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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기금 모금캠페인] 고연전 100년 전쟁 필승기금 낼 수 있는 기회는 일생에 단 한번!
커버스토리·특집 편집국 2025-06-17 조회수 : 10256

고연전 총 9차례 취소·중단

역대전적 20승11무20패


올해는 1925년 고연전을 시작한 이후 100주년으로 ‘백년전쟁’의 승패가 가려지는 해이기도 하다. 1965년 시작한 정기고연전은 60주년으로 역대 전적은 20승11무20패로 팽팽하다. 따라서 고연전 다음 한 세기의 첫 걸음을 내딛는 해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평생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다.


1965년 첫 정기전에서는 종합전적 1승2무2패로 패했고, 지난해에는 럭비경기가 취소되어 4개 종목만 경기가 치러졌고, 2승2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치상황·기상·팬데믹 등으로 경기가 취소 혹은 중단된 것도 9차례나 있었다. 1971년과 1972년에는 학원사태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1975년에는 고려대 축구부 버스 사고로 인해 전 종목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이 있었던 1980년에도 학원사태로 무산됐고,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1983년에도 양교 총장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정기전이 취소됐다. 1996년에는 연세대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사태로 전 종목 경기가 취소됐다. 1999년에는 폭우로 인해 럭비경기가 취소됐다. 


 2007년에는 연세대 소속 이동준 선수(농구)의 출전 자격문제로 인해 고려대가 경기를 보이콧하려 했고, 결국 이동준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되면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 간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동준은 아버지가 주한미군 헌병이었던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어머니는 한국인이었다.


한국으로 귀화해 만26세에 연세대에 3학년으로 편입했으나 이미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데다, 독일 3부리그에서 뛴 경력까지 있어서 고려대가 극렬히 반발하는 상황이었다.  


2018년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야구경기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태풍 링링의 여파로 2일차 럭비와 축구 경기가 취소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무관중 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정기고연전을 진행하려 했으나 델타변이와 돌파감염 등으로 확산세가 거세지자 양교는 부득이 경기를 취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기전 이전에도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여수 순천 10·19사건으로 1948년과 1949년 경기가 취소됐고 1951년~1955년에는 한국전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올해는 모교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모교는 국내의 지역교우회는 물론, 미주·유럽·중남미·아시아 등 해외교우회를 초청해 응원전도 펼친다. 해외에서도 정기고연전 100년 전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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