤잘레스 에르난데즈 마리나(국문23) 학생이 단상에서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유혁 모교 연구부총장은 “오늘의 주인공인 장학생 한 분 한 분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가 아끼고 존중하는 모교의 돈독한 문화 속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베푸는 사랑과 희망이 담긴 장학금”이라고 축사했다. 또 “개교 12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미래 120년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장학생분들은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길 부탁드리며, 장학금 기탁자분들은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회 창립이래 1만 6,000명에 장학금 수여
한윤상 수석부회장은 “교우회 장학금은 지난 46년간 1만 6,000여 명에게 450여 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국내 대학 동창회 장학금으로는 최대 규모”라며 “뜨거운 모교애를 보여주고, 아름다운 후배사랑의 전통을 쌓은 선배 교우들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는 재학생 분들은 선배들의 사랑과 격려를 원동력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며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이해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